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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최성원대장,윤영술,김양빈,김봉욱,나상억,김위영,노만식,서경수,주형규,박승렬,정강훈,최규옥, 선두대장 김태환, 13명
1. 산행계획의 수정
제 68차 주왕산 산행 때에 다음 산행은 장흥의 천관산으로 결정되다. 광주고이륙산악회(재경)와 광고26산우회(재광주)는 함께 천관산을 산행하고, 삼시세끼의 주무대인 득량만의 맛있는 해산물에 취하며, 광주 친구들과 우정을 나눔으로 원기를 증강시켜보자는 최대장의 계획에 힘찬 동의가 있었다.
천관산 신청자는 20명을 채우지 못했다.
11월은 가정 대소사가 많아서 일까?
이것도 순시리의 농간일까?
트럼프 시대의 도래에 놀람인가?
'대통령한 게 자괴감 들고 괴로우면 그만둬라'는 초등학생의 발언 때문인가?
촛불집회후 최대장의 '모두 잊고 천관산의 맑은 공기 마시고 득량만의 맛있는 해산물로 영양도 보충하자'는 외침에도 16명을 넘지 못하여, 긴급공지 1, 2호의 발효도 효력이 없어, 정족수 부족으로 천관산 산행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20명 부족에 대하여 참가자가 비용을 추가로 분담하고 강행하자는 산우의 건의가 있었음에도 최대장의 실망감을 회복시키지 못한 것 같다.
제69차 산행은 삼성산으로 긴급 수정.공표되었다.
1) 일시 : 2016년 11월 19일 (토)
2) 산행주제 : 관악산/삼성산의 바위 군상 감상
3) 목적지 : 삼성산(481m)
4) 집결지 ; 관악역 09:00
5) 회비 : 2만원 (조식은 관악역에서 잔치국수, 뒷풀이 등)
6) 산행코스 : 관악역 - 장군봉 - 전망바위 - 학우봉 - 삼성산 - 깃대봉 - 장군봉 - 칼바위 - 돌산국기봉 - 신림동 (7.8km, 5시간)
2. 산행준비
전날 기상예보에 저녁부터 산행당일 아침까지 '비'가 예보되다. '이륙산악회는 비가와도 언제나 전진입니다. 비가 와서 산행을 못해도 일단 모여서 결의해야 한다(용수 교육대장의 어록)를 주장하면서 비가 억수로 와도 일단 모입시다'는 위영 친구.
'비 오는 날 등산도 묘미가 있어... 나뭇잎에 부딪치는 빗소리도 좋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겨..(용수대장 ).
이에 '오케 우리 대장들 말 들을께'(만식), 하하 미소짓는 (금표),
골프회 총무인 나는 골프회에 이를 써먹어야겠다. ( 비가 억수로 와도 일단 모여!)
09:00 관악역앞에 12명이 모이고 마지막 13번째 규옥이가 전철로 도착하기 몇 분전. 최대장은 '우리 vip 12명의 시간(5분씩)을 뺏은 규옥이는 잔치국수로 배상함이 타당하다고 하여, 내가 전적으로 동의하였으나, 배상은 실현되지 않았다.
구포국수집은 ' 저희 구포국수는 체인점이 아닙니다. 남해안 청정해역의 멸치와 디포리로 우려낸 육수와 20여가지 천연재료로 저온숙성시켜 만든 양념장, 우리 가족들에게 주는 마음으로 한그릇 한그릇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안심하고 맛있게 드세요'를 실천하는 맛집이다. 용수교육대장이 맛집으로 추천하였다는 이 집의 영엽개시는 09:30 , 문을 두드려도 영업시간 준수를 고집하는 종업원은 반응이 없이 영업준비에 분주하다. 몇 분 기다리는 시간은 길게 느껴지고 드디어 문이 열리고, 우리는 푸짐한 국수 한사발을 맛있게 먹고 홍어회무침을 정상주의 안주로 준비하였다.
식사하려할 때 승렬산우가 갈멜산악회 고문 허정연씨와 회장 전영애씨를 국수집 앞에서 우연히 만나, 두분을 안으로 모셨다. 천관산 산행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면 함께 버스로 장흥을 향하여 가고 있었을 이 시각에, 우리의 산행취소로 두분이 하루 실업자가 된 것이다. 두분은 갈멜산악회 홍보 전단지를 등산로에 배포하고자 이 날도 쉬지 않으시고 일을 하시다가 우리는 만난 것이다. 이것도 인연이라며 고문께서 막걸리 값으로 거금을 희사하셨다. 우리는 두분께 국수를 대접하면서 '천관산 산행 취소'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3. 삼성산
서울시의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 원효,의상,윤필의 세 고승이 677년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 곳이 삼막사의 기원이며, 이 세 고승을 지칭해 '삼성산'이라 칭했다는 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의 교주인 아미타불과 그 왼쪽에 있는 관세음보살 및 오른쪽에 있는 대세지보살을 삼성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여지도서' 금천현에는 "관아의 동쪽에 있다. 민간에 전하는 말에 따르면 무학, 나옹, 지공 세 큰 스님이 각각 절 지을 곳을 점치고 살았기 때문에 삼성산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라고 전한다. '신동국여지승람' 금천현에 "현 동쪽 10리 지점이 있는데, 진산이다."라고 언급된다. 관악산의 지봉인 삼성산의 지맥 줄기에 있는 국사봉(181m)은 동작구에 있다. 동쪽으로는 국립묘지의 진산인 화장산 지맥과 이어진다. 지덕사가 위치한 남쪽 산으로 이 지명은 양녕대군이 여기에 올라 경복궁을 바라보며 나라와 세종의 일을 걱정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
4. 산행사진
선두대장 태환의 지휘하에 산행을 시작하다. 바위 군상의 감상이라는 주제를 기대하면서 등산 시작이 흙길과 낙엽을 밟는 기분이 아주 좋은 시작이다. 큰 산은 시작부터 나를 헉헉하게 하는데 삼성산은 천천히 오르막으로 시작되면서 상쾌한 숲내음과 부드러음을 주었다. 바스락 낙엽의 속삭임이 감동의 시작이다.
장거리 산행인 경우 이시간은 버스에서 조는 시간인데 ,
근교 산행은 많은 여유를 준다. 맨앞 : 날씬해진? 필자(맨앞)
오늘의 주제는 바위군상감상이다. 선두대장 태환은 쉬운 길 대신 암릉을 오르는 길로 안내한다. 바위사나이로 불러주고 싶다.
최대장이 인정하는 일취월장한 2인방! 사랑의 대상은 이륙산악회와 모든 산!
학우봉! 계속되는 암릉!
오늘의 포토상! 반가사유상을 연상케하는 빨강바지의 포즈!
함정에서는 멀미가 없는데 바위 위에서는 울렁증이 있는 주장군! 겉으로는 아닌 척!
우리의 리더, 최대장의 포스!
삼막사에 들르다.
자연 암석으로 이 여근석은 높이1.1미터, 신라시대부터 토속신앙으로 숭배되며, 순조로운 출산과 가문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빌면 효험이 있다 하여, 4월 초파일과 7월 칠석 등 이름 있는 날이면 많은 사람이 치성을 드린다.
높이 1.9미터 남근석.
삼귀자! 거북 귀, 서체는 진서로 지석영의 형 지운영이 쓴 글자.
삼성산 481미터! 뒤로 보이는 철조망과 송신탑! 저놈만 보면 속이 부글부글....
삼성산 정상이 철조망에 갇혀 밑에 표지석을 설치해 놨으니 보기에 참 안타깝다!(용수 훈련대장의 카톡)
국기봉!
선두대장 태환이 안내한 무명탑! 관악산을 조망하며 기를 받는 최적의 명당으로 짐작되는 길지에서!
마이산 탑, 이갑룡처사가 연상되는 데, 이 탑은 누가 그리고 왜 쌓았을까?
1993년 감정평가사에 합격하고 풍수에 관심을 두어 몇권의 지리서를 탐독하였다. 감정실무에서 묘지이장보상 때 활용하였다.
하산하면서!
산행을 마치고 용수가 예약해준 봉천동 중앙시장 부여집에서 뒷풀이! 한 잔 하면서 장흥 천관산얘기가 나오자 이 집 작은 주모가 고향이 자흥이란다. 부여집은 큰 주모의 부(남편)의 고향이고, 2대째, 머릿고기와 국밥은 아주 맛있었다.
여기서 헤어져 몇 친구는 제 5차 촛불집회에 참석하였다.
5. 나의 산행기(윤영술)
제 68차 산행 때에 내 허리가 1인치 줄어듬을 기념하여 홍어턱을 낸 후 최대장의 명령?에 따라 이번 산행후기를 쓰는 영광을 얻게되어 평소에 글을 쓰지 아니하여 주저하면서도 이 후기가 책으로 발행될 때의 영광과 글쓰기의 실천(2년 전부터 우리 사관들의 글솜씨와 각자의 인생관과 체험이 가득한 산행후기를 보고 나도 이를 본떠 글쓰기를 시도하다가 그만 둠.)을 다시 시작하고, 기억력이 점점 떨어져 세월이 무상함을 느끼지 전에 많은 사건을 기록하여 인생의 후반부의 추억을 많게하고, 결국 정신의 건강과 치매를 예방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산행기를 쓴다.
가. 2013 _ 14년도 이륙산악회에 참여하다.
2012년 어느 날! KGA26골프회의 주멤버인 최대장이 이륙산악회 가입을 권유하다. 골프회 총무인 나는 19홀에서 골프회장 인사, 회원들의 개인 동정발표, 새얼굴의 소개,그리고 산악회 홍보시간을 할애하였다. 이 인연으로 내 마음속에 등산을 통하여 뱃살을 줄여 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13년 3월 제25차 운길산 산행에 참가하지 못하고 제 26차 무등산 산행에 처음 동참하게 되었다. 이 코스는 고교시절 3년동안 살았던 학운동 증심사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과거의 추억을 이 기회에 더듬어 보고 싶은 마음이 크게 작용하였다. 학동 배고픈다리와 배부른 다리 중간 지점에 큰아버지 댁에 기숙하였다. 3년간을 살았고 내 아내를 만난 곳도 여기이다. 더운 여름밤 계곡에서의 냉탕이 주는 시원함, 큰집 형제자매들과 지냈던 추억, 등등.
무등산 산행날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렸다. 비가 내리는 산길을 준비가 부족한 나는 누군가가 준 우산을 쓰고 걷기 시작하는데...
평지를 지나 경사지가 시작되자 마자 헉헉! 맨 뒤로 쳐지고, 몇걸음 못가 숨이 차서 맘추고, 어떻게 어떻게 장불재(300m)까지 올랐다.
산우들은 입석대, 서석대까지 간다고 하는데 나는 도저히 더이상 올라갈 체력이 안되었다. 오름을 포기하고 원효사로 하산하고 말았다. 한때는 날씬한 몸매에 날쌘돌이(조기축구회 및 00공사 축구회 주전공격수 등)였으나 35인치 허리와 뱃살이 저질체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 해에 운악산, 한라산, 설악산 4개의 산을 어렵게 정복하였다. 2014년에 북한산, 무등산 2번 산행에 참가하였다. 나에게는 오르는 것은 지옥이나 내려오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산우들이 하산시에 무릎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나는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내려오는 것은 선두그룹이다.
나. 2015년도 금강장사 수준(스스로 칭함.)
제49차 마이산을 시작으로 월출산, 아침가리, 감악산,지리산,명성산, 선운산 등 7차례 산행하였다. 내 산행의 전환점이 된 것은 김위영의 번개산행 제안으로 시작된 공룡능선(15.8.8) 산행이다. 거북이 처럼 천천히 쉬지않고 묵묵히 내 체력을 안배하며 오르고, 하산은 여유롭게 하여 선두그룹으로 완주하였다. 이제는 어떤 산도 정복할 수 있다는 체력의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위영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다.2016년도
59차 오대산을 시작으로 한라산, 달마산, 무등산, 내연산, 설악산 번개산행, 팔봉산, 주왕산, 그리고 삼성산.
4년 만에 총 20여 정기산행과 개인산행, 번개산행을 함으로써 1인치의 뱃살이 줄어들고 체중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라. 산행에서 얻은 것
우리나라 많은 명산을 등산하다보니 이제는 어떤 산도 두렵지 않다.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체력에 자신감이 충만하다.
빳빳이 세우자! 자신있다.
6. 후기를 마치며 현 시국에 대하여
'박 정권 퇴진' 촛불집회는 7차례, 12월에도 계속된다.
2004.3 새천년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와 국민을 파탄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소추하였다.
첫째, 선거법을 위반가고,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경정에 북복해 불법, 부정선거를 하려고 하기 때문이고,
둘째, 노 대통령이 권력형 부정부패를 했기 때문이고,
셋째, 노 대통령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국정과 민생안정은 뒷전에 두고 총선에 '올인'하여 국가와 국민을 파탄의 위기에 처하게 했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 탄핵사태는 2004.5.14,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을 내림으로써 두 달 동안의 탄핵사태는 종결되었다. 엄청난 국력낭비와 국정공백을 불러온 탄핵사태를 주도한 한나라당은 '국민에 대한 사과 성명' 하나만을 냈을 뿐 어떤 정치적 책임도 지지 않았다. 그 후 노 대통령은 자살하였다.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 이유는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해가는 점과 위반을 하지아니하엿다고 담화로 거짓말하는 점이라고 생각된다. 탄핵은 전례에서 보듯이 엄청난 국력낭비와 국정공백을 가져올 것이 뻔히 보인다. 이 시점에서 박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에게 사죄하고, 국민의 용서를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노 대통령과 같은 일이 생기면 안된다. 여기에 국민의 책임도 뒤따른다. 탄핵소추 이후 12년 동안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대통령부터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고 , 정당은 집권이기주의가 만연하고, 대기업은 권력에 기생하여 이권을 추구하고 등등 이런 문제들이 어디로 부터 오는지를 판단하여야 한다. 일꾼을 잘 뽑자!
누가 청와대 참모진을 십상시라는 별칭을 붙여줬을까? 그 별칭이 아깝다.(김종구 칼럼)
후한말, 권력을 독점하고 그 권력으로 사욕을 채우고, 뇌물로 벼슬을 팔고, 권력의 뜻을 어기고 공정한 직무처리한 자는 한직으로 더 나아가 쫓아낸, 십상시 우두머리 장양이 뭇 도적이 벌떼처럼 일어나자 북궁으로 도망쳤다. 새 황제와 그의 동생 진류왕을 억지로 모셔내 함께했다. 결국, 오른쪽은 벼랑, 왼쪽은 강인 곳에 이르렀다, "끝장이로구나!" 장양은 운명의 끝을 깨닫고 왼쪽 강으로 몸을 던졌다.남았던 환관 10여 명도 장양을 따랐다. 십상시의 역사가 마무리됐다. -
십상시와 똑같이 하던 청와대 참모진은 여기만 다르다. 측근 안종범 수석은 '모두 박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측근 김종 차관은 '모두 대통령 뜻이라고 생각했다.' 측근 우병우 수석은 고압적 자세로 민심을 긁어댔다. 모두 '내 살길 찾기'다.
삼국지 십상시는 왕을 모시다가 자결로 끝냈다. 청와대 참모들은 자신들이 살기 위해 대통령을 사지로 내몬다. 한쪽에 벼랑끼고, 한쪽에 강끼고 선 박 대통령에게 둘 중 하나를 택해 투신하도록 내몰고 있다. 결자해지의 의지라곤 없다. 자업자득의 각오도 없다.
"청와대 십상시라는 별칭이 아깝다!
첫댓글 이륙산악회에서 가장 산행능력이 향상된 영술 산우의 사관등극을 축하한다.!!! 또 하나의 숨은 보석이 발견된 느낌이다. 광고인은 아카시아 문학 전통의 학풍을 이어받아 문학적 소질을 타고 난 것 같다. 영술도 예외는 아니다! 이 후기도 맛깔나게 참으로 잘 썼다..산행 후기는에 자기의 생각과 사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타기 마련이다..영술 후기도 역사와 철학과 정치가 살아 숨쉰다~~ 이륙 산우회원 모두는 백두급으로 인정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장 말대로 내년에는 공룡능선을 정기산행으로 도전해도 무방할 것이다...영술산우!!! 항상 산우회를 사랑하고 후원도 많이 하면서 명품 후기도 남기고 고맙다!1!
어제의 사패,도봉번개산행의 여운이 남아있는 휴일 이른 아침!!
영술의 산행후기를 접한다!
나이가 들었나? 잠이 덜깼나? 갑자기 한순간 우리가 언제 갔지? 어디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기록이 필요한가봐! 영술의 산행은 아주 신선했고 다시한번 삼성산산행의 즐거움을 되새길 수 있거 해주어 고맙네.
가정이나 사회생활의 모범이고 건강도 챙겨가는 영술! 화이팅이여!
아침 강아지와 산책하고 왔더니만 왠 선물이 와 있는겨?
영술이 배가 우리 산우회 활동으로 1인치나 줄었다니, 어제 그 춥고 긴 사패-도봉 코스를 완주한 만식이도 희망을 가져도 되겠다. 요즘 번개산행이 빈번하고 점점 기억력이 쇠퇴해지고 있는 요즈음, 산행기야말로 좋은 기억력 치료제다. 특히 봉천시장 부여집의 돼지코 맛을 잊지 못한다. 중국 고대엔 코끼리코 요리가 최고였다는데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암튼 산행기 잘 봤다. 영술아 고맙다. 앞으로 우리 모두 한 편씩 써보자 산행기를!
사관 등극에 갈채를^^~~
삼성산의 발자취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절묘한 포토죤의 이륙산악악회의 모습들이 자랑스럽고 거기에 더하여 영술의 산악회 입문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정리한 서술은 얻은 것이 많다는데는 우리 산우회 회원들도 마찬가지리라^^~~
심신단련의 장은 물론이며 성과를 스스로 느끼기에 한번 합류하면 이탈이 없는 것은 그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영술의 산행기 후 새로운 사관의 등극을 기대해본다.
이번주 불수산행 후 망년회에 성취감 듬뿍한 얼굴들을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하자...
영술!
멋쩌^^~~~
작가의 감칠맛나는 산행기 잘 읽었삼.
온화하고 여유스러운 작가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음.
수고했음.
숨은 사관후보가 많네요~~^^
영술산우의 글을 보고 있으니 우리가 걷고 보았던 길과 암자가 숱한 삶을 견딘 멋진 곳으로 기억되게 하네요.
금강급 대장의 실력과 면모를 갖추면서
글까지 멋지게 쓰는 영술산우께 박수를 보냅니다.
지나왔던 길을 잊었는데 읽어보니 삼성산의 산행길이 새록새록 봄날 깥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영술이 축하 축하!
후기를 쓸거라는 얘기를 오래 전부터 들어서 그런지 더욱 축하하고 싶다.
삼성산은 몇 번 산행을 한적이 있는데도 이번에 같이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어서 고맙고
지난 몇 년간 같이 했던 산행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더욱 좋다.
이번 올해 마감산행은 참석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하니.....
빨리 신청혀!
와~! 마음에 품은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그려놓은 삼성산의 후기가
새롭게 다고오네.
천관산 회군이었던가. 우중의 삼성산 대첩을 마무리한 우리 산우들! 바위군상들 사이로 암릉을 오르는 모습이
눈 앞에 선하구만...인생후반의 추억을 많게하고 정진건강과 치매예방에 최고라 했던가...
영술의 산력과 발전상을 탁월한 필체로 자세히 기록해 놓은 후기가 그동안 우리의 발자취였네.
친구여! 빠빳이 세워가는 산행 사관의 등극을 충심으로 축하하넹.....그리고 존경하고 사랑하네 친구여!
이번 산행에도 함께하지 못해 면목이 없고 아쉽구만....
함백산 정상에 얼마나 거센 바람이 불어올지 모르지만,
암튼 백설의 계절 산이 주는 모든 좋은 것으로 넘치는 산행이 되길 기원합니당....
이번 중원평원을 가르는 원정에도 대장님이하 모든 대원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우리 산우회의 행군의 깃발에 하늘의 축복이 임하길 응원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