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공화국에서 주택정책에 대한 농담
<지옥고>라는 말은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을 줄인 말이라고 한다.
빙혼은 한국에 살면서 평생 지옥고를 못 벗어나고 있다.
젊었을 때는 서울에 올라 와 고시원을 전전하면서 노가대도 하고 취업 준비도 하였고
때로는 친척집에서 기생도 하다가 처음으로 독립을 하여 찾아간 곳이 지하방이었다.
삼선동, 불광동 반지하도 아닌 땅과 창문이 일치되는 곳만을 찾아다니면서 살았다.
중국에 건너가 그나마 월세집이었지만 아파트에서 살 수가 있었다.
한 때는 165평 아파트에서도 5년 정도 살기도 하였다.
70평에서 살다가 165평으로 이사를 가니 거실은 거대한 족구장이었다.
아내는 청소를 하면서 청소기 사용을 하지 않는데 165평을 청소하면서
청소기가 없으면 방만 닦는 것이 청소가 아닌 중노동이라는 곳을 깨달은 다음
다음 이사를 할 때는 절대로 큰 평수로 이사를 가지 말자고 하소연을 한 적도 있었다.
한구에 귀환을 한 뒤에는 고시원보다는 더 고급스러운 모텔에서 1년 반을 살다가
밥을 해 먹고 싶어서 찾아온 곳이 바퀴벌레가 먼저 터를 잡은 옥탑방이다.
1년 계약이 끝나 좀 더 나은 오피스텔로 찾아가고자 인근을 알아보았는데
전세는 1억 5천만원에 월세는 3~5천만원에 40~60만원을 달라고 하니
극빈층 빙혼은 그냥 1년 더 옥탑방에서 눌러 살기로 하고 뒤늦은 재계약을 하고 말았다.
다음 번 집은 이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
한적한 야산 밑에 있는 조그만 평집으로 이사를 가든지 아니면 콘테이너를 사든지 하고 싶다.
24시간 소음이 넘실거리는 도시에서의 삶은 이제는 접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
눈을 뜨면 새소리가 들리고 밤이 되면 바람소리와 별이 흐르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러다가 기초생활비도 안 되는 연금이라도 나오면 장백산 빙혼의 아파트로 갈 생각이다.
그 돈이면 한국에서는 살 수가 없겠지만 장백산 시골에서는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빙혼은 앞으로 몸이 아프게 되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장백산 기슭으로 가서
조그맣게 땅을 파고 그 안에서 등신불처럼 평안하게 영원한 잠을 잘 생각을 지니고 있다.
대한민국은 아파트공화국을 지나 원룸공화국으로 접어들었다.
주택투기를 잡는다고 김현미 건설교통부장관이 여러 정책을 발표하고 대통령은 투기와의
전쟁을 벌인다고 하였지만 둘 다 마치 주택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쉬운 길을 놓아두고 실현되지도 못할 어려운 정책만을 남발하고 있다.
아파트가 2채이든 3채이든 4채이든 필요성을 조사하여 직접 필요에 의하여 사는 집이 아니면
개미오줌만큼의 중과세 세금을 물리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를 몰수하면 되는데 왜 그리도
북잡하게 황당한 불평과 불만을 야기시티는 정책을 남발하는지 모르겠다.
어느 부부에게 자식이 2명이 있고 친가, 처가 노부모님이 계신다.
이 부부는 자금의 여유도 있어 자식에게 물려줄 아파트 2개와 각각 부모님을 모시기 위한
아파트 2채, 그리고 본인들 1채 그래서 총 아파트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자식들에게 찌질한 부모라고 손가락을 받지 않기 위하여 아파트 1채는 사서 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도리이고 양가 부모님을 모신다는 것이 도리인데 과연 이것이 투기인가?
투기라는 것은 자기들 또는 관련 직계 가족이 살 집이 아닌 잉여 자금을 다른 사람이 살아야
할 집을 매점하는 것인데 도무지 좌파 정부를 자랑하려고 황당한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
땅은 얼마든지 투자와 투기를 할 수가 있겠지만
사람이 실제 거주를 하면서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주택에 대한 투자와 투기는
그 어느 경우에도 절대로 용서가 안 되며 이것은 살인죄에 버금가는 죄를 물아야만 한다.
필요에 의하여 살아가는 집이 아닌 투자나 투기를 위하여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벌금과 세금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몰수를 하여 국가가 재량으로 활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민주주의 국가와 인권이라는 것은 올바른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살아갈 때 적용되는 단어이지
다른 가족이 살아야 할 권리를 빼앗는 주택에 대한 투자와 투기는 살인마들이기에 이들에게는
벌금과 세금만으로는 부족하고 아파트 몰수는 물론이고 반드시 사면 없는 20년 징역형을
집행한다면 과연 아파트나 주택에 투자나 투기를 할 수가 있을까?
120평(이전 30평) 아파트는 수도권은 1억 5천~2억, 지방은 1억~1억 5천이면 충분하다.
먹고 자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서 무슨 10억, 20억짜리 아파트가 존재할 수가 있겠는가?
별장이라면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아파트는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전 민족이 평생을 교육과 아파트를 사는데 몰두하지 말고 투자와 투기를 할 수 있는
시간과 돈으로 삶의 질을 높여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고 연구도 하고 개발도 하고
그래서 대한민국이 말로가 아닌 진짜로 국민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이고 대통령의 사명인데 역대/현재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100% 모두가 다
국민들의 마음을 사기치고 정신을 희롱한 사기꾼들이자 민족을 배반한 원흉들인 것이다.
아파트공화국과 원룸공화국을 벗어나기 위하여 주택 투자와 투기와 전쟁을 하려면
인간적 양심과 도덕을 저버린 사악한 짐승들은 모조리 잡아 즉결 사형 또는 사면이 없는
20년 징역이 아니라면 그냥 그들만의 집 없는 서민들에 대한 농담이고 희롱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