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_종주(구름이 덮인 바다를 보다) 4月 우천으로 인해 천주산에서 중단되었던 마창진_종주였지만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었던 곳이기에 그 아쉬움은 다음 클럽 마창진_종주 산행 까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이 대전둘레산길(보만식계_종주) 대회 산행 준비를 얘기하다 한분이 마창진_종주 가고 싶다는 말에 다들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마창진_종주 가기로 합니다. (다들 많이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일 자 : 2015.05.16.(토요일) - 2015.05.17.(일요일) 가 는 곳 : 마창진 종주(gps 71km) 누 구 와 : 파도, 수다삼, 무한질주, 갈매기의꿈, 설화 (총 5명) 날 씨 : 더움(땀이 비오듯이 나옴) 2015.05.16.(토요일)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집결하여 마산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당초 마창진_종주는 참여자는 수다삼, 파도, 설화 3명 이었으나, 출발 당일 무한질주님과 거제도에 사시는 갈매기의꿈님이 합류하여 같이 동행하기로 합니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식사 후 들머리인 봉화산으로 택시로 이동합니다. 처음 계획했던 건 버스로 환승해서 봉화산 근처에 내려서 들머리로 걸어서 이동하려고 했으나 인원이 늘어나면서 비용 부담이 적어져 택시로 이동합니다. (택시비 금 23,000원, 초과인원 추가 금 5,000원) 들머리인 봉화산에 도착하여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마창진_종주를 시작합니다. 안개가 너무 자욱해 기대했던 조망은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처음부터 앞서가던 수다삼님은 보이지 않고, 다들 수다삼님 혼자서 너무 빨리 가는 것 아니냐고 투덜거리는데 어디서 숨 넘어가는 소리(헉헉...에구구~)가 들립니다. 그렇습니다. 봉화산에서 3.5km 지점인 정자에서 좌측으로 이동하지 않고 직진을 했던 것입니다. 뭐 이런 걸 ‘알바’라고들 하던데 수다삼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너무 많이 갔다 오셨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5월 말에 있을 대전둘레산길 대회를 앞두고 더 연습 하려고 일부러 알바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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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을 지나 동전고개에 도착합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다들 땀은 비 오듯 흐르니 비 맞은 생쥐가 된 것처럼 꼴이 말이 아닙니다. 고개 옆 쉼터에 앉아 쉬고 있는데 눈앞에 찻집 간판에 '팥빙수’ 글자가 보입니다. 고민할 것 없이 다들 바로 찻집으로 들어가 팥빙수를 시켜 가져온 김밥과 함께 먹으며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웁니다. 40km 지점은 굴현고개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싶지만 시간상 세벽에 굴현고개에 도착하기 때문에 식사는 어렵고 30km 지점인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컵라면에 밥 말아 먹을 것을 생각하고, 미리 먹을 것을 충분하게 준비해 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얘기해서 그런지 다들 매고 온 배낭의 무게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무겁더군요. 특시 파도, 수다삼님은 5월 말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어, 일부러 배낭의 무게를 더 늘려 가져오셨습니다. -_-; 그렇게 무학산으로 이동하고... 수다삼님은 또!! 먼저 앞서 가십니다. ㅎ 결국 무학산 정상에 도착하니 기다리는줄만 알았던 수다삼님은 어디갔나?! 없고, 파도님이 수다삼님게 전화를 해보니, 전화기도 꺼져 있어 걱정하다가 한참 후 수다삼님께 문자가 옵니다. "어디냐고?" 알고보니 수다삼님은 무학산 정상 전 약수터에서 물도 마시고, 멱도 감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오지않자 통신상태 불량으로 인해 우선 문자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 수다삼님 덕분에 무학산에서 진~하게 일몰을 보며 행복을 느겼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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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잿고개를 지나 장등산으로 오르기 전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햇반을 먹으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앞으로 가야할 길 중간에 식사할만한 곳이 없어 허기를 채울만한 간식을 보충 진행합니다. (참고 : 편의점은 저녁 10시 까지 운영합니다) 장등산을 지나 천주산으로 이동합니다. 전주산에 도착하니 자욱한 안개로 인해 야경은 볼 수 없었고, 굴현고개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은 안개로 인해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많이 위험하다 판단되어 천주사 쪽으로 내려가 약수터에서 굴현고객 방향(둘레길)으로 진행합니다. 예상했던 시간(세벽)에 맞추어 굴현고개에 도착합니다. 전월 마창진_종주... 우천으로 여기서 중단했던 아쉬움이 많이 남던 추억을 굴현고개에 묻어두고 정병산으로 향합니다. | | | | | |
정병산 아래 도착합니다. 약간의 허기를 채운 후 정병산 정상으로 이동하는데, 힘들더군요. 아주 많이~ 결국 무한질주님과 갈매기의꿈님은 진행하는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결국 정병산 정상에서 중탈을 결심하고 하산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병산에 오르니 눈앞에 펼쳐진 멋진 운해 그리고 일출 ♡ 눈앞에 보이는 풍경에 넋을 잃게 만드는 운해 그리고 일출 그렇게 한참을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 | | | | | | | | | | | | | |
비음산과 대암산을 지나니 멀리 선명하게 불모산이 보입니다. 불모산을 보니 까칠한 된비알은 안 봐도 비디오더군요. ^_^ 여기 저기서 한분, 두분 ....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나가면서 서로들간에 인사를 나누며 기분 좋게 불모산으로 갑니다. (날씨도 좋고~ 조망도 좋고 룰루랄라~♪) | | | | | | | |
용지봉을 지나 불모산으로 향합니다. 불모산 오르기 전 노점에서 간단한 음료와 파전을 팔더군요. 저보다 먼저 앞서 가신 수다삼, 파도님은 파전에 음료를 맛있게 드시고 갑니다. 불모산 생각했던 것과 마찮가지로 힘들더군요. 날머리 도착 예정 시간을 맞추기 위해 천천히 쉬지 않고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불모산에 오르니 저 멀리 시루봉이 보입니다. 시루봉 능선이 보이니 쉽게 등로를 찾아 진행합니다. 시루봉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 마시고 난 후 천자봉으로 가려고 보니 두개의 등로가 보입니다. 좌측은 일반 등로, 우측은 계단이 있습니다. 좌측 일반 등로로 가기로 하고 500m 정도 걸으니 선비샘 있더군요 천자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혹시 몰라 물 마시고 보충 좀 합니다. 드디어 천자봉으로 찍고 날머리인 대발령에 도착합니다. 날머리인 대발령에서 수다삼, 파도님과 만나 무한질주님이 알려준 목욕탕으로 택시로 이동하여 목욕 후 창원 버스터미널로 이동 대전복합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시간이 남아 가까운 음식점으로 가서 간단하게 뒷풀이 후 대전으로 갑니다. 대전에 도착해서 서로들 즐거웠다며 인사를 나눈 후 홍성, 천안, 논산, 대전 각자 집으로 갑니다. | | | | | | | | |
마치며.... 늦었지만...창원지부 정말 감사드립니다. 4월 창원지부 주관 클럽 마창진_종주 우천으로 인해 전원 중단 되었지만 창원지부의 따뜻한 정을 한가득 받았기에 나름 그 아쉬움이 더 컸던 모양입니다. 4월 마창진_종주를 위해 오신 회원님들에게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아낌없는 지원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꺼에요^_^ |
첫댓글 조망이 뛰어난 마창진길...저도 내년에는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먼저, 낙남정맥 구간을 제외한 들머리와 날머리 구간 답사부터 하고요. 무더운 초여름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용히 다녀가셨네요
정병산의 운무가 장관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병산에서 구름에 쌓인 일출이 이렇게 멋지던가요
마음씨가 좋으니 복을 받으신듯 합니다.
마창진 종주 수고 많으셨구요 좋은그림 감사합니다
방장님 쑥스럽네요.^^ 감사합니다
나도 마창진 가고 싶다....
^^감사합니다.
아~ 못다한 한 풀이 하러 가셧네요
저도 한풀이 하러 가야 하는데 ^^
덕분에 구경 잘햇습니다 완주 축하 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
정병산 운해가 장관이네요~^^
좋은날 좋은분들과 좋은곳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 펜입니다. 부산 자주 가는데 뵙고 싶어요 ^^
@설화(雪花) 오세요~ 환영합니다^^
좋은 구경 하셨네요.
복 받으신 겁니다.
감사합니다.^^
구경 잘하고갑니더 수고하셨습니다
고마워요. ^^
중부지부 부러운 산행이네요.
마창진 아쉬움을 떨쳐버렸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설총님!조용히 소리소문없이 울동네 다녀가셨네요.연락이라도 함하지
지난 4월의 쏟아지는 비때문에 전원 중탈이란
비극을 극복하시려고 마창진을 다녀오셨네요
저는 내년을 기약하렵니다 ㅎㅎ
설화총무님 수고많았습니다..
정병산에서 제대로 복받으신 것 같군요.
제가 갔을 적에는 한밤에 야경이 좋았는데....
이제 부상은 완전히 회복되신 듯 해서 기분좋습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설화 총무님 여기저기 바쁩니다.
조망 좋은 마창진 종주 운무까지 도와주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정병산의 절경을 중부지부에게 열어주네요
멋진 운무를 사진으로 대신 즐감해봅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운무 올만에 만끽하네요.
완주 축하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도전하렵니다...ㅎㅎㅎ
나도 마창진 가고싶다~~
지금이 더 좋은거 같으네요^^
언젠가는 마창진 꼭 가고야 말겁니다
빨랑 날을 잡아야 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