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무국적 술집 ‘몽로’와 서교동의 ‘로칸다 몽로’를 오가면서 요리를 하는 주방장 박찬일의 세상 먹거리와 먹고 사는 일을 담은 에세이『미식가의 허기』. 이 책은 그동안 경향신문에 연재한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을 토대로 엮은 것으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이 뚜렷한 이 나라의 주방장으로서 보고, 느끼고, 만져본 이야기를 때로는 뜨거운 돼지국밥처럼, 때로는 맛있는 닭튀김처럼 쫄깃한 문장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목차
겨울의 맛 겨울 입구의 풍경들 13 계란유감 19 굴 좋아하세요 25 바다에서 나는 풀을 먹었다 31 우리는 가축을 세 번 죽인다 39 졸업식 짜장면 45 호갱님과 강요된 통만두 53 분홍색 '소시지'가 먹고싶다 61 여수의 41번 포차 67 토템으로 먹었던 설렁탕 73 아랫목 이불 속 아버지의 밥 77
가을의 맛 우리는 마트의 젖을 빤다 87 순대 써는 맛, 쌉쌀한 간의 맛 93 싸구려 돼지곱창과 호루몬야키 99 울고 싶은 감정노동자 109 돼지국밥과 노무현 115 김영란법이 서민식당 살릴까? 121 소금과 미원의 경우 127 B급 주방장 박찬일 에세이 ? 미식가의 허기
첫댓글 옛날 모 방송국에서 착한 식당을 방영하며 MSG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을 소개 했는데..MSG가 감칠맛을 내는 역할 을 하므로 부정적으로 볼게 아니라는 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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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지니와 영혼이 바뀐 사육사 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