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4장 (하늘의 보좌)
요한계시록 4: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요한계시록 4: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이 일 후에는, 요한이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내고 난 후라는 뜻이다. 하늘의 문이 열렸다는 것은 실제로 하늘의 문이 열렸다는 뜻이 아니고, 성령의 인도를 받았다는 뜻이다.
요한계시록 4: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요한계시록 4: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성령에 이끌려 보게 된 것은 하늘 보좌였는데, 그곳에 앉으신 분의 모습은 녹 보석 같은 모습이었다. 하나님은 영으로 계신 분이어서 요한이 실제로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은 아니시다.
요한이 본 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환상으로 느낀 것이지 하나님의 신체적인 모습을 본 것은 아니다. 녹 보석 외에도 무지개도 보았는데, 무지개는 하나님의 언약(=창 9:13)을 뜻하는 성경 용어이다. 하나님의 실체는 녹 보석이나 무지개의 모습으로 있는 분이 아니시고 성령으로 계신 분이다.
요한계시록은 심판이나 저주의 내용을 전하는 예언서로 보이지만, 요한계시록의 실체는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내어 구원해 주시겠다는 하나님 언약을 기록한 책이다.
요한계시록 4: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요한은 머리에 금관을 쓰고 있는 이십사 장로도 보았다. 하늘에 있는 장로들은 영으로 존재하는 분이어서 흰 옷을 입고 있거나 금관을 쓰고 있는 분들이 아지만, 요한은 자기가 본 하늘 보좌에 대한 모습을 환상으로 기록하여 증거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요한은 하늘 보좌에서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를 들었고 등불 켠 것을 보았다. 요한이 본 등불은 등불로 비유되는 하나님의 일곱 영을 본 것이다.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온다는 것도,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번개와 우렛소리를 들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는 웅장한 소리를 듣고 요한이 느낀 대로 기록한 것이다.
요한계시록 4: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하늘 보좌 앞에 유리 바다가 있었다는 말씀은 유리처럼 흠이 없는 하늘 나라가 펼쳐진 것을 본 것이고, 앞뒤에 눈이 가득한 생물이 있었다는 것은 만물을 통치하고 계신 하나님의 권위를 본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일은, 천사를 가장하여 거짓말로 신앙인들을 미혹하는 미혹의 영에게 빠져서는 안 된다. 말세에 나타날 미혹의 영은, 이단을 말하고 있다.
계시록의 실상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비유풀이를 강의해 주고 있는 이단에 빠져, 온 가족이 파탄 나는 일이 없도록 경계에 경계를 하여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요한1서 4: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요한계시록은 천국에 입성하려 하는 신도들에게 666의 표(=이단의 교리)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전해 주는 예언서이다.
요한계시록 4: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계시록을 읽을 때에 다니엘서나 에스겔서를 같이 읽어야 한다. 같은 맥락의 예언서이기 때문이다. 네 생물의 이야기는 에스겔서 1장에 잘 기록되어 있다.
에스겔 1:10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요한이 하늘 보좌에 있는 네 생물을 본 것은 ⓵사람, ⓶사자, ⓷소, ⓸독수리의 네 동물의 얼굴을 보았다고 했으나, 실은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난 천사를 본 것이다.
1.) 에스겔 1:5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2.) 에스겔 1: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여 요한이 네 생물을 묘사한 것인데, 네 생물의 실상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에게 수종을 드는 천사들이다.
요한계시록 4:8
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하고
네 생물에게 여섯 개의 날개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명령하면 어디든 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주위에 눈이 가득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감독할 수 있는 천사의 능력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하나님(=“The Lord God Almighty, who was, and is, and is to come.")이시라고 천사가 알려준다.
요한계시록 4:9
그 생물들(=the living creatures)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그 생물들이란, 하늘 보좌에 하나님과 같이 있는 천사를 뜻한다. 생물을 짐승이라고 기록한 성경책도 있다. the living creatures는 하나님이 지시하는 일을 하는 천사들을 의미하고 있다.
KIV 성경을 보면 그 생물들을 those beasts라고 하여 짐승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the living creatures가 올바른 표현이다. 계시록 5:8 말씀에 다시 언급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5: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the four living creatures)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요한계시록 4: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NIV : They lay their crowns before the throne and say :
이십사 장로들이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하나님께 경배를 드린다. 보좌 앞에 면류관을 던지며라고 기술된한 것은, (왕관을 던지며) 불손한 행동을 하였다는 뜻이 아니고, “왕관을 벗어 놓고(=to lay their crowns)”라는 겸손한 행위를 한 것이다.
요한계시록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들이 하나님에게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라고 찬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