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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합창워크숍 서칭페스티벌(Searching Festival) 원문보기 글쓴이: 하찬송
8/3교회음악지도자 영성훈련2
찬양대의 영성훈련
양춘근 목사
본문)겔37:9-10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엡5:18-19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고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와 수가성 여인의 대화 가운데 예수께서 새로운 예배를 제시하게 되는데 24절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입니다
찬양대 기능은 예배, 교육, 선교인데 그 중 가장 큰 비중은 예배음악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요소 중에 기도, 찬양, 봉헌, 섬김은 사람이 하나님을 향한 것이고 설교 말씀은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섬김인 것입니다. 특히 찬양대의 찬양은 회중을 대표한 찬양의 제물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동물의 피를 흘려 번제로 드렸으나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제는 찬미의 제사를 드리라(히13:15)했습니다. 예배 중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찬양인 것입니다.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시69:30-31 )
드려진 찬양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적 찬양만 받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찬양은 성령충만한 자의 찬양을 의미한다 (엡5: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언급하기 전에 18절에 오직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
성령은 하나님의 거룩한 영, 곧 예수의 영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로 충만해야 합니다
최시원님의 저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에서 큰 감동을 받은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음악의 악보 그 자체는 마른 뼈다귀에 불과하다. 악보란 작곡자의 영적 사상이 악보라는 기보법에 결빙(frozen)된 것이다. 결빙된 음악에 영혼의 생기를 불어넣어 얼어붙은 것을 녹여야 한다 그리고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하여야 한다. 주일 아침에 찬양대를 연습시키는 것은 대원들의 해이해진 영혼(잠자는 영혼)에 생기를 불어 넣어 살아 움직이게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즉 말라빠진 마른 뼈와 같은 심령에 살을 붙이고 힘줄을 세우고 가죽을 씌운 다음 생기(혼)을 불어넣어 영혼이 살아 움직이게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위해 지휘자는 가장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지휘자의 영성은 곧 찬양대의 영성이며, 교회를 대표하는 찬양대의 영성은 교회의 영성이 될 수 있다. 찬양대 영성으로 다음의 세가지 훈련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사랑 훈련
찬양은 하나님께 드려지며 회중에게 들려진다. 하나님께는 기쁨과 감사함으로, 영혼들을 향해서는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골짜기에 갔을 때 마른 뼈들이 가득하였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더구나 그 뼈들은 심히 많고 말랐다고 했습니다. 마른 뼈들은 죽어서 버려진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에스겔은 아마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몸은 살아 있으나 영이 죽어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 앉아 있으나 그 영이 메말라 있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사랑하시어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놓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곧 율법의 대 강령 첫째는 하나님 사랑, 둘째는 이웃사랑입니다
1)하나님 사랑 - 사랑하되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방법은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요15:10) 즉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예배 참여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공 예배는 하나님과 공적 만남의 약속이고 찬양의 장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며 최선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의 찬양을”드려야합니다. 마치 사방에 흩어진 마른 뼈들이 이 뼈 저 뼈들이 들어맞아 일어선 것처럼 우리의 흩어진 마음과 소리들을 모아 정성껏 찬양을 준비해야합니다. 발음을 통일시키고 박자를 맞추며 모난 소리들을 둥글게 다듬어 가장 아름다운 천상의 소리를 만들어야합니다. 모난 자신을 하나님 사랑으로 다듬어야 합니다. 공교히 다듬어진 찬양은 하나님께 대한 최대의 사랑의 표현이며 드려지는 제물이 됩니다
2)찬양대원 사랑-만날 때 마다 웃는 얼굴로 인사할 때 서로 간에 신뢰가 느껴지며 엔돌핀이 나오게 됩니다. 그들을 위해 꾸준히 중보하며 기도해야한다. 그들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격려하며 섬겨야합니다. 대원들의 애경사에 등을 돌리지 말고 함께하여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매월 생일축하 시에 지휘자가 직접 생일카드를 써서 사랑을 전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느 신실한 지휘자의 고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합창에서 조화는 멤버간의 “존중”에서 출발합니다.
어떤 찬양대가 온전한 하모니로 노래하고 있다면
그 순간 그들의 상호존중이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때 비로소 서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마치 한자 사람 인(人)자처럼요.
한 곡의 찬양가운데에는
찬양대원 숫자만큼의 간증과
찬양대원 숫자만큼의 배려와
찬양대원 숫자만큼의 존중이 담겨 있습니다.
찬양 행위 자체가 이미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동시에 구현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여 조화롭게 하나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드리는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이 땅에서 숨 쉬는 동안 느낄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 아닌가요.....“
3)회중 사랑 - 찬양하기 전에 먼저 회중을 향한 영적 안목이 필요하다. 그들의 심령이 얼마나 곤고한지, 상처받은 심령,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들, 가난한자, 하나님과 멀어진 심령들을 위한 중보의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지휘자는 그런 마음들을 묵상하며 대원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해야한다. 찬양은 치유와 회복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잠시 물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합니다. 지구의 70%가 물로 되어있고 사람의 육체도 70%가 물로 되어있습니다. 몇 달 전, 서울대 병원에 갔다가 책 세일을 하는데『물의 메시지』라는 책을 발견하고 구입했습니다. 몇년 전, 물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물을 가지고 다니며 열심히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물을 사진으로 찍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물에게 말을 들려주었을 때,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사진이나 글을 써서 보여주고 그 물을 얼려 결정체를 찍은 것입니다. 그 결정체가 아주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물에게 “사랑합니다” 라는 말 을 들려 주었을때 물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바보 멍청이”라고 했더니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긍정적인 의미가 담긴 글씨를 보여주었더니 영롱한 육각 결정을 만들어냈습니다. 부정적인 의미가 담긴 글씨에는 심하게 결정이 일그러졌습니다. 선한 마음이 담긴 기도에는 아름다운 결정으로 화답했습니다. 가슴 저미는 노래에는 슬픈 표정으로 반응했습니다 물에게도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은 신비한 치유력과 기도의 힘이 실제로 존재함을 두 눈으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물은 우리에게 진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마디 긍정적인 말로 더 없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생각 하나로도 얼마든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가짐이 우리의 삶을 만들어 줍니다. 심지어는 식물을 키울때도 언어 사용과 어떤 음악을 들려주느냐에 따라 성장모습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이 같은 물이 우리 몸에 70%를 차지하기에 그와 같은 반응이 인간의 몸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찬양대에서 서로 축복하며 웃어주고,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운 찬양을 할 때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만들어져 가고 있나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또한 찬양대에서 사랑으로 부르는 찬양을 통해 흐르는 생수는 찬양대원들을 변화시키며, 마치 기적의 샘물을 흘러 보내듯이 찬양대의 사랑의 마음은 찬양을 통해 온 교회로 흘러갈 것입니다.
2)호흡 훈련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시150:6) 여기에 호흡은 “네샤마”라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생기(네샤마)를 불어 넣으니 생령이 된지라”(창2:7) 의 생기와 동일한 단어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이 찬양을 받기 위하심이라(사43:21)고 하셨는데 하나님은 찬양해야할 인간에게 호흡(네샤마)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찬양대로 부름을 받았다고 하는 사실은 최고의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찬양대를 이끄는 영적 군대 장관(지휘자)으로 세우심은 엄청난 축복이요 또한 거룩한 부담감입니다.
1)육체적 호흡(숨)-호흡은 사람이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하며 노래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이기도 합니다. 찬양대는 부단히 호흡 훈련을 해야 합니다. 워밍엎을 통하며 호흡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우리 찬양대에서는 해마다 수련회 때에 호흡콘테스트를 합니다. 가장 호흡을 길게 유지하는 사람을 선별해 시상을 합니다. 성악의 성공실패는 거의 90% 호흡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호흡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 수도 있고 프레이징을 살려주며 스타카토도 가능합니다. 크레센도 디크레센도도 가능해집니다. 음악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2)영적호흡-기도는 영적 호흡, 기도 없는 찬양은 죽은 찬양입니다. 에스겔이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마른 뼈들이 들어맞아 형태를 갖추고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이나 그 속에 생기가 없더라 곧 생명이 없다는 말입니다. 다시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니 사방에서 생기가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겔37:9-10). 아무리 열심히 연습하고 음악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음악에 생명이 없으면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으며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이 생명은 기도를 통해 가능합니다. 대원들 한 사람 한사람 모두 기도의 삶을 살아야할 뿐 아니라. 늘 기도를 앞세워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억울하게 옥에 갇혔을 때 그들은 원망하지 않고 기도하고 찬미하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양은 살아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찬양을 통해 낙심한 영혼이 희망을 가지며 단단한 마음이 부드럽게 녹아지며 열리니 하나님의 말씀이 그 심령 밭에 떨어져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되니 교회는 부흥의 파도를 타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 찬양대는 연습 30분 전에 임원 기도회를 실시하며, 큰 행사를 앞두고 릴레이 금식기도, 밤 10시 합심기도를 하며, 매월 공동기도제목을 제시하며 연습 후 공동기도제목을 가지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특별한 기도제목이 있는 자들을 위해서는 특별히 기도하며 결석자들을 돌아보며 위해 기도하고 임원들이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합니다.
기도 속에 임재하시는 주님께서 아름다운 결실을 허락하십니다. 또한 금식한 삯을 구제헌금으로 모아 이웃을 찾아가 섬깁니다. 예배찬양으로 그치지 않고 음악선교로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3)코이노니아 훈련-코이노니아는 성령의 교통하심과 대원간의 소통을 뜻합니다. 찬양대 안에 서로 반목하고 다투고 질시하는 것은 사단이 좋아 하는 일입니다. 찬양대 안에 성령이 내주하시도록 해야합니다. 성령은 하나님 곧 예수의 영이신데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과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대원들 간의 대화도 중요합니다. 매주 임원기도회를 통해 항상 찬양대안의 모든 일을 대화하며 점검합니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대처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카페를 활용하는 것인데 주중에도 계속적으로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교제할 수 있고, 수시로 중보기도방에 기도제목을 올려 기도하고, 연습실에 올려진 자료를 통해 연습도 가능합니다. 요즈음은 참 좋은 시대입니다. 출판사에서 성가집을 만들어주고 파트연습까지도 가능하게 제공해 주니까요. 또한 지난주 찬양의 동영상을 통해 찬양을 들을 수 있고 좋은 글들을 통해 다양한 영적인 양식을 나누며 성경쓰기 방에서 성경쓰기도 계속합니다. 인터넷 카페는 우리의 영성을 훈련 시켜주는 최고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수련회를 통해 조별 활동을 실시한다. 조별 중창대회를 통해 음악성, 단합성을 높혀주고, 수련회시에 조별 대화의 시간을 통해 충분한 대화와 그 내용을 전체가 모여 다시 나눕니다. 아주 좋은 열매들이 많이 맺혀지게 됩니다. 조별 활동을 실시하면 수련회 참석률을 높이고 조별로 대청소도 실시하고 회식도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 찬양대 분위기가 활성화됩니다 찬양대 사이즈에 적은 경우는 조별모임 대신 파트별로 실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파트장이나 조장은 결석자에게 즉시 전화하며, 문자심방 등 찬양대 안에 소외되는 자가 없도록 살펴야 합니다. 찬양대원들은 행복해지고 신앙이 성장하며 삶의 원동력을 얻게 되니 교회 안에서 행복 바이러스가 되는 것입니다 엡5:18-19 말씀에 의하면 찬양은 성령충만한 자들의 행할 일입니다. 성령충만한 찬양대는 가장 바람직한 찬양대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