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예절의 전당 동해 향교
2024.3.25(월) 동해 향교 전교 이,취임식 행사 관련하여 동해 향교를 찾는다.
1980년 명주군의 묵호리와 삼척군의 북평리를 병합하면서 동해시가 발족되고
이에 따라 두 지방에 각기 편입되어 있던 유림들이 1990년에 동해 유림을 결성하게 되었는데
동해향교는 사도 창달과 지방 문화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필요성과
동해 유림의 독자적인 진로를 모색하기 위하여 창건되었다.
동해향교는 전국 234개 향교 중 1994년에 가장 마지막으로 창건된 신생 향교로서
전학후묘에 39위를 봉안한 대성전과 명륜당 등 9동의 건물과 승용차 300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 만리장성 같은 담장에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는 오죽을 무성하게 가꿔 교궁의 구조와 규모가 전통적임과 동시에 현대적이도록 배합되어 있다.
1993년 7월 15일에 동해교육청 한기태 교육장이 사유지 200여 평을 향교건립 부지로 기증하였고
같은 해 9월 11일에 유도회 동해지부를 결성하면서 동해향교 건립추진 위원회가 결성되었다.
1994년 4월 16일에 대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목재를 확보하고
같은 해 6월 7일에 진입로의 교량 공사를 위하여 동해시에 협조를 구하면서 교량 공사를 의뢰하여 1개월 후 완공하고
9월 12일에 대성전 정초를 시행하였으며, 11월 24일에 대성전의 입주상량식을 거행하고, 12월 12일에 개와를 완료하였다.
동해향교 건립을 결의한 후 6년 만인 1995년 6월 29일에 개교하였다.
동해향교는 지역 문화행사와 전통문화행사인 기로연, 전통혼례, 풍어제, 풍년제 등 각종 제례, 충·효 예절교육과
서예 한문교육 등의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