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군대 이야기네 하시겠죠 .. 하지만 이야기 거리가 없어서 이거라도 하겠습니다 .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입대 하고 보충대에 있을때입니다 .
보충대에서 있다가 보면 날잡아서 헌혈을 하게 됩니다 . 그날이 왔는데 줄이 참 길더군요 ..
솔찍히 처음 헌혈 하는거라서 약간 긴장이 되었습니다 . 앞에 사람 차례가 올때 약간의 침을 삼키면서
지켜 보고 있었고 .. 마침 제차례가 왔습니다 . 처음엔 이것저것 적고 검사도 하더군요 .
자리도 많아서 금방 금방 자리 배치가 되었지만 간호사가 많지 않아서 힘든 상황이 였습니다 .
누울 자리가 마련 되어서 앞에 사람이 먼저 눕고 제가 나중에 누웠습니다 .. 그리고 간호사가
앞에 온사람 ( 제 머리 위에 있었습니다 .. )을 먼저 간호사가 헌혈을 할려고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건지 고개를 돌려 살짝 봤습니다 ..
바늘을 꼽고 .. 다시 빼고 .. 바늘을 꼽고 다시 빼고 .. 바을을 꼽고 다시 빼고 ㅡㅡ ;;
섬듯 할정도로 3연타를 찌르더군요 .. 월래 헌혈 할때는 그렇게 하는건줄 알고 ..
많이 긴장 하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간호사가 다른 간호사를 찾아서 대려 오더군요 ..
그리고 간호사들의 대화 ...
바늘 꼽던 간호사 : " ..어떻게 하죠 ? 혈관이 터진거 같은데요 ..."
다른 간호사 : " .. 팔이 이렇게 부었는데 헌혈은 무리겠네 ... "
바늘 꼽던 간호사 : " 죄송 해요 .. 어떻게 하죠 ? 헌혈을 못할꺼 같은데요 .."
바늘 3연타 당한사람 : " ... .... 괜찮아요 ... "
그리고 바늘 3연타 당한 사람에게 미안 한지 바늘 꼽던 간호사가 먹을꺼 챙겨 주더군요 ..
바늘 3연타 당한 사람은 어느세 가고 .. 간호사들의 대화 ..
바늘 꼽던 간호사 : " ..... "
다른 간호사 : " 괜찮아 .. 처음인데 그럴수도 있지 .. 지금 많이 밀리닌깐 빨리 하자 . "
바늘 꼽던 간호사 : " 네 .. "
다음이 바로 저였습니다 ... 처음 ... 헌혈 받는데 .. 처음 바늘 꼽던 사람 ;;
난 처 했 죠 ... 그리고 그사람이 참 불쌍할 정도 였습니다 .. 팔은 퉁퉁 부어서...괜찮았을라나..
그리고 신교대에서 훈련을 받고 옆에 동기들이랑 친해 졌을때 이야기입니다 .
3주 훈련쯤 지났을때 ...
바로 옆에 전우조 3인 1조로 행동을 하는 조원이 있는데 많이 친해졌는데 .
문뜩 그 헌혈 사건이 생각 나더군요 ...
나 : " 내가 보충대에서 헌혈을 하잖아 ... 앞에 사람이 먼저 눕고 내가 눕었다 .. ? 근데 앞에 사람에게
간호사가 가는거야 .. (중간생략) 알고 보닌깐.. 간호사가 처음 바늘 꼽아보는 초보고 바늘
3연타 당한 사람은 팔둑이 주먹만하게 부어가지고 ....."
장난 석인 말투로 해서 그런지 주변에서 웃는 사람이 많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전우조 한명이
한마디 하는것이였습니다..
옆에 있던 전우 : " 그게 바로 나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