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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9 : 35-38 “주님의 비전을 이루는 기도” 1. 미국인 밥 피어스라는 사람이 사업차 먹을 것이 없는 가난한 나라로 출장을 갔습니다. 거기서 어린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쓰러져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정을 놓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그 비통함을 지켜보고 자신의 일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식량 마련을 위해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일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 후 10년 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헌신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종군기자로 자원해서 한국에 와서 전쟁으로 인해 고아가 된 수많은 아동들과 미망인들의 고통을 보고 그 실상을 알리는 영상자료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의 교회들에게 그 영상자료를 보여 주며 한국 고아들을 위한 후원을 요청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모아진 후원금을 가지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피난지 부산에서 한경직 목사와 함께 전쟁고아와 미망인들을 돕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이 지금은 전 세계의 300만의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 월드비전 시작이 되었습니다. 월드비전은 현재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1억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와 지역개발과 옹호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밥 피어스 목사가 오레곤주의 한 마을 회관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 전쟁 때문에 생긴 한국의 고아들의 실상을 알리는 기록 영화를 보여 주고 회중들에게 도와 줄 것을 설교할 때였습니다. 그 마을에 사는 한 부부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부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남편은 혼자 한국에 와서 고아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여덟 명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부부가 바로 홀트 부부입니다. 이들이 시작한 고아 사업이 오늘의 세계적인 홀트아동복지회의 탄생을 보게 된 것입니다. 월드비전은 밥 피어스 한 사람의 기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홀트아동복지회는 한 부부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하나님이 세상을 위해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일, 즉 하나님의 비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전을 본 사람들은 그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자기사명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합니다. 2. 오늘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비전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말씀에서 우리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시어 하신 일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고, 둘째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는 것이고, 셋째는 사람들을 치유하시는 것이었습니다. 35절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예수님께서 왜 모든 두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사람들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려는 목적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치 목자를 잃어버린 양과 같이 먹지 못하고, 이리떼에게 쫓겨 시달리는 양처럼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 험한 세상에서 고생하며 기진한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36절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처럼 하나님을 떠난 모든 사람들이 한 명도 예외 없이 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마치 선한목자가 자기 양을 위해서는 목숨을 버리듯이 십자가에서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받는 것이 바로 세상을 향하신 우리 주님의 비전입니다. 주님은 이 비전을 이루시기 위하여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무엇보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37-38절 말씀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분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주님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추수에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을 전도하여 하나님의 나라 곳간에 들이는 추수에 비유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거두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할 추수 때가 이미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추수는 시작되었고, 예수님 재림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며,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 하나님은 농부들이 가을에 곡식을 추수하여 알곡은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불에 태우듯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추수를 위하여 제자들을 부르셨고, 3년 동안 제자들을 추수하는 일꾼으로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 밭을 보라! 그리고 열심히 일하라!’ 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37-38절을 다시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추수하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 즉 전도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강조하신 것은 바로 “전도할 일꾼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12제자들을 가르치실 때에 전도는 거의 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전도하는 실습을 몇 번 시키셨을 뿐입니다. 제자들이 전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을 받은 이후부터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재하시니 그들이 영혼 구원에 대한 불타는 마음을 가지고 나가서 사람들에게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3천명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도 하고, 5천명이 돌아오기도 하면서 교회가 시작되었고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전도에 목숨을 걸고 나가서 복음을 전했고, 초대집사 스데반이 순교를 하는 강한 핍박이 일어나도 교회는 전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그 뜨거운 전도의 불길을 끌 수 없었습니다. 성령의 역사 속에 교회는 구원받는 사람의 수가 계속 늘어갔습니다. 마침내 예루살렘 교회에 이어 안디옥에 또 하나의 교회가 세워지면서 선교를 위해 바울과 실라를 따로 세워 최초의 선교사를 파송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선교의 불길에 지금 세계 곳곳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혼 추수의 역사는 성령님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놀랍게도 그것은 바로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 제자들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오순절의 성령임재의 놀라운 역사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대 역사의 출발점은 바로 기도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말씀에서도 영혼을 추수하는 전도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을 가장 강조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도 주님의 분부를 받들어 영혼 추수를 위하여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전도할 영혼들을 가슴에 품고 그들의 영혼을 건지기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이 역사하시고 우리는 담대히 그들에게 전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교회의 사명 중 가장 큰 사명은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 즉 전도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영혼 구원을 위해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성장은 주님의 지상 명령이요 주님이 가장 크게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전도하는 교회,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교회성장연구에 있어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피터 와그너 박사는 “기도하는 교회들만이 성장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 전도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만이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번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전도특강이 한 시간 있었습니다. 청주에서 금촌교회를 담임하시는 김진홍 목사님이 강연하셨는데, 금촌교회의 성장사례를 간증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10년이 되었는데, 교회가 성장하지 않고 정체를 벗어나지 않아서 성장하고 있는 교회들을 다니면서 성장하는 이유를 찾아보았는데,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필수적인 요인이 바로 기도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뿐만 아니라 매일 밤 9시부터 저녁기도회를 시작했답니다. 처음에는 참여하는 수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몇 사람이 기도하기 시작하니까 놀랍게도 마치 장작개비 하나의 불이 점점 타올라 장적더미 전체를 태우듯이 저녁기도집회 시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더랍니다. 그러면서 전도가 되기 시작하고 지금 6년째 하고 있는데, 주일예배 300명 모였던 교회가 지금은 1,400명이 모인다고 합니다. 역시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이것은 성경의 원리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할 때 성령의 역사로 부흥되었고, 오늘날의 교회 역시 기도하는 교회만이 성령의 역사로 부흥하는 것입니다.
지금 천안중앙교회가 우리 교회 앞에 8천명이 넘는 큰 예배당을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소문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큰 교회가 들어오니 부성교회는 다른 곳으로 이전 할 것이다” 또 이런 소문이 있습니다. “부성교회는 천안중앙교회에서 다른 곳에 지어 줄 것이다.” 그러나 부성교회 성도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소문은 소문일 뿐입니다. 제가 이 소문의 진위를 확인한 결과 한 마디로 그 무수한 소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교회가 부성교회 선교지로 들어와서 미안하긴 하지만 중앙교회도 교회당을 건축하는데 많은 빚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부성교회를 지어줄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주님을 바라보는 대신 중앙교회를 바라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 부성교회는 우리가 세워가야 하고 우리 힘으로 부흥시켜야 합니다. 앞으로 신축을 하더라도 어디에, 어떻게 짓든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가야 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예루살렘교회의 초석이 된 120명의 제자들처럼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우리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입니다. 부성교회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른 교회가 교세와 시설과 크기로 승부를 건다고 한다면 우리교회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믿을 분이 없으니 오직 기도로 승부를 겁시다! 우리가 합심해서 우리 부성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 우리 교회는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될 것이고, 우리의 헌신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교회도 작지만 능력 있는 교회, 점점 더 크게 성장하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캘리포니아 반누이스에 'The Church On Way' (거리의 교회) 라는 교회가 있는데, 교회가 100명에서 더 이상 성장하지 않아서 침체에 늪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잭 헤이포드 목사가 성전에서 기도하는데 보이지 않은 악한 영의 힘이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때문에 교인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교회도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기도하는 분위기로 바꾸었습니다. 자신은 물론 교인들로 하여금 공식적으로 모이는 날 뿐만 아니라 주간에 몇 차례 성전으로 와서 손뼉을 치며 찬양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일 년 이상을 이 전투적인 기도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잭 헤이포드 목사는 성전에 들어갔다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안개와 같이 성전에 가득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묵상기도를 드리는 데 세미한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네가 생각하는 대로다. 내 영광이 이곳에 거할 것이다” 이 날 이 주님의 음성을 들은 그날부터 교회는 극적이 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100명에서 곧 170명으로 뛰었고, 그 후 계속적인 성장으로 지금 그 교회는 매주일 마다 1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기도가 악한 사탄의 영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새로운 부흥을 가져온 것입니다. 3. 사랑하는 부성교회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야말로 기도할 때입니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추수하시려는 주님의 비전을 바라보고 영혼 구원을 위해 가장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 주님의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고 침체에 늪에 빠뜨리는 악한 사탄과 그 영들과의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마음을 합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악한 사탄의 영들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교회에 충만히 임하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찬송을 부르며 기도할 때 성령이 역사하여 모든 결박이 풀어지고 굳게 걸어 잠근 옥문이 열렸듯이 우리가 마음을 합하여 끈질기게 간절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고 악한 사단의 모든 결박이 풀어지고 우리의 길이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하신 십자가 그 거룩한 희생을 묵상하는 사순절 첫째주일입니다. 이제 내일부터 사순절 특별저녁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참여하여 아론과 훌과 모세처럼 기도의 손을 높이 들고 합심하여 기도함으로써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들 돌리는 성도가 다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