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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8월 16일(日曜日) 07시 30분. ♥ 場所 : 충북 괴산 옥녀봉(599m), 아가봉(538m). ☞ 가는 길 : 07:30(삼천포 농협 앞 출발) → 08:09(사천 IC 진입) → 08:30-37(함안휴게소) → 성주휴게소, 선산휴게소 → 10:25-35(문경휴게소) → 10:50(연풍 IC로 나옴) → 10:58(괴산 칠성면 사무소) → 11:07(괴산 수력발전댐) → 11:15(행운민박 유로주차장 도착). ☞ 산행코스 : 행운 민박 주차장 → 배티골 → 고습봉(매바위) → 아가봉 → 배티재 → 옥녀봉 → 사기막재 → 갈온구곡 → 행운 민박주차장(9.9km, 4시간 30분). ☞ 세부 산행코스 11:18 : 행운 민박 유료 주차장 산행 시작. 11:20 : 배티골 입구 개울 건너 산길로 진입. 11:23 : 첫 이정표(← 갈론 0.4km/→ 아가봉 2.6km) 11:43 : 이정표(아가봉 1.1km. 갈론 1.9km) 12:02 : 조망바위. 12:29 : 매바위. 12:38 : 아가봉(雅佳峰, 538m)... 아가등산회에서 만든 표지석 13:25 : 공깃돌바위 13:28 : 밧줄 구간. 13:48 : 배티골재(↗아가봉1.2km/↖옥녀봉 0.5km/↘갈론,배티골 40분/→사기막,상촌 20분) 14:02 : 이정표(↘ 아가봉 1.6km/↗ 옥녀봉 0.1km/↘ 갈론 하산 능선 비탐방로). 14;04-20 : 옥녀봉(599m) 14:27 : 낙엽송 군락 14:27 : 사기막재 이정표(↘ 갈론구곡 2.2km 갈론 3.4km/↙ 사기막리1.0km/ 옥녀봉 0.3km). 14:47 : 갈은구곡의 9곡인 선국암(仙局岩). 14:52 : 8곡 칠학동천(七鶴洞天). 14:53 : 7곡 고송유수재(古松流水齋), 14:54 : 6곡인 구암(龜岩), 14:57 : 제5곡 금병(錦屛), 15:30 : 임도, 깃대종(망개나무), 하늘다람쥐 서식지. 15:32 : 15:34 : 제1곡 갈은동문(葛隱洞問). 15:40 : 갈론지킴터, 갈론교. 15;42 : 갈론구곡 표지석. 15:50 : 갈론 행운 민박 유료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15:50 - 16:40 : 후식. ☞ 오는 길 : 16:40(갈론마을 주차장 출발) → 16:50(괴산 수력발전댐) → 17:07(연풍 IC 진입) → 17:20-30(문경휴게소) → 선산휴게소, 남성주휴게소 → 19;20(산인) → 19:57(사천IC 나옴) → 20:30(삼천포 도착). ♥ 이웃한 봉우리 : 남군자신(827m) ♥ 산행 위치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갈론, 청천면. ♥ 특기사항 : 속리산 국립공원 쌍곡지구에 속해 있는 옥녀봉(玉女峰 599m)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칠성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남군자산, 막장봉을 잇는 백두대간인 장성봉,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달천(괴강)과 대산, 남으로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 뒤로 도명산, 대야산, 북으로 군자산과 칠성댐, 쌍곡계곡이 있다. 옥녀봉에는 신선대, 입벌린 바위, 매바위 등 기암 괴봉과. 마당바위, 병풍바위, 형제바위, 강선대, 개구리바위, 기국암 등 3km 갈론계곡의 구곡은 아름다운 명승지로. 속리산 국립공원은 문장대, 천왕봉, 도명산, 칠보산, 군자산, 남군자산, 백두대간 장성봉 등의 명산과 여름에 진가를 발휘하는 화양, 선유, 쌍곡계곡 등을 포용하고 있다. 07시 30분 삼천포 축협 앞 출발, 08시 09분 사천 IC 진입, 함안휴게소, 성주휴게소, 선산휴게소를 통과, 10시 25분 문경휴게소에 들린 후 10시 50분 연풍 IC를 나와 괴산군 칠성면 소재지를 지나 11시 07분 달천강을 거슬러 약 2km를 오르니 1957년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수력발전소인 괴산댐(칠성저수지)이 나타나며 길이 좁아 대형차는 통행이 어렵다.
괴산수력발전소를 지나 10여km 정도 오르니 갈론계곡(갈은구곡) 입구인 행운민박인 유로주차장에 11시 15분 도착. 칠성면 사은리 갈론(葛論) 마을을 옥녀봉 산행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갈론의 오래 전 지명은 갈은(葛隱)으로, 칡뿌리를 양식 삼아 은둔하여 생활한 곳으로 갈론구곡이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행운 민박을 지나 배티골로 들어서니 목욕을 즐기며 옥류가 흐른다. 배티골은 지형이 배(舟) 밑바닥을 닮았다 해서 생긴 지명이란다. 11시 23분 만난 첫 이정표(갈론 0.4km/ 아가봉 2.6km), 아가봉으로 향한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푹신한 흙길 산행로 두번째로 만난 이정표(아가봉 1.1km. 갈론 1.9km). 쓰러진 119 표지목(20-03)을 지나자 급경사 오르막 산행로. 능선 조망바위에 오르니 옥녀봉(왼쪽)과 배티재, 오른쪽으로 아가봉(흰 암벽), 매봉이 조망. 2014년 3월 16일 산행한 괴산 남군자산(872m) 능선이 북으로 군자산으로 향한다. 기암괴석들이 서서히 뽐내기 시작. 119 표지목(20-04)이 있는 무명봉엔 산행객들이 휴식. 능선길은 아름다운 기암괴석들이 곳곳에서 자태를 뽐내며 환영하는듯!. 기암괴석들 사이로 조망도 아름답게 펼쳐지고, 비학산 뒤로 군자산이 조망된다.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 백두대간인 장성봉에서 막장봉을 넘어 서쪽으로 가지를 쳐 제수리치를 넘어 서진하는 능선이 남군자산(810m)을 낳고 북으로 가지를 쳐 약 4km 진행하다가 솟은 산이 군자산(948m)이다. 아가봉 입구 능선으로 기암들이 많이 기웃기웃.
매바위가 나타난다. 고습봉(매바위봉)에 오르면 군자산, 백악산 너머로 속리산이 눈에 들어오고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이 조망된다는데 멀리는 안개로...... 12시 38분 아가봉(雅佳峰, 538m)에 도착, 아가등산회에서 만든 정상석, 아주 넓은 육산의 휴식처가 있어 점심을 먹기 좋은 장소이고 조망도 뛰어나다. 가야 할 옥녀봉과 아래는 배티골. 2011년 8월 7일 산행한 화양구곡이 있는 도명산(643m)이 멀리 희미하게 조망된다. 넓은 장소를 택하여 후미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천천히 산상뷔페. 개구쟁이 날다람쥐. 공기돌같은 바위. 아가봉에서 내려오는 유일한 멋진 밧줄구간 멀리서 암벽 바위구간을 다시 잡아보고..... 리본만 많이 달려 있는 무명봉. 13시 48분 배티골재 사거리 이정표( → 아가봉1.2km/ ← 옥녀봉 0.5km/ ↘ 갈론, 배티골/ ↙ 사기막, 상촌)가 있고 갈론(배티골 40분)과 사기막(상촌 20분)방향은 탐방로가 아니라고 되어 있다. 이곳부터 옥녀봉은 급경사 오르막, 점심을 먹은 후 산행이기에 숨이 벅차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20분 오르니 9부 능선에 이정표(↘ 아가봉 1.6km/↗ 옥녀봉 0.1km/↘ 갈론 하산 능선 비탐방로)가 있고, 옥녀봉은 100m, 갈론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은 비탐방로이다. 14ㅅ;4분 옥녀봉(玉女峰, 599m) 정상 도착. 괴산군 칠성면과 청천면 경계인 옥녀봉은 남군자산(南君子山, 810m)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약 3.5km 거리에 빚어 놓은 산으로 산릉은 사기막재에서 잠시 가라앉은 다음, 두 갈래로 나뉘어져 달천에서 가라앉는다. 정상에서 조망은 북으로 군자산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비학산(841m).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이 조망되며 남쪽으로는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 백악산 속리산 연봉들이 조망된다는데 숲이 우거져 보이지 않는다. 옥녀봉에서의 하산은 갈론 계곡으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14시 27분 낙엽송 군락이 펼쳐지며 푹신한 평탄길이 이어진다. 14시 27분 사기막재 사거리로 이정표(↘ 갈론구곡 2.2km 갈론 3.4km/↙ 사기막리1.0km/ 옥녀봉 0.3km)를 확인, 갈론구곡으로 향한다. 이곳부터 쉬운 내리막길이 20여분 지속. 14시 47분 갈은구곡의 9곡인 선국암(仙局喦)에 도착. 선국암(仙局喦)은 신선이 바둑을 두었던 바위로 3평 넓이 평탄한 바위에 바둑판이 새겨져 있고 바둑판 네 귀퉁이에는 사노동경(四老同庚, 4명의 동갑내기 노인들이 바둑을 즐겼다는 뜻) 글씨가 음각되어 있고 또 바위에 아름다운 시구도 새겨져 있다고 한다. 옥녀봉두일욕사(玉女峰頭日欲斜), 잔기미료각귀가(殘棋未了各歸家), 명조유의중래견(明朝有意重來見), 흑백도위석상화(黑白都爲石上花)로 그 뜻은 옥녀봉 산마루에 해는 저물어가건만, 바둑은 아직 끝내지 못해 각자 집으로 돌아갔네, 다음날 아침 생각나서 다시 찾아와 보니, 바둑알 알알이 꽃 되어 돌 위에 피었네. 9곡인 선국암(仙局岩)을 옆에서 본 모습. 계곡엔 맑은 물이 흐르고 2m 높이의 좌우 절벽에 새겨진 8곡 칠학동천(七鶴洞天). 8곡 칠학동천(七鶴洞天) 옆에 7곡 고송유수재로, 계류 왼쪽 반듯한 자연석에 새겨진 7곡 고송류수재(古松流水齋) 문구가 보이며 바위마다에는 조선조 때의 알만한 선비들 이름들이 많이 새겨져 있다. 계곡 주위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7곡에서 40m정도 내려오면 6곡인 구암(龜岩)이 새겨진 바위 옆에 거북을 닮은 바위, 제5곡 금병(錦屛), 6곡에서 조금 내려오면 협곡 절벽인 황갈색인 바위벽에 물빛에 반사되어 비단처럼 보인다는 5곡 금병(錦屛)으로 맑은 물이 소를 이루어 깊다. 15시 30분 임도가 나타나며 깃대종(망개나무), 하늘다람쥐 서식지 안내도. 게곡의 기암 절벽. 오후 소나기 온다는 일기예보 따라 비가 내리기시작,
장암석굴(場喦石室), 소나기때문에 달리기 시작, 1곡인 갈은동문(葛隱洞), 갈천정 아래 오솔길 왼쪽 절벽 위 네모진 바위덩이. 이 바위에 갈은동문(葛隱洞門) 글씨가 새겨져 있고 토종 벌집도 보인다. 소나기를피하며 15시 40분 갈론지킴터(갈론교)에서 쉬었다 내려오니. 갈론교 입구에 있는 갈론구곡 종합안내판과.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되었다는 안내문이 쓰여져 있는 갈론구곡 표지석. 15시 50분 갈론 행운 민박 유료 주차장 도착, 오늘 무사고 산행종료하고 주차장에서 맛있게 전어회 무침으로 후식(15:50 - 16:40)하고 삼천포로 향한다.
☞ 동행 : 삼천포 금산산악회원 5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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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보다, 작문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즐감 했습니다...
밤손님은 암벽산행이 취미라 오늘 산행은 홀가분해서 천천히 농담하며 풍류를 즐기느라 점심시간과 후식때 사진이 있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