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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은산복지선교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주님사랑
구분
연령 |
치 매 노 인 수 추 계 | |||||
1995 |
2000 |
2005 |
2010 |
2015 |
2020 | |
65~69 70~74 75~79 80이상 |
23,744 35,298 62,068 96,986 |
30,299 42,241 83,331 121,877 |
36,606 54,274 100,328 159,817 |
38,161 65,977 128,396 201,383 |
43,413 69,023 155,367 259,264 |
53,400 78,892 162,292 324,547 |
치매 노인수 |
218,0962 |
277,748 |
351,025 |
433,918 |
527,068 |
619,132 |
치매 유병율 |
8.3 |
8.2 |
8.3 |
8.6 |
9.0 |
9.0 |
1) 고령인구의 증가
평균수명의 연장은 고령인구를 급속하게 증가시키고 있다. 최근 통계청 보고에 의하면 1990년부터 2030년까지 40년 동안의 우리 나라 전체 인구증가는 4천3백만 명에서 5천3백만 명으로 약23%정도의 낮은 인구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동안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220만 명에서 1천만 명으로 362%가 증가되고, 80세 이상 후기고령노인의 경우는 1990년 30만 명에서 2030년에는 178만 명에 이르는 593%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표 1 〉1960~2030까지의 장래인구 추이 (단위:천명, ()속은 %)
주 : 치매 노인수는 1995년 연령별 인구수에 조사된 성별 연령별 치매 유병율을 적용
자료 : 통계청,「1995 인구주택총조사보고서」, 1996
2) 치매노인의 추계
한국 노인의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노인 출현율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노인 수는 전국적으로 218,096명으로 추정되었고, 이중 남성이 16.6%인 36,177명이고, 여성이 83.4%인 181,918명으로서 치매노인의 대부분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995년 현재 우리나라 노인의 치매 유병율 (전체 노인수 ÷치매 노인수)은 8.3%이며, 남자노인 치매율은 3.7%이고 여자노인 치매율은 10.9%로 남녀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치매율의 남녀 차이는 여성노인의 평균 수명이 남성노인보다 8년이나 더 높은 여성노인의 수가 남성노인 수보다 1.7배나 되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노인의 비율과 치매 유병율이 더욱 많아진 결과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연도 |
총인구 |
0~14세(%) |
15~64세(%) |
65세이상(%) |
80세이상(%) |
1960 1970 1980 1990 1995 2000 2010 2020 2030 |
25,012 32,241 38,124 42,869 45,093 47,275 50,618 52,358 52,744 |
10,588(42.3) 13,790(42.5) 12,951(34.0) 10,974(25.6) 10,537(23.4) 10,233(21.6) 10,080(19.9) 9,013(17.2) 8,448(16.0) |
14,258(57.0) 17,540(54.4) 23,717(62.2) 29,701(69.2) 31,900(70.7) 33,671(71.2) 35,506(70.1) 36,446(69.6) 34,130(64.7) |
726(2.9) 991(3.1) 1,456(3.8) 2,195(5.1) 2,657(5.9) 3,371(7.1) 5,032(9.9) 6,899(13.2) 10,165(19.3) |
59(0.2) 101(0.3) 178(0.5) 302(0.7) 382(0.8) 480(1.0) 803(1.6) 1,335(2.5) 1,775(3.4) |
주 : 치매 노인 수는 1995년 연령별 인구수에 조사된 성별 연령별 치매 유병율을
적용 ․추구하였음.
자료 : 통계청, 「1995 인구주택 총 조사 보고서」
3) 치매 노인 장래 추계
95년 기준 치매 노인은 65세 이상 노인의 8.3%인 21만8천96명으로, 이 중 남성 3만6천1백77명(65세 이상의 3.7%), 여성 18만1천9백18명(10.9%)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통계청의 장래 추계인구에 적용한 결과, 치매 노인 수는 97년 24만 1천 8백 89명(65세 이상의 8.3%), 2000년 27만 7천 7백 48명(8.2%), 2010년 43만 3천 9백 18명(8.6%), 2020년 61만 9천 1백 32명(9.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치매 노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구분
연령 |
전 체 |
남 자 |
여 자 | |||
노인 인구 |
치매 노인수 (비율) |
노인 인구 |
치매 노인수 (비율) |
노인 인구 |
치매 노인수 (비율) | |
65~69 70~74 75~79 80세 이상 |
1,043,979 762,544 455,673 378,009 |
23,744(2.2) 35,298(4.6) 62,068(13.6) 96,986(25.7) |
420,873 293,696 160,498 99,637 |
5,050(1.2) 7,636(2.6) 8,246(5.1) 15,145(15.2) |
623,106 468,848 295,175 278,372 |
18,693(3.0) 27,662(5.9) 53,722(18.2) 81,841(29.4) |
전 체 |
2,640,205 |
218,096(8.3) |
974,704 |
36,177(3.7) |
1,665,501 |
181918(10.9) |
자료 : 1)통계청, 「1995 인구 주택 총 조사」, 1996
2)통계청, 「장래 인구 추계」, 1996.12
5.치매의 유형
1) 알츠하이머형 치매
1907년 알츠하이머라는 의사가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이는 대표적인 퇴행성 피질성 치매로 전체 치매 환자의 50~60%를 차지한다. '퇴행성 피질성' 이라는 말은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인간의 고차원적인 지적 능력을 담당하는 대뇌의 겉부분인 피질이 손상되어 고차원적인 지적 능력을 상실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서서히 발병하고 서서히 진행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는 특징적인 치매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흔하고 여성에서, 보다 흔하다고 하며, 직계 가족에 환자가 있거나 두부외상의 과거력, 알루미늄 중독 등이 있는 경우 보다 위험하다고 한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루미늄 중독설, 아세틸콜린 대사 장애설, 유전적 원인설 등이 있다.
2)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두 번째로 흔한 치매다. 전체 치매 환자의 20~30%의 환자들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혈관성 치매를 동시에 가진 혼합형 치매라고 한다. 서양에서와는 달리 우리나라와 같은 동양에서 보다 흔하고 중요한 치매라고 한다. 혈관성 치매는 흔히 갑자기 시작되고 갑자기 악화되거나 호전되는 경과를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알츠하이머형 치매와는 그 경과에서 차이가 난다. 혈관성 치매의 위험인자로는 비만,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흡연, 뇌졸중 과거력이 있으며, 이는 예방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 치료도 가능한 치매다.
3) 두부외상과 관련된 치매
개방성 두부외상, 뇌좌상, 뇌출혈등에 의해 광범의한 뇌손상을 입은 후에도 치매증상을 보일 수 있다. 직업적인 권투선수에서 반복적인 두부외상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권투선수 치매도 있다. 두부외상 후 치매는 심하게는 지속적인 식물인간 상태가 되고 가볍게는 경미한 지적 장애만 나타나는 상태로 머무를 수도 있다.
4) 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치매
알코올성 치매는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환자의 3% 정도에서 나타나며, 인지 기능 장애가 의심되어 검사받는 환자의 약 7% 정도가 알코올성 치매로 추정된다. 여성, 50대 이상, 지속적인 음주가 위험 요인이 된다고 한다.
5) 기 타
위에서 열거된 대표적인 질환 외에도 중추신경계 감염(신경 매독, 결핵, 바이러스성 뇌염), 독성대사 장애(악성 빈혈, 엽산 결핍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산소 결핍증(연탄가스 중독, 저혈당, 산소 부족) 등에서도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6.치료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치매의 분류
1) 치료가 불가능한 치매
뇌는 장애를 입게 되면 그 자체가 점점 위축되는 노년 치매, 초로기 치매 등에는 특효약도 또한 치료법도 없다.
하지만 뇌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의 혈류가 나빠져 증상이 생기는 것이므로 뇌의 혈액순환을 잘 시키면 증상이 가벼워질 수 있다.
그러므로 뇌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뇌혈관 확장제 등을 사용하면 증상이 가벼워진다. 또한 뇌경색의 경우에도 약으로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누구라도 한번 죽은 뇌세포를 정상으로 돌리지 못하므로 죽지 않게 하고 일단 죽었으면 2차적으로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치료는 치매의 진행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 보아야 한다. 또한 치매 그 자체는 낫지 않더라도 다른 증상을 낫게 함으로써 간호하기 쉬워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보면, 흥분, 환각, 망상 등 정신 증상은 항정신약을 복용함으로써 개선될 수 있다.
단, 노인은 약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초기에는 물리치료를 받음으로써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다.
실금이 시작되었을 때는 노인에게 시간을 정해 화장실로 유도함으로써 실금 증세를 가볍게 할 수 있고 취미생활을 통해 뇌를 자극시킴으로써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2)치료 가능한 치매
신체적 질병의 후유증이나 부차적 증상으로 생기는 치매는 원인이 되는 병을 고침으로써 치매가 나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정상압 수두증, 뇌외상, 뇌종양, 뇌염, 일산화탄소 중독 등은 완전히 나을 수도 있고 부분적으로 좋아질 수도 있다.
그밖에 갑상선 기능 저하 등 호르몬성 치매나 비타민B12 부족, 빈혈 그밖에 여러 가지 신진대사 장애로 생기는 치매도 병이 나아짐에 따라 좋아진다.
이러한 치매는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나을 수 있지만 늦으면 나을 수 없게 된다.
흔히 "늙어지면 별 수 없는 것이다"라고 방치하기 쉽지만 나을 수 있는 치매도 많이 있는 것이다.
또한 환경을 바꿈으로써 증상이 가볍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약간 치매 증상이 있었는데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상처난 부분이 아물 때쯤 치매가 진행되어 화장실을 모르게 되어 실금하여 기저귀를 사용하게 되었는가 하면, 또 어떤 노인은 병원에서 퇴원해 자기 집에 돌아갔는데 자신의 방에서 누웠다 일어났다 하며 생활하는 동안에 병원에서 실금하던 증상이 나아졌다는 예도 있다.
이러한 예는 노인이 새로운 환경에 대해 적응하기 어렵고 환경이 바뀜에 따라 정신적인 동요가 심해 머리가 혼란해진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심리적인 요인으로 생기는 치매는 간호하는 방법에 따라 가벼워질 수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대해 주는 방법에 따라 문제행동이 많이 좋아진다.
문제행동이란 야간섬망, 퇴행, 피해망상, 성격장애 등이다. 이러한 증상은 치매노인의 문제보다는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행동"이라고 흔히 말하고 있지만 "문제"는 누구에게 있어 문제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한 행동은 주위 사람이 어려운 것이지 노인에게는 보통 자연스런 행동일수 있다.
그러므로 문제행동이란 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에 간호하는 사람은 이러한 점을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노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고통스럽게 된다.
문제행동은 스트레스에 의해 일어나게 되고 좋지 않은 감정, 자존심, 수치심 등에서 오는 심리적 반응인 경우가 많이 있다.
간호하는 자신의 가치관을 바꾸고 상대방 입장에서 그 마음을 관찰해 부드러운 마음으로 대해 드리면 치매가 나았는가 할 정도로 가벼워지는 경우가 있다.
치매 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족들의 고통과 노력은 무척 많지만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것을 하나하나 맞대응하려고 하기보다는 치매노인을 인간으로써 받아들일 때 서로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심한 배회, 실금을 하는 분이라 할지라도 간호자의 노력으로 꾸짖지 않고 같이 행동함으로써 배회 증상이 없어지고 노인 스스로 배설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7. 치매의 치료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치료는 아직까지도 원인이나 치료, 예방등이 뚜렷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치매 치료의 원칙은 원인규명이 가장 중요하다. 원인적 치유가 가능한 환자를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속단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사회적 치료로 크게 나누어진다. 치매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문제되는 인지기능을 근본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가 있어 약물요법이나 심리적 환경적 개입으로써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 및 가족의 참여는 물론 의사, 간호사, 심리학자, 사회사업가, 작업 치료사, 물리치료사 및 오락치료사 전체가 치료에 참여하는 '팀 접근 방식' 의 치료가 필수적일 것이다. 이러한 치매치료를 일반적인 관리와 약물치료,비약물치료로 나누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적인 관리
치매환자 관리의 일반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극을 피하고 가급적 논쟁적이 아닌 수용적 태도와 지속적이고 일관성있는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가족과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둘째, 약물은 선택적으로 사용하며 특히 많은 종류의 약물을 동시에 투여하는 것은 금하여야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치료방법으로는 신체적(약물치료), 심리적(정신, 행동, 인지, 가족치료), 사회적(사회복지, 대인관계, 기술훈련), 재활치료(물리치료, 작업치료, 인권/윤리. 정신건강교육)를 들 수 있으며, 치료단계로는 병원치료로서 외래치료(약물치료, 상담치료), 낮병원치료(인치료, 사회재활치료), 입원치료(위기치료, 신체적치료), 재가치료(간호치료) 및 지역사회치료(유지, 관리치료)로 구분될 수 있다.
◇ 일반원칙
① 안전유지, 자극을 피하고 가급적 수용적 태도가 필요하다.
②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③ 가족과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주요하다.
④ 약물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며, 특히 많은 종류의 약물을 동시에 투여하는 것은 금한다.
2)약물치료
치매에서 많은 약물들이 치료제로서 시도되었으나 아직까지 효과가 뚜렷이 입증된 약물은 없다. 다만 이 질환에서 인지장애의 증상이 주로 대뇌기저부의 콜린성 신경의 손상에 의해 기인된 것이라는 가설과 함께 여러 가지 기전을 갖는 콜린성 약물들이 개발되었다. 대표적인 타크린(코그넥스)은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로 1993년 미국 FDA에서 최최로 인정받은 치료제로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환자에서 약 20~25% 의 인지기능이 호전을 보였으나 부작용으로 간의 독성을 나타낸다고 보고되었으며, 코그넥스의 부작용을 해결한 아리셉트(도네페질)라는 약물이 1996년 FDA의 승인을 받은 후 임상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외 칼슘통로 차단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대치요법에 쓰이는 프레마린, 콜레스테롤 저하약제 및 비타민 E, 셀레길린 혹은 디프레닐 같은 항상화제가 연구중에 있다. 또한 치매의 진행을 늦추려는 시도로서 면역적 치료 및 항아밀로이드 제제가 개발되어 사용중에 있으나 그 결과는 만족할 만한 것이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연구의 방향에 비추어 볼 때 새로운 치료법으로 가능성이 있는 방법은 여러 신경 전달물질에 작용하는 약물의 병합치료, 신경성장 요소 및 유전 공학적 치료 등을 들 수 있다.
◉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현황
노인성 치매에서는 중추신경계의 아세틸콜린 기능의 감소가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원인적 치료방법은 아닐지라도 아세틸콜린 기능의 보충이 노인성 치매의 치료에서는 아주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아세틸콜린 합성의 전구체를 투여하거나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는 약물(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저해제)을 투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아세틸콜린 합성의 전구체 투여로는 그 효과가 기대할 만한 수준이 못되었고 따라서 현재 노인성치매의 증상 개선을 위한 대부분의 노력은 중추신경계에 특이적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지 저해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되어 있으며 이러한 약물에는 타크린과 아리셉트(염산도네페질)가 현재 국내에서 시판중에 있다.하지만 타크린 제제의 경우 간독성이 심하게 나타나고 복용법이 까다로와 약물로서의 효용이 낮은 반면 96년에 FDA로부터 허가를 받아 전세계 30여개국에서 허가받은 아리셉트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적인 면을 최소화한 우수한 약제이다.
3). 비약물 치료
(1) 행동 중심 치료(Behavior-orientated tretments)
널리 행해지고 있으며, 공격성, 괴성, 실금 등과 같은 행동 문제들을 없애거나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2) 정동 중심 치료(Emotion-oriented treatments)
A. Supportive psychotherapy
Not effective
B. Sensory integration
오감을 이용하여 감각통합능력을 키워줌으로써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C. Simulated presence therapy
사회적으로 격리됨으로써 발생되는 행동 문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D. Validation therapy
잘못된 인지 왜곡을 확률적 검증을 통해 줄임으로써 극단적인 사고나 불안한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3) 자극 중심 치료(Stimulation-orinted treatments)
행동 장애를 줄이고 우울한 기분을 호전시키며 잔존능력을 유지하고 개발시켜 성취감과 정서적인 면에 도움이 된다.
A. 인지요법(Cognitive therapy)
인지 활동을 통하여 잔존 감각을 자극하고 개발하도록 하다. "같다, 다르다, 크다, 작 다"등의 변별력과 오감을 이용하여 현실 인지를 돕는다.
B. 작업요법 (Occupational therapy)
손의 작업 수행을 통하여 집중력을 기르고 성취감 및 기능향상을 돕는다. 작업을 통해 정신적 퇴행을 예방하고 자존심을 고양시키며, 흥미를 자극하고 용기와 자신을 준다.
C. 레크레이션(Recreation)
여러 가지 게임들을 통하여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며, 즐거움과 만족감 을 느끼도록 한다.
D. 음악요법(Music therapy)
음악을 매개로 과거의 기억을 되찾도록 돕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한다. 잊고있던 기억을 되살려 주며, 일상생활과 신체활동에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E. 원예요법(Plant therapy)
식물을 키움으로써 과거를 회상하고 정서적인 안정감, 책임감 등을 얻을 수 있다.
F. 미술요법(Painting therapy)
그림을 통하여 감정과 사고, 대상, 시간, 공간 등을 결합하고, 심상의 기능을 표현하여 감정의 기능을 함양하도록 돕는다.
G. 문예요법(Creative writing)
시나 수필 등을 자유롭게 씀으로써 정서적인 환기와 카타르시스를 경험하여 성취감과 능 동성을 기를 수 있다.
H. 독서요법(Bibliotherapy)
읽을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기분을 전환시키며, 집중력을 증진시키고, 상상력을 자극한 다. 독후감을 토론하는 방법은 서로의 느낌을 교환할 수도 있다.
(4) 인지 중심 치료(Cognition-oriented treatments)
지남력이나 다른 일부 인지 기능을 단기적으로 약간 호전시킨다는 보고들이 있지만, 오 히려 환자의 좌절, 우울, 분노 등을 유발하기도 하고, 치료효과 또한 치료시간 내에서만 유지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A. Reality orintation
정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현실의 요구에 대해 성공적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것으로, 치료자와의 강력한 유대감 형성, 현실의 직시, 무책임한 행동의 거부, 보다 나은 행동 방법의 학습이 요구된다.
B. Cognitive remediation
인지 과정에 있어 지식, 이해, 인식, 판단, 결정을 하는 것으로 행동을 조직화하여 기 능적인 면을 강조시킬 수 있다.
C. Skills training
약물치료로 인한 사회적 고립, 퇴행된 행동 양상, 생활기술의 결핍등을 훈련하는 것으 로 부족한 기술 능력을 키워 독립된 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Ⅲ.치매의 물리치료와 재활운동 및 훈련
치매는 조기진단을 통하여 인지장애의 악화를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치매노인들의 통증완화와 재활을 위하여 하는 물리치료뿐 아니라 작업치료, 레크레이션, 운동치료, 음악치료, ADL훈련등 비약물 치료를 효과적으로 병행함으로 인지기능 개선 및 행동 증상 조절을 약간이나마 호전시키거나 증상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이것은 이미 구미에서 활발히 연구되었고 그 연구에 의하면 ‘노인의 뇌에도 가소성, 즉 기능 재 회복의 능력이 있다’ 는 사실이다.
1. 물리치료
치매는 느리게 진행되는 치유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물리치료를 실시하는 목적은 질병의 완치보다는 병의 진행과정 연기와 증상의 완화,기능의 유지 및 통증의 완화 그리고 정신적인 효과를 얻는데 있다. 치료는 가능한한 경직을 완화시켜 이완을 획득하고 리드미컬한 능동운동과 협조운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져야 한다.
1)맛사지
(1) 일반적으로 맛사지는 순환의 증진과 이완을 획득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2) 맛사지는 부드러운 것들(effleurage, kneading, stroking)을 적용한다.
2)전기치료
(1) 통증완화를 목적으로 실시한다.
(2) 환자의 지각이 감퇴 또는 결여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화상에 대하여 주의해야 한다.
(3) 환자가 편안한 자세에서 실시하여야 하며 모든 기구조작은 서서히 하고 주파수, 시간, 온도등 환자에게 기분 좋은 상태에서 치료되어야 한다.
(4) 치료사는 환자가 부르면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며 환자가 불안감을 호소 할 때는 즉시 치료를 중지한다.
(5) 편안하고 기분 좋은 환경에서 치료되어야 한다.
3) 수동운동
(1)수동운동은 천천히 그리고 리드미컬하게 시킨다.
(2)운동은 정상 관절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전 범위운동을 시킨다.
(3)수동운동은 모든 관절에서 이완을 유도한다.
4) 이완운동
(1)진자운동(pendular)처럼 리드미컬하게 실시한다.
(2)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등장성 수축에 이은 등척성 수축등.)
(3)동일근군(muscle group)에는 같은 형태의 수축을 적용하거나 역전기술(reversal
technique)을 이용한다.
5)능동운동
(1)환자의 능력에 따라 능동보조운동이나 능동운동, 저항운동 등을 적용한다.
(2)환자가 운동을 할 때 리듬이나 운동의 범위를 흐릿하게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음악을 틀어주거나 셈(count)을 해주는 것이 좋다.
(3)수의적으로 운동조절이 가능한 것들은 더욱 강조해준다.
(4)Frenkel 운동을 실시한다.
(5)보행에 대한 운동을 실시한다.
6)손,발치료
자연치유요법으로 기본 반사구를 통하여 신장수뇨관 방광기능을 윤활하게 도와주며 각종 반사구를 통하여 신체의 연약한 부분을 자연 치유하여 준다.
2. 일상생활 훈련(ADL훈련)
치매환자들은 인지기능의 장애로 인하여 일상생활기능의 장애가 초래되기 때문에 식사, 세수하기, 옷입기, 몸단장, 보행하기, 화장실 사용법-배변훈련, 가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영역의 독립적 수행여부를 세밀히 검사하고 이에 대한 일상생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환자의 독립성 증가, 인지력 향상, 집중력 강화, 생활의 유지 및 적응, 간호 인력 감소, 및 환자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꾀하여야 한다.
3. 운동치료
종합적 활동은 치매로 인해 자꾸 축소되어진다. 전에는 건강하고 활동적이었던 사람조차 앉은 채 생활하게 된다. 결국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전혀 움직이는 것을 꺼려하게 되거나, 침착하지 못한 채 천천히 움직이게 될 것이다.
환자의 근육상태를 증진시키고 움직이는 범위를 유지시키기 위해 어떤 형태의 운동은 질병 초기부터 실시하도록 장려되어야만 한다. 또한 운동은 환자들이 밤에 잠을 더 잘 자도록 돕는다. 적당한 운동이 긴장과 노여움을 누그러뜨리도록 도와줌으로써, 그 결과 가끔 환자들이 상당한 정도의 안정을 되찾는 것도 아마 간호자에게는 중요할 것이다. 실제로 몇몇 연구들은 15분간의 걷는 운동이 근육의 긴장을 푸는 진정제로서의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생활의 활력도모, 운동을 통한 신체기능의 유지 및 강화, 배회 및 불면증상 완화, 그 밖에 운동은 다음에서 보여주듯이 신체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운동의 효과
*정기적 운동은 종합적 건강증진과 이동성을 증진시킨다.
*운동은 긴장을 줄여주고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신체적 출구를 제공해 준다.
*몸에 대한 자기인식은 운동을 통해 향상되어질 수 있다.
*환자는 움직임으로써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으며, 신체적 수단에 의해 노여움을
삭인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은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응집력을 쌓을 수 있다.
1)실외운동 - 걷기, 활동적인 게임(풍선 터뜨리기, 공 돌리기, 오자미 잡기, 볼링,
원반 밀어 치기, 농구, 원안에 던지기, 오자미 던지기)등
2)실내운동 - 종이 냅킨 나눠주기, 식탁용 접시받침 놓기, 식사후 수저 치우기등과 같은
가벼운 신체 운동, 소품을 이용한 운동, 헬스기구를 이용한 운동, 보행연습기,
계단연습기등
4.작업치료
인지능력의 향상, 손의 움직임을 통한 뇌기능 활성화로 치매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 조합능력과 이해력을 향상시킨다.
- 그림그리기, 찰흙공예, 모자이크, 종이접기, 퍼즐작업:같은 그림이나 숫자 맞추기등
5. 재활훈련
1) 음악치료
대부분의 다른 활동들과는 달리 음악은 오랜 시간의 주목이나 좋은 기능상의 일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위험한 물건들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음악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활동이다. 그리고 음악치료는 정서적 순화 및 안정, 감성의 발달, 생활의 여유와 안정의 효과가 있다. - 연주하기, 노래 부르기, 음악듣기, 리듬악기 놀이, 율동등
2) 혼자하는 활동
치매환자 간호자의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지 않게 만들어진다. 그것들은 간호자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에 환자가 몰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상적이다.
- 책읽기, 텔레비젼 시청, 실감기, 껍질까기, 분류하기, 레이스 짜기, 구슬꿰기등
3) 공예
공예작업은 창조적 활동이므로 노인을 위한 병원과 주간보호시설의 많은 프로그램중에서 필수적이다. 적당한 계획, 안전한 조치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 콜라주 만들기, 수집용 책 만들기, 가족 사진첩 꾸미기, 자연에 관한 책자 꾸미기, 모빌 만들기, 탁본 만들기등
4) 간단한 게임
게임들은 많은 집중력이 요구되지 않고 게임 시간이 짧아야 한다.
- 빙고, 제스처 게임, 모양 퍼즐, 조각그림 맞추기, 로토:숫자맞추기, 카드놀이등
5) 원예
원예는 5감각(시각,청각,감각, 후각,미각)을 통해 기억을 자극해 온이래, 기억력 상실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적합한 일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 일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엄청난 일이 된다면, 그 일은 치료적 기능을 상실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테라륨 꾸미기, 창문가 꽃 가꾸기, 실내 채소재배, 실내 향료식물 재배
6) 회상요법
과거를 돌이켜 보는 것은 삶을 통해 노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과정이다. 많은 노인들은 그들 나름대로 각기 다른 과거의 추억을 가지고 있으며 명확하게 그것들을 생각해 낼 수 있다. 회상은 기억력 향상, 연상 능력의 발달, 현실감각의 유지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회상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점에서 치매환자를 위한 성공적 활동으로 여겨진다.
(1)회상은 오래전의 기억을 실용화하는 비교적 덜 위험한 활동이다. 그리고 환자들은 대개 과거에 관해 얘기하는 동안 안전함을 느낀다.
(2)과거의 경험을 나누는 것은 활동적 경험의 대신이라고 할 수 있다.
(3)회상은 그의 생을 통해 이룩한 공헌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 생애에 관한 콜라주 만들기, 추억을 위한 책자 꾸미기, 추억 상자 만들기, 가족용 영화 와 슬라이드 필림, 산책, 추억의 음악듣기등
7) 일상적 프로그램
노인들의 편안한 삶을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생활 도모의 효과가 있다.
식사, 목욕, 기저귀 ching, 기도, 찬송등
8) 티 타임(tea-time)
다과와 담화를 통해 친화를 도모한다.
Ⅳ. 결 론
21세기를 맞아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치매노인 또한 급증할 전망이다.
그러나 치매는 아직까지 확진을 위한 검사법이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었으며 많은 약물들이 치료제로서 시도되었으나 효과가 뚜렷이 입증된 약물은 없었다.
하지만 치매의 치료는 신체적 기능을 유지시키기 위한 치료를 기본 바탕으로 치매의 정도에 따라 치료하므로 증상이 가벼워지거나 증상의 진행을 완화시키거나 그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즉 치매의 초기 ‘건망기’에는 주로 인지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 인지치료, 사회기술훈련 및 작업치료에 중점을 두고 치료하며 중기‘혼란기’에는 사회기술훈련, 오락치료 및 약물치료 등을 하므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특히 치매노인의 통증완화와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 작업치료, 레크레이션, 운동치료, 음악치료, ADL훈련등 비약물 치료를 효과적으로 병행함은 인지기능 개선 및 행동증상 조절을 약간이나마 호전시키거나 증상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치매노인을 위한 물리치료와 재활치료 및 훈련에 대한 프로그램과 계획은 정립되어 있지 않고 체계화 되어 있지 않아 그부분에 대한 교육과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약물치료외의 비약물치료인 물리치료의 효과로 치매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치매는 이제 질환으로써 정확히 이해되어야 하며, 가능한 투약과 재활치료를 실시하여 치매의 진전을 막아야 하고 그 가족은 환자관리와 간호법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의 습득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치매가족이 치매노인을 돌보는데 있어서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치매노인 가정에 자원봉사인력을 조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지역사회별로 가족을 위한 휴식 프로그램이나 가족모임을 만들도록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치매노인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보호와 치료를 위한 훈련을 계획하여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물리치료나 재활훈련을 교육 훈련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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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ttage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