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축제 ‘디파발리’가 10월 27일 말레이시아 전역에 열려
말레이시아에서 즐기는 빛의 축제인 ‘디파발리’가 주목 받고 있다. 힌두교 축제인 디파발리(Deepavali)는 산스크리트어로 ‘빛의 행렬’이라는 뜻이다. ‘디파발리’는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의 축제로 힌두교 달력으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것을 기념해 집 안에 초와 램프를 켜고 신에게 기도를 드린다. 또한 제사를 지낸 뒤에는 사원에서 나눠 주는 제사 음식을 친척, 친구와 함께 먹는다. 말레이시아관광청 관계자는 “디파발리 기간에는 종교와 인종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며 “한 달 동안 야자유 등잔에 불을 밝히고 집을 개방하는 분위기 속에서 힌두교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양력 10월 27일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디파발리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인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디파발리 축제 때는 다양한 인도 전통 음식이 차려진다.
힌두교인들은 소는 신성한 동물로 여기고, 돼지는 불결한 동물로 여기기 때문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찾아볼 수 없고 양고기가 주를 이룬다.
전국적으로 정부 각료와 사원, 학교가 큰 잔치를 열어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이렇게 정부나 사원에서 여는 잔치를 동네잔치 수준으로 상상하고 있다면 오산이다.
엄청난 양의 음식이 제공되는 모습이 진풍경을 이루며, 모두 거리로 나와 폭죽을 터뜨리며 축제를 즐기기 때문이다.
당일 이후에도 근 한 달간을 야자유 등잔에 불을 밝혀 어둠을 걷고, 집을 개방해 사람들과 함께 즐긴다니
사심 없이 이웃을 접대하는 힌두교인들의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올해는 KL센트럴스테이션 옆에서 25일까지 매일 밤 디파발리 축제 행사가 펼쳐진다.
디파발리 축제 행사 문의는 www.deepavalicarnival.com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파발리의 유래 디파발리는 힌두교의 전설에서 비롯됐다. 전설이라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현재의 풍습과 비교해 가장 공감이 가는 유래는 이렇다. 힌두교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신이 있는데, 대지를 관리하는 여신의 아들인
나라카수는 자연을 다스리는 신으로, 명석하고 무한의 힘을 가진 정말 전지전능한 신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지나친 힘을 가지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나머지 교만해지기 쉬운데, 나라카수 역시 그랬다.
나라카수는 자신의 힘을 믿고 빛을 조작하여 어둠의 도시 ‘프라기 요리쉬 리푸라’를 건설하고 어둠의 왕이 되었다.
자신의 힘을 자랑하려고 인위적으로 빛을 차단하여 백성들을 어둠에 빠뜨려 버렸다.
졸지에 어둠의 고통에 빠진 백성들은 다른 신들이 힘을 모아 나라카수를 물리쳐 주기를 기원했으나
나라카수의 힘을 두려워하는 다른 신들은 아무도 앞장서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젊고 용맹한 보존의 신 크리쉬나가 나서서 어렵게 나라카수를 물리치게 되었다.
그 덕분에 백성들은 다시 빛을 찾았다. 한때 어둠의 왕이었던 나라카수는 죽기 전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쳤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인 대지의 여신은 나라카수가 자신의 아들을 살려 주면
빛과 평화, 사랑의 사도로 키울 것을 맹세하여 그 소원을 들어주었다.
그래서 대지는 다시 빛을 찾게 되었고 대지의 여신은 빛이 어둠을 이긴 날을 기념하여
새로운 하루를 만들었는데, 이 새로운 날을 ‘디파발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
첫댓글 귀한 자료 이렇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디파발디 축제에 한번 구경해 볼만 하겠어요겁게 보았습니다
한국에 있을 땐 말레이시아가 회교 국가라 괜히 무섭게만 느껴 졌었는데 막상 이곳에 살다 보니 귀신이 많은 나라, 다 종교의 나라임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거리 거리마다 왠 우상들이 그리 많은지 ㅎㅎ그러나 전 오직 한분 그분을 따르렵니다.
여러모로 귀와눈 밝혀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건강하시고 고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