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세요...좋은정보인지 쓸모없는 정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퍼티질 하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보통 헝그리모델러님들 순접퍼티사용을...순간접착제에 베이킹파우더를 섞어쓰거나..
아니면 그냥 순접을 발라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역시 아주 작은부분의 수정이나 퍼티마를 시간을 못기다리겠다 싶으면 그냥 순접을 발라버리곤 합니다. 순접이 수축은 있긴하지만 빠르긴 빠르죠.
허나 일반순접보다 건조시간이 훨씬 빠른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제조법(?)
순간접착제에 소량의 클리어계열 에나맬을 섞으면 끝입니다.....(그냥 성냉개비에 콕 찍는정도만 섞어주시믄 되겠습니다.
테스트용 순간접착제는 '록타이트 401' 이구요 에나맬은 '타미야 X-27(클리어레드) ,X-23(클리어블루)
입니다.모델에 실적용시킨건 X-26(클리어오랜지)구요.
다른 계열의 에나맬과 비교실험해 보았습니다.(클리어,무광,유광)
클리어 블루+순접.
유광화이트+순접
아...무광블랙+순접 사진은 ...깜박하고 안찍었나봅니다...ㅡㅡ;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위 사진에선 잘 모르겠지만...(사실...사진찍는동안 다 굳었습니다.)
이때까지 그냥 순접은 굳을생각만 살짝 하고 있더군요.
테스트는 도료만 틀릴뿐 같은환경에서 똑같이 휘저어가며 했습니다.
클리어계열의 에나멜과 록타이드401의 궁합이 제일 잘 맞았습니다.
도료 특성때문인지 일반 유,무광애나맬은 심하게 덩어리가 찢어지듯 지더군요.
아래사진을 보시면...화이트 윗쪽에 무슨 휴지조각 뭉쳐놓은듯 한 녀석이 보일겁니다. 유광화이트는 이렇게 굳어버려서 활용도가 낯더라구요. (왼쪽은 클리어레드 혼합입니다.)
혹시나해서 락카에 담궈봤습니다. (카날락카입니다.)
5분정도 담궜다가 찍어봤는데...아무 반응 없습니다.
실제 모델에 적용해봤습니다. (주황색 보이져?)
순접퍼티질 하는도중에 계속 굳어서 4번만에 메꾸고...기지개 두어번 펴고 곧바로 샌딩질 한 녀석입니다. 확대할라곤 했지만..카메라가 쫌 말을 안듣는 녀석인지라....^^
아직까진 별 부작용 없이 잘 돼갑니다. 성질급하신분들 한 번 이용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이미 알고계신분들도 있긴하겠지만...^^
다른 고수분들...한 번 테스트 해보시고 문제점 꼬집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제 막 간단한 테스트를한지라...^^
이상....헝그리 김군이었습니다...^^
첫댓글 음~~ 급하면 대신 쓸수는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