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시간을 두고 답을 올리려고 했지만 다들 아시는 것 같아서 답을 올립니다.
범인은 장혜준입니다.
제가 문제에서 탄생석 얘기를 언뜻 꺼냈었죠?
3월의 탄생석은 아쿠아마린입니다.
제가 옅은 하늘색을 띤 바다물빛의 보석이라고 했었죠?
그 사진을 올리신 분이 계시던데 그걸 보아도 쉽게 아실수 있으실겁니다.
간혹 사파이어라고 쓰신 분이 있으시던데 사파이어는 청남색입니다.
지금 제가 여기 쓴 폰트 색이 바로 사파이어 블루입니다.
바다는 아주 맑고 투명한 가운데 옅은 하늘빛을 띄고 있죠.
그리고 루비라고 쓰신 분(있었나..?)은 뭔가 착가을 하신 것같군요.
그리고 산호라고 쓰신 분.
물론 산호도 3월의 탄생석이 맞습니다.
하지만 꽃말에도 여러가지가 있듯이 탄생석에도 한가지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3월을 탄생석은 산호,아쿠아마린입니다.
그럼 다음 문제를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P.S
탄생석에 대한 정보를 밑에 올립니다.
그리고 탄생석 설명 밑에 있는 것은 보석의 그람과 설명입니다.
1 월 가넷 : 진실, 우정
1월의 탄생석인 가아넷은 진실과 우정을 뜻하며 전세계에 걸쳐 대중적인 보석으로 꼽힙니다. 루비와 비슷한 붉은 색의 돌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므로 가넷과 루비는 혼동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보통 아름다운 포도주색을 연상하는 색상을 띄기도 하지만 녹색을 띠는 것도 있답니다. 우랄 에메랄드라고도 불리는 그린 가아넷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광채가 아름답지만 희소성이 높습니다. 스리랑카와 브라질, 미국등이 산지이며‘석류의 열매’를 의미하는 라틴어의 가아넷은 화강암이나 편마암의 갈라진 틈에서 잘 익은 석류열매처럼 결정을 이루고 있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석류석이라고 하면 오직 투명한 암적색 돌로만 생각하기 쉬우나 이것은 빨간색을 비롯하여 주황 색, 노란색, 밤색, 연두색, 짙은초록색,자주색, 무색, 그리고 검은색 등 청색을 제외한 여러가지 아름다운 색을 가진 돌입니다. 석류석은 굉장히 오랜 옛날부터 알려진 돌로서,예수 탄생 수천년 전부터 쓰여진 보석으로 아론(Aaron)의 갑옷 흉패에 쓰인 열두 보석 중 하나로 첫번째 줄에 장식됐다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넷이란 라틴어 그라나터스에서 유래된 말로서 씨 많은 석류를 의미한 것입니다. 원석의 형태와 그 빛깔은 작은 붉은 색의 돌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 마치 잘 여문 석류알과 같아서 우리말로는 석류석이라고도 부르며 사랑 성공 명예를 나타냅니다. 이 모든 것이 석류처럼 여무는 결실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가넷은 서양에서 붉은색 가넷은 해열제로, 노란색은 황달병에 특효약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여행길에 가넷을 몸에 지니고 떠나게 되면 어떤 위험도 물리쳐 준다고 믿었으며 이 돌은 항상 건강을 지켜주는 신비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죽음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돌로 믿어졌으므로 십자군 전쟁 때는 전투지를 향하는 병사에게 이 돌은 큰 믿음을 주었답니다. 또한 가넷은 왕권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왕관 제작에도 많이 쓰여지기도 하였습니다. 붉은 포도주빛의 알만다이트 가넷은 옛부터 악성 유행병(염병이나 각종 돌림병들)을 막는 돌로 믿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이것을 부적삼아 목에 걸고 다녔다고 합니다.
2 월 자수정 : 마음의 평화, 성실
마음의 평화와 성실, 진실을 상징하는 자수정은 이것이 가진 독특하고 기이한 색상에서 연유하는 것일것입니다. 천연상태의 6각 구조로 이루어진 수정의 맑고 투명함은 고대부터 정신의 높은 단계를 상징했습니다. 그런 반면 자수정이 우리나라에선 신라 이후 오랫동안 한국인들에게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다가 일제가 한반도를 지배하면서 일본인들이 자수정의 가치를 먼저 알아보고 아무데서고 돌처럼 굴러다니는 자수정을 주워갔지만 금붙이나 옥만을 귀한 것으로 알고 있던 우리 한국사람들에게 자수정은 관심 밖의 '돌' 이었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보석에 관한 지식은 늘었어도 다이아몬드 따위나 보석으로 알았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전히 자수정을 흔한 돌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60년대 이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관광객이 차츰 늘어나자 토산품 가게에 자수정 제품이 등장하면서 자수정은 비로소 돈이 되는 돌이 되었답니다. 양질의 자수정의 주요산지로는 브라질, 우루과이나근처의 여러나라 소련의 우랄산맥등입니다 자수정은 성실과 마음의 평화를 상징합니다. 이것은 무색에 가까운 옅은 보라색으로부터 짙은 자주 색에 이르는 석영의 일종으로 반귀석중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돌입니다. 이 돌은 불꽃이 적고 표면 광택은 대단치 않아도 그 색의 폭이 굉장합니다. 자수정은 18세기 이전에는 귀족이나 혹은 부자를 상징하는 돌로 알려졌던 대단히 귀한 보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후 남미에서 매우 큰 것들이 발굴되었기 때문에 그 돌의 희소가치가 떨어지게 되었으나 그래도 역시 반귀석 중에서는 지금도 좋은 질의 자수정과는 비교할 만한 다른 돌이 없습니다. 옛부터 자색은 귀족의 색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유로는 자색 염료를 조개에서 채취하는 과정이 너무 어려웠으며 또한 매우 귀했기 때문에 자연히 왕족이나 귀족들만이 자주색,보라색 옷을 입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옛날 서양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수정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무리 술을 많이 마신다 하더라도 취하지 않는다고 믿어 왔습니다. 그 시대에 자수정이란 대단한 힘을 가진 돌로 인정되었습니다. 이것을 몸에 장식하면 누구나 나쁜 생각을 않게 되고 침착한 사람이 되며 지능지수가 높은 영리한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쟁에 나간 군인은 총탄으로부터 피할 수 있으면 노병의 승리를 도왔다고 합니다. 또한, 어떤 전염병에서도 보호되었으므로 자수정은 돌자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돌이 가지고 있는 숨은 힘을 귀하게 여기는 보석이 되었습니다
3 월 산호, 아쿠아마린 : 침착, 용감, 총명
아쿠아마린
산호
"바다의 보석" 산호. 3월의 탄생석인 산호는 정열, 용맹등을 상징하며 수심 깊은 곳에 서식하고, 산호는 크기가 작은 것으로 연마해서 그 가치를 높이며, 연마상태에 따라서 적산호·백산호·홍산호가 됩니다. 진주처럼 몇년에 한번씩 채취를 할 수가 있는데 가장 가치있는 산호는 적산호이고, 그 다음이 홍산호입니다. 어떤 나라에선 그냥 흔한 해조류쯤으로 넘겨지지만 우리나라에선 3월의 탄생석으로 불릴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는답니다. 불교에서는 일곱가지 보물중에서도 산호가 들어있습니다. 그만큼 역사적으로도 최초로 알려진 보석입니다. 그러나 보석중에서 가장 다루기가 힘든 것이 산호이기도 합니다. 산호는 향수등의 휘발성 물질에 의해 광택이 손상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맑고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돌,그리고 귀에다 대면 마치 파도소리 라도 들린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보석이 바로 남청색의 녹주석인 남옥 3월의 탄생석인 아쿠아마린, 아쿠아마린이란 단어 자체가 물을 뜻하는 아쿠아 Aqua와 바다라는뜻의 마린 Marine을 합한 것이므로 보석의 이름에서 푸른 바다의 물빛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마린은 인류에게 오랫동안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돌, 그리고 희망과 건강을 갖게 하는 돌로 여겨져왔습니다. 중세에 이 돌은 깊은 통찰력과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 준다고사람들은 믿었습니다. 또 어떤기록에 보면 아쿠아마린은 악을 이겨내는 힘을 가졌다고 했으며 또한 이 돌을 물에 담그고 그 물로 눈을 씻으면 눈병이 치료된다하여 실제로 이용하는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숨이 찬 증세나 또는 딸꾹질을 심하게 할 때 이 물을 마시면 곧 멎게 되는 효험이 있었으며 또한 과식을 하였을 때도 소화제역할을 하였다 합니다. 요즘의 젊은층 아쿠아마린 애호가들은 이 돌을 지님으로써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되고 이것으로 귀걸이를 하게 되면 애인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은 아쿠아마린 반지를 끼게 되면 신경이 안정되고 몸의 피로가 풀린다고 합니다. 비행기로 혹은 배편으로 해외여행을 할 때 서양에선 많은 사람들이 몸에 아쿠아마린 장식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15세기까지 아쿠아마린은 10월의 탄생석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3월석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4 월 다이아몬드 : 순결, 고귀함
4월의 탄생석인 다이아몬드는 그리스어의 아다마스(Adamas)에서 전래되었는데 그 뜻은 "정복되지 않는다."입니다. 또 인도의 고전적인 산스크리트에서는 브즈(Vaijra)라고 하는데 이 뜻은 "벼락"을 의미하며 불멸의 광채를 뜻한다. 순결과 고귀함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는 오랜 옛날부터 여인들의 밤을 밝혀주는 촛불의 반짝임과 정복자가 갖고 싶은 횃불의 눈부신 빛등의 뜻으로 상징되어 전해내려오기도 합니다. 옛 선조들은 다이아몬드를 정제해내는 기술이 없어 원석을 그대로 썼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를 깰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깨지지 않는다" 는 절대적 생각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갖고 있는 사람은‘쉽게 죽지 않는다'는 미신적 믿음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금강석'이라고도 불리는 다이아몬드의 산지는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등입니다. 보석의 왕 다이아몬드는 탄소의 결정물에 지나지 않지만 지구상에 존재해 있는 천연 광물질들중 가장 강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화산 분화구에서 생성되고 화산폭발에 의해 주위로 흩어져 산의 바위나 돌 틈에 있으며 아주 드물게 강가에서도 채취되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다이아몬드는 중앙아프리카와 러시아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보통 1캐럿 다이아몬드 한 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50톤의 자갈과 바위를 캐내야 할만큼 어렵고 힘든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욱 높다 다이아몬드는 옛날 얼음이 돌로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막에서 갈증에 허덕이던 어머니가 다이아몬드를 넣은 꿀을 마시자 금새 다 죽어가는 아이에게 젖을 줄 수 있어 아이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반드시 간직해야 하는 수호석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승리와 성공의 정점을 상징하기도 하는 보석으로 왕의 머리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돌이라고 여겨 주로 왕관의 중심보석으로 사용되어졌습니다. 부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믿었는데 오늘날 결혼 때 사용하는 의미는 바로 이러한 믿음에서 오지 않았을까요?
5 월 비취, 에메랄드 : 행운, 행복
에메랄드
비취
5월의 탄생석인 비취는 잔잔하고 심오한 동양적인 녹색의 돌로서 자연세계를 누리는 동양인들의 풍취를 나타내어 왔습니다. 녹색의 아름다움 또한 신록의 계절인 5월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몽고, 그리스등에서는 티없이 맑고 깨끗함, 고귀하고 우아하며 고운 피부를 간직하기 위해서 비취를 착용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취는 여자의 아름다움을 예찬할 때 쓰는 보석 원석이기도 합니다. 죽은 사람마저도 이 비취를 가까이 하면 시체가 쉽게 분해되지 않아 그 원형을 잘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도 같은 풍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에 목이나 손목에 걸어주면 생명의 마스코트가 되어 장수한다고도 믿었습니다. 에메랄드는 베릴 Beryl 이라는 광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초록색 보석으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신록의 상징보석입니다. 초록색 돌의 왕으로 꼽히는 에메랄드는 수많은 보석 중에서 최초로 장식용으로 쓰여졌으며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즐기던 보석이기도 했습니다. 에메랄드는 고가에 속하는 보석으로 예전에는 이것을 지니고 있으면 사랑이 변치 않으며 다가오는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하여 애용되었습니다. 또, 누구나 성실해지고 정직해지며 낭비를 멈추어 점차적으로 부를 누리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좋은 품질의 에메랄드 색깔은 마치 새로 솟아 나오는 풀잎과 같이 아름답고 밝은 초록색입니다.
6 월 진주, 알렉산드라이트 : 장수, 부귀
6월의 탄생석인 진주는 건강과 장수 그리고 부귀를 상징합니다. 주로 조개나 전복의 생체에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침투하여 생선된 진주를 "천연 진주"라 하며 인위적으로 가공된 핵을 조개류에 삽입하여 생성돤 진주를 "양식 진주"라 합니다. 불규칙한 모양의 진주를 바로크 진주라 부르며, 진주는 굴과 섭조개와 같은 쌍각류에 의해 생성됩니다. 빛깔은 화이트 블랙 실버 크림 골드 핑크 옐로우 그레이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통 알고있는 단순한 색보다는 다양한 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핑크색을 최고급으로 치며 가격도 높은 편인 반면에 노랑색은 산출량이 비교적 많아 값이 싼 편입니다. 물론 그 색깔에 대한 평가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면 영국이나 유럽에서는 화이트나 실버, 미국에서는 핑크, 중동이나 동남아시아는 크림색을 가장 선호한답니다. 진주는 동그란형태일수록, 지름이 큰 것일수록 값어치가 높게 매겨집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진주중에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흑진주이지요. 흑진주는 화학적인 요인과 빛의 간섭에 의한 물리적인 요인이 절묘하게 조합돼 그 아름다움을 연출함에 있어 최고를 상징한답니다. 진주는 바다에서 발견된 보석으로 건강과 장수,그리고 부를 상징하는 탄생석입니다. 조가비 속에서 숨쉬며 자라나는 살아 있는 보석 그것이 바로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빛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진주입니다. 진주가 이토록 오랜 세월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오로지 탄생의 아픔을 견디어 낸 결과입니다. 진주는 민물과 바다에서 연체동물, 즉 굴과 섭조개 따위에서 생성됩니다. 모래알이나 혹은 어떤 기생물이 조개 속에 들어갔을 때 이것을 감싸려고 애써 분비한 그 체액이 쌓여서 이루어진 고통의 덩어리가 바로 진주인 것입니다. 다이아몬드가 보석의 왕이라면 진주는 천연보석의 여왕이라 할 만합니다. 그 이유는 BC 3천 5백년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치보존을 해 온 것으로 동서양은 물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한결같이 사랑 받고 있는 것입니다. 천연진주는 페르시아만을 비롯하여 스리랑카, 홍해, 그리고 적은 양이지만 베네수엘라 해안에서도 수확되며 대서양 의 거의 모든 섬 해안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일본이나 호주 북서쪽 해안에서는 역시 양식진주를 가장 많이 수확합니다. 진주는 크면 클수록 가격의 차가 커집니다. 그러므로 양식진주업자들이 진주를 크게 만들려고 양식기간을 연장하다 보면 둥근 모양이 일그러지기 쉽습니다.하지만 일그러진 진주보다는 작더라도 둥근 것이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6-7mm 크기의 진주 산출량은 비교적 많은 편이나 8mm가 넘게 되면 역시 희소가치가 증대됩니다.
7 월 루비 : 열정, 인애, 위엄
7월의 탄생석인 루비는 열정.인애.위엄을 상징하며, 많은 유색 보석 중에서도 '하나님의 보석' 또는 '보석의 황제'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아온 보석 중의 하나입니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도가 강하며, 색이 짙을수록 밝기가 밝을수록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합니다. 루비의 빨간색 중에서도 최고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피젼 블러드(비둘기의 피)’라고 불리는 것이 있 는데 가장 귀하고 값비싼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루비가 순수 빨강색인 것만은 아닙니다. 다소 빨간색이 엷거나 분홍색 계통을 띠기도 합니다. 피젼 블러드는 희소가치가 극히 높아 ‘루비의여왕’ 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루비는 정열적인 애정을 나타내는 사랑의 돌입니다. 루비란 라틴어의 루브럼 Rubrum에서 유래된 말로 빨갛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런덤 Corundum, 즉 알루미늄 옥사이드 강옥 중에서 붉은 색의 투명한 돌을 루비라고 부르며 그 외의 것은 모두 사파이어 라고 부릅니다. 루비는 코런덤 중에서 가장 고가로 취급되는 매우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루비와 사파이어는 코런덤 안에서 남매와 같은 돌로서 만약 품질에서나 연마상태, 무게가 같다고 한다면 단연 사파이어보다는 루비의 가격이 현격히 높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루비의 희소가치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루비가 태양을 상징하는 신비한 돌로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소유하면 건강은 물론 부와 삶의 지혜까지도 가질 수 있는 축복을 받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루비 반지를 왼쪽 손에 끼거나 루비 브로치를 상의 왼쪽에 장식하면 자기의 적으로부터 해방되어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믿었습니다. 혈색과 화색이 합쳐진 루비는 소유하는 사람마다 용기를 북돋워 주며 몸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는 사람에게는 지혈을 시키는 작용도 한다는 것입니다. 루비는 왕관을 제작하는데 어느보석 보다도 많이 쓰이는 보석이기도 합니다.
8 월 홍마노 페리도트 : 부부의 행복
페리도트
붉은빛과 흰빛의 줄 무늬가 있는 것을 "사드오닉스"라 합니다. 흰색 부분은 오팔과 같은 단백질이며, 오닉스란 그리스어로 손톱을 의미하는 말인데 손톱은 반달 모양의 흰 부분과 핑크빛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 말로부터 유래하여 직선의 줄무늬가 있는 돌에 오닉스란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부부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돌로서 예로부터 귀하게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사드오닉스의 산지는 러시아, 미국, 브라질,인도등입니다. 페리도트는 황록색의 투명한 아름다운 보석으로 우리말로는 감람석이라 부릅니다. 이 감람석은 사도닉스 Sardonyx, 즉 붉은색 줄무늬 마노와 함께 8월의 탄생석입니다. 부부의 행복, 친구와의 화합을 가져다준다는 페리도트는 용암을 만드는 광물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운석 중에서도 발견됩니다. 그러므로 수많은 보석중 페리도트만은 오직 우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보석인 것입니다. 대부분의 운석은 작은 것으로 지상에 내려오는 동안 지구의 대기 속에서 타 버리고 말지만 소수가 지상에 낙하합니다. 운석에는 철운석과 석질천운석, 그리고 석질운석등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큰 운석은 지면에 충돌하면 폭발합니다.요즘에는 큰 페리도트는 구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따라서 흠 없이 큰 것은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것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크기가 너무 작은 관계로 보석으로서의 구실을 하기에는 별로 매력이 없습니다. 옛날에는 만인의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많은 미신들로 둘러싸인 보석이었습니다. 한때 이 돌은 태양이 인간에게 보내준 돌이라 하여 부적처럼 몸에 지니면 무서운 어둠과 공포, 근심걱정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페리도트를 금으로 장식한 팔찌를 만들어, 남자는 왼쪽 팔에 여자는 오른쪽 팔에 차게 되면 모든 악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수십억년이나 우주를 돌던 보석으로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를 만들어 몸에 지닌다고 생각하면 그 얼마나 신기한 일입니까?
9 월 사파이어 : 진리, 불변
9월의 탄생석인 사파이어(Sapphire)는 라틴어 "Sapphirus(Blue)"에서 유래된 것이며, 이 말은 처음에는 청색 불투명한 보석의 원석인 라피스라줄리(lapislazuli)에 붙여졌습니다. 사파이어는 가장 대표적인 색인 청색 이외에도 황색 오렌지색 등적색 보라색 자주색 녹색 핑크색 무색 녹색을 띤 청색, 갈색 등이 있는데 이를 팬시칼라 사파이어라고 합니다. 사파이어는 ‘가을의 보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파이어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끝없는 행운이 온다고 전해저 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연상케 하는 푸른색의 사파이어는 9월의 탄생석입니다. 사파이어는 청색이 절대적으로 많으며 루비에 비하여 함유물이 적습니다. 따라서 투명도가 높습니다. 사파이어는 루비에 비하여 비교적 큰 원석이 산출됩니다. 세계 최대 사파이어 원석은 2천 3백 2캐럿으로 193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산출되었습니다. 사파이어는 덕망과 자애, 그리고 성실과 진실의 상징으로 로마 바티칸 교황청의 추기경 전원이 사파이어 반지를 낀다고 합니다. 이것은 12세기부터 레네스 주교에 의하여 시작된 전통으로 오랜 역사 속에 성직장의 오른손 중지에 끼워져 교회의 상징으로 쓰여진 보석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10계명이 바로 이 사파이어란 돌에 새겨졌다는 일설 도 있습니다. 옛날에 사파이어는 루비와 함께 치료의 힘을 가진 돌로 믿어 왔으며 누구나 이 돌을 가지게 되면 악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심한 안질에도 이 돌을 눈에 대기만 하여도 그 치료의 효험을 보았다고 합니다. 사파이어는 하늘을 상징하는 돌로 통하기도 합니다.
10월 오팔 : 희망, 순결
희망과 순결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보석 오팔은 적청황록의 색을 바탕으로 무지개 색깔의 일곱가지 빛을 발산하는 찬란함은 다른 어느 보석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독특한 미를 가진 보석입니다. 라틴어의 오팔러스, 그리스어의 오팔리오스 등은 보석이란 뜻으로 오팔의 어원입니다. 희망.충성.인내. 행운의 상징이며, 고대 그리스인들은 예견의 능력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마치작은 무지개를 보는 것과도 같은 아름다운 색깔을 간직한 오팔은 10월의 탄생석입니다. 돌 속에서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찬란한 빛깔은 오팔이 아닌 다른보석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오팔과 다른 보석을 구별하기는 매우 쉬운 일입니다. 오팔은 그리이스어의 오팔리오스 Opallios 에서 온 말로 귀한 돌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팔은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가지 색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색이 변화하는 현상을 '색의 유희'라고 이름지어 표현합니다. 이는 유색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유색현상에 따라 오팔의 품질 차이는 상당히 달라집니다. 오팔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 불투명해지기도 하며 유색효과가 줄어들고 때로는 희게 변하는 일도 생깁니다. 또 오팔은 다른 보석에 비해 약품에 약한 성질을 나타내는데, 황산에 담그면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오팔의 생명과 그 가치는 유색효과의 강도에 따라 결정지어집니다.
11월 토파즈(黃玉) : 우정, 희망, 결백
보통 우리가 토파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11월의 탄생석인 토파즈는 우정.희망.결백을 상징하는 보석입니다. 토파즈 어원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1세기경 로마 작가 플리니에 의하면 토파즈는 홍해에 있는 작은 섬의 이름이었던 '찾는다'라는 의미의 희랍어 'Topazos/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은, 불꽃을 의미하는 고대 산스크리트어 'Topas'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보석 상인들이 진짜 토파즈로 여기는 광물에 대해 토파즈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737년 헨켈의 이 후입니다. 토파즈는 부적으로 몸에 지니면 슬픔을 없애며,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용기를 고무시킨다고 고대인들은 믿었고, 금에 세팅하여 목에 걸고 다니면 악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맑고도 아름다운 광석의 일종인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입니다. 희망과 결백, 그리고 우애를 상징하는 토파즈는 마치 호랑이 눈빛 같은 갈색이 있는가 하면, 공작의 눈빛 같은 분홍색도 있으며 성난 고양이의 눈동자를 연상케 하는 초록색도 있습니다. 또한 아쿠아마린 같이 푸른색도 있으나, 그러나 단연 담황색이 가장 대표적인 토파즈의 색깔입니다. 한 때는 투명한 노란색 돌은 무조건 토파즈라고 부른 적도 있었습니다. 토파즈는 대단히 희귀한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그러나 옐로시츄린 같이 산출량이 많은 노란색 돌이 오래도록 토파즈로 상거래 되다보니 토파즈에 대한 인식이 점차적으로 대단치 않은, 흔한 돌로 잘못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12월 터키석(또는 라피스 라즐리-청금석이라고도 함.) : 성공, 승리
가공한 악세사리입니다.
12월의 탄생석인 터키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보석 장식품으로 기원전 3천년경부터 사용된 군청색 또는 녹청색의 보석입니다. 터어키석의 원어는 ‘터쿼이스’. 어원은 프랑스어로 ‘터어키의 여자’란 뜻에서 왔습니다. 고대 문명에서는 터키석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오랜 장식 품이기 때문에 다른 보석들에 비해 전설이나 미신류의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 티벳에서는 터키석이 가장 인기 있는 장식품이며 종교 의식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 돌을 바다와 푸른 하늘의 상징으로 생각하였고 이 돌을 집 앞이나 묘에 장식하였으며, 전사들에게는 많은 전리품을, 사냥꾼에게는 사냥물을 그리고 그것을 몸에 지닌 사람에게는 행복을 가져다 주고 쓰러지거나 낙마해도 상처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마치 금속을 뿌려놓은 듯 금색이 들어 있는 짙푸른 색깔의 돌로 대단히 단단한 보석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라피스라줄리는 심령적인 돌로 우리에게 알려져 왔으며 주로 성직자들에 의하여 사용되어 왔습니다. 블루 토파즈, 터키석과 더불어 12월의 탄생석인 라피스 라줄리는 힘과 지혜 그리고 사랑의 뜻을 지닌 돌이며 심령적인 문제 해결에 빈번히 쓰이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이 이것이 어느 값진 보석보다도 귀한 보석이라고 생각하였으며, 한때는 이것이 금과 같이 취급되기도 하였습니다. 라피스 라줄리는 몸에 지니면 육체와 정신, 감정적인 면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하며 사랑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사랑이 싹트게, 기쁨을 얻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을,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깊은 신뢰를 주며 삶의 용기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라피스 라줄리의 치료효과는 고열로 투병할 때 해열작용과 혈액과 연관된 질병에 놀랍도록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을 평소 몸에 지니고 다닌다면 시력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푸른색, 혹은 보라색 촛불이나 조명 아래서 자기가 원하는 주문을 외운다면 배 이상의 효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라피스 라줄리는 심령적인 돌로서 사람의 운명에 평화로운 진동을 일으킵니다.
재미있지요?
이런 것들이 뜻밖의 단서가 될수도 있습니다.
뜻이 여러 개인 것도 있으니 주의 하시길.....
-여탐정 레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