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感動)입니다.
가르침과 배움의 사이에서 스미는 내리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함 ...
오늘 ... 그 끈끈한 애정의 사부곡(師傅曲)으로 마음을 저리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음악학과 이연화 교수 정년 기념과
제자들로 구성된 프리마앙상블 창단 10주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17년 4월 27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학과에서 성악을 전공하시고,
영국 런던 길드홀 음악학교(London Guildhall school of Music & Drama) 유학 후
이화여대, 카톨릭대, 장신대 강사, 길드홀음대 초빙교수를 역임,
1991년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취임하셨습니다.
영미가곡, 현대가곡, 슈베르트 가곡 회원으로 활동하시며,
백령오페라단 단장, 프리마앙상블 단장, 한국성악가협회 이사를 역임하셨습니다.
강원대학교에서 26년 간 후학을 양성하시며 음악학과 42년 역사와 함께 하셨고,
2017년 정년퇴임을 맞아하여 제자들과 함께 음악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피아니스트 전상영의 반주로 <제자들과의 추억>은
김주연 sop & 유은동 M.sop의 듀엣 ...
이한아 sop 독창 ... 김하은 sop & 권성은 sop의 듀엣 ...
이소라 M.sop 독창 ... 고수진 sop & 강신덕 Ten ...
민은홍 sop 독창 ... 윤소영 sop & 조영두 Bar ... 의 멋진 축하연주가 있었고,
<이연화 교수님의 음악 여정>은
이연화 sop 의 O mio ba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노승종 Bar의 노래로 부부애를 과시하시며, 축하에 대한 감사와 함께 그 여정을 달랬습니다.
스승님에 대한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노승종 지휘자의 리드 하에
제자들로 구성된 <프리마앙상블> 단원 25명의 합창으로 멋진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스승의 은혜> 합창으로 이연화 교수님에 대한 은혜와 감사를 제자들이 표현했고,
이연화 교수님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정년을 맞이할 수 있음에 대한
주위분들에 대한 은혜와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La regata veneziana(베네치아의 곤돌라), 시편 23편 (여호아는 나의 목사)을 부르며,
정년 기념과 프리마앙상블 10주년 정기음악회의 막을 내렸답니다.
공연 후에는 백령아트센터 로비에 다과를 준비하시어
참석해 주신 동료분들 및 후배 교수분들, 제자들과 지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샴페인과 함께 그 의미를 큰 웃음으로 되새겼습니다.
이연화 교수님의 큰 은혜로움에 제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공연을 함께 감상하신 김현옥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음악회였어요. 수고들 했어요 "
아마도 그 뜻은 스승과 제자로서의 인연, 은혜로움, 감사함, 감동, 보람, 부러움 등
참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있는 말씀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프리마앙상블과 함께 많은 애를 써주신 이소라쌤과 단원분들께 감사드리고,
반주하느라 너무 고생한 피아니스트 전상영에게도 감사함을... 그리고,
음악회에 오랫만에 얼굴을 비춰주신 선배님, 후배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