아마 Mt Pacifico를 오르는 가장 짧은 거리가 아닌가
불과 왕복 5마일이 체 안 되는 곳이니..
거리가 짧으면 대신 Gain은 엄청나게 높아 하나가 이익이면 또 하나는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 ㅎㅎ
뉴톤의 운동 제2의 법칙인가...? ㅎㅎ
이래서 우리는 오늘 두 개의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한다
처음 하나는 4800ft/1 mile, 다음은 1153ft/1 mile
뙤약 빛 여름은 산행하기가 조금은 어려우네요
그래도 모든 분들이 이까지 것이야 하고는 시원한 바람 부는 꼭지 기대하고 열심히 오르면서 모든 세상이 내 것이 된다
Mt Hillyer가 뒤로 보이는 시원한 Sugar Pine 그늘에서 요즈음 한참 유행하는 Covid 19 변이종에
열 올린다
한 고비를 넘으면 속 시원히 이리 내리막 길도 나온다 ㅎㅎ
옛날 뭘 했든 Tank인지는 아직도 못 찾았다
Range Office에 전화해 보니 그들도 확실한 대답을 못하던데...
엄청난 화력의 총으로 곳곳에 구멍은 뚫어 놓고...
뜨거운 여름 햇살 피하지는 못하고 그래도 정상에 서 본다
만만치도 않은 내리막 길도 사람의 흔적 찾아볼 수 없는 Ridge를 타고는
어려운 길 땀 흘리는 영옥 님의 산 사랑(?)이 여기에도 찾아 볼 수도 있네요
한 참 땀 흘리고 내렸더만 선희 님의 큰 수박이 우릴 기다립니다
최고죠..ㅎㅎ
그리고는 해어질 수 있냐?
하고는 아지터 미소로 달렸죠
아니...?
여기서도 선희 님이 가득 쏘셨습니다 선희 님 오늘 북 치고 장구치고 바빴다 ㅎㅎ
선희 님 갈비탕 잘 묵었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