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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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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여행( Hiking Mt N Journey) 스크랩 과천 서울 대공원 산림욕 코스
생원 추천 0 조회 149 10.07.24 11: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비가 많이 내리는 토요일. 호우 주의보가 내린 날이지만 지난 주에 정사장과의 약속은 춘천의 오봉산에

등산하기로 한 날이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다는 말에 취소가 되어 우리는 서울 대공원 산림욕코스를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좀 늦게 집에서 나오는데 폭우가 내렸지만 대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좀

멎었다. 우리부부는 언제나 비가 오던 눈이 내리던 가기로 한 등산은 그냥 가 버릇 하여 날씨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단단히 준비를 했다. 등산화도 방수액을 뿌리고 양말위로 비닐 봉투를 넣고

등산화 바깥으로 늘여뜨려 만일을 대비 빗물 스며드는 것도 방지하게 하고는 등산 출발을 하였다.

우산을 갖고가야 사진도 찍고 하기에 판쵸우의는 갖고만 갔지 입지는 않았다. 

 

 

비가 내려 온통 주위가 ?끗하다. 산의 나무 숲들도 이렇게 진 초록에 환할 수가 없다.

뒤의 청계산 정상에 걸친 구름이 낮게 보인다.

 

 

동물원 입구로 들어가면서 보니 비가 오는데도 기린들이 무리지어 밖에 있다가 안으로 들어간다.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여 하고 노래 부르던 싯귀가 생각난다. 목이길어 좋은것도 만은데 슬픈 일만

거론한거 같다. 멀리보고 판단할 수있어 얼마나 좋은가. 산이 높으면 높을 수록 멀리 볼수있어

높은 산을 기어 올라가지 않던가.

 

 

산림욕장으로 오르는 입구 쪽에 외곽 도로가 연결되는 곳에 올만에 오니 이렇게 대나무 담장을 운치있게

만들어 놓았다. 이 것도 친환경적인가 보다. 일년 만에 오니 많이도 변한 거 같다.

 

 

산길 초입을 오르다 보니 이렇게 산길에 데크로 잘 만들어 놓아 흙 안뭍히고 등산하는 코스가 나온다.

무엇?문에 이런 길을 만들었나 모르겠지만 아주 좋다. 이 곳에서 앉아 쉬기도 할수있는 그런 좋은

난간 길이다.  언제 밤에 이곳에서 텐트치고 자면 좋겠단다. 집사람이 이런 곳에서 텐트치고 밤하늘의

별들을 보고싶어하니 그렇다.

 

 

그 너머로 이렇게 구름들이 산 허리에 걸쳐있다. 이런 풍경들을 볼라치면 몽상적인 풍경이

생각나서 한 컷 담아보게 된다.

 

 

산림욕이란게 뭔지를 이렇게 간판에 잘 적어 놓은게 있다.

 

 

비오는 날이던지 비 온 뒤의 이 곳을 오면 이렇게 많은 계곡물이 흐르는 걸 볼수가 있다.

이렇게 ?아져 흐르는 계곡물을 보면 마음마져 씨원해진다. 그리고 이런 곳에서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여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

 

 

가는 길 중간 중간이 이런 정자가 있어 쉬기 좋은데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는 날이면 그 안에 앉기가 힘들다.

모두 비에 젖어있으니. 그래서 갖고 다니는 의자가 오늘은 아주 유용하게 써먹는다. 갖고간 엠피쓰리용

앰프를 갖이 갖고가 클라식 음악을 틀고 쉬며 갔다.

 

 

정자에 앉아 그 아래에 있는 샘물 터를 보니 빨간 물표주박들이 정겹게 걸려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다 보니 비 내리는 소리에 그리고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물소리하며 자연의 소리에 푹 젖어 본다.  주위는 모두 진한 초록의 산 속살이 드러나있다.

 

 

가는 길ㄹ 내내 계곡이란 계곡에 모두 이렇게 많은 물들이 흘러 내린다. 저 만치서 보이지 않는

커브길 너머에서 부터 ?아져 내리는 계곡 물 소리가 어느 폭포 소리와 같이들 들린다.

 

 

계곡의 길이가 길면 길 수록 그 소리가 크게 들리고, 떨어지는 낙차가 크면 클 수록 저 멀리서도 들을 수가 있다.

비가 없는 날 이곳의 계곡은 물이 많이 있지 않는 곳이다 보니 이렇게 물 많은 걸 볼려면 비오는 날 와야 한다.

 

 

시원하게 뽀얀 거품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저 계곡의 물이 지나는 이의 마음 마져 시원하게 해 준다.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 이렇게 물이 떨어지면서 포말을 이룰 때라 한다. 계곡 마다 이러하니

오늘의 이 코스는 내내 음이온에 젖어 다니는 길이?다.

 

 

언덕 위의 정자에서는 갖고 간 점심을 꺼내 먹었다.  오늘은 이곳에 살함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첫 번째 정자에서

한 참을 쉬고 일어 날쯤에 4명 한 팀이 와서 방을 ?주었는데 그 뒤로 한 사람도 못 만났다.

이 곳에서 점심 다 먹고 나니 한 부부가 올라왔는데 신랑 등산화 밑창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내려가야 한다고 갔다.

그사람들 한테 모시떡을 받아 먹고 좀 이야기 하다 내려갔다. 영광이 시댁이라고 그 떡이 유명하단다.

 

 

제법 긴 계곡이 나타나 사진으로 담아보았는데 좀 핀트가 안 맞았나 선명치가 못하다.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면 그 곳에 발 담그고 있고 싶은 마음 뿐이다.

 

 

이 정도 높이면 제법 폭포 소리도 크다.

 

 

디카로 떨어지는 물 줄기들을 표현 한다는게 쉽지 않다. 이리 저리 모드를 ?추어서 담아본 것 중에

이 모드가 제일 잘 표현 하는 거 같다.  물의 역동적인 모습이 잡힌다.

 

 

풀닢과 나뭇닢들고 비에 흠뻑 목욕을 한 후라 아주 윤기있고 생기 발랄하다.

 

 

이 풀닢의 기하학적인 모양이 언제나 봐도 경이롭다.  똑 같은 모양이 계속 그렇게 자라나는 것 하며

같은 모양들이 이렇게 쭈욱 열리는것도, 모두 자연이 신비스럽다.

 

 

수방 사업 일환으로 만들어 놓은 계곡 물 줄기다.

 

 

나무들이 잘려 나난 것이 이런 모양을 하고 있으니 하나의 예술 작품같이 보인다.

 

 

이제 비가 저 좀 그친 모양이다.  구름 속의 안개만이 얼굴에 스친다.

 

 

구멍 뚤린 나무 사이로 흘러 힘차게 내려가는 계곡이 보기가 멋지다.

 

 

넓은 계곡이 호수 위에서 많은 계곡물을 ?아내고 있다.  그 소리도 우렁차게 흘러 내리는데

지나 가다가 가까이 가서 앵글을 들이 대 본다.

 

 

산 밑의 호수는 산 위에서 흘러 내리는 모든 물들을 흡수한다. 그간 물이 많이 없었나 보다 .

많은 물이 흘러 내려 왔응 터인데 고인 물의 량이 상당히 적다.  그 호수 위에 있는 산 정상에는

구름 조각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인생의 삶이 저렇게 구름들이 모이는 것이라는데.

흩어지면 죽는 것이고.

 

 

호수를 배경으로 청계산을 대신 하는 것이다.

 

 

잔잔한 호수와 푸르른 산이 주는 인상은 조용함. 그 자체이다. 고요함과 온화함이 이 곳 자연이 주는 인상이다.

 

 

호수 댐 위에서 한번 폼 잡고.

 

 

동물원으로 내려와 맹수사 쪽에서 호랑이들이 밥 먹는걸 보게된다.  이렇게 흩어져 놀다가 위에서

휘파람 소리에 모든 호랑이들이 그 쪽으로 집결 한다.

 

 

위에서 사욱사가 고기를 하나씩 호랑이들 한테 던져주면 밑에서 호랑이들이  단숨에 입으로

받아들고는 뒤돌아 혼자씩 먹는다. 이상한 광경이다. 누가 뺏어 먹을까봐 그러나 보다.

 

 

일년 만에 와서 그런가, 와 보니 동물원 내를 순환하는 순환뻐스기 있었다.  위와 같이 코스도 정해져 있고

운전기사를 보니 마이크가 달린 것을 통해 승차해서 동물원을 도는 승객들에게 설명을 해 주나 보다.

좋은 현상이다.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였다.

 

 

산 계곡 사이에서 또 다른 생명이 생기나 보다. 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하는게.

 

 

여기는 모형 전시관이다. 꽃밭을 잘 가꾸어 놓고 같이 만들어 놓았다.

 

 

다양한 동물들로 모형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보니 전체적인 조화가 잘 되있다.

 

 

사진을 찍게 만들어 놓은 곳에서 우리도 한 컷.

 

 

사슴 사육장을 한번 더 보고.

 

 

커다란 저수지 다리위에 만들어 놓은 덩굴 터널이다. 잘 만들어져있다.

 

 

 

완희네 집으로 가서는 국수호박 요리를 먹게?다. 호박인데 그냥 삶아내고 가운데를 짜르니까  그 안에는 이렇게

국수 줄기같은게 많이 엉켜있다. 그걸 그대로 빼내어 찬 물에 급히 넣어 식한다음에 참 기름과 고추장 그리고 야채로

비벼서 비빔 국수같이 먹는다.  호박 속이 이렇게 국수 줄기같은 것 들만 가득하다.  이 날은 완희네 집에서 저녁 먹고 4명이

고스톱을 하였는데 여자들이 다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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