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디로 떠날까.
어디에 가서 이 좋은 날씨와 자연을 찬미할까 ?
갑자기 진량쪽에 방향을 잡고 어떻게 갈까.
신천 자전거길로 금호강 종주길루트로 정하고 먹을거리 로사가 챙겨준걸로,,
탁 트인 길로 시원한 공기를 실컷마시면서 열심히 달려 망우공원길로 접어들었는데
길이 막혀 해맞이 다리를 건너 맞은 편으로 가니 점점 해살이 따가워진다.
율하근처 금호강에서 갑자기 좁은 내천으로 접어드니 자전거길이 사라진 느낌에 포기하고싶었다.
이제까지 온 1시간이 아까워 계속 가니 혁신 신도시가,,
많은 신 공공건물들이 즐비하고 계획된 공간이라 살기 좋아보였다.
안심을 지나니 산업도로로 하양 가톨릭 대학까지 가 버렸다.
물어물어 진량성당에 도착하니 10시 45분. 미사시간이 11시라니 안심이다.
세수하고 물 마시고 심호흡하고 성당에 들어가니 모세형님가 벨로 전 회장이 다정히 뒷쪽에 앉아.
미사중이라 난 반대쪽 중간쯤에 앉아 미사참례하면서 지친 몸을 쉬면서 ..
마침 오늘 19명의 세례식이 있어 시간이 오래..
강론은 그리스 말로 .... (기억안나는데) 죄를 짓다와 화살이 과녘에서 빗나가다는 말이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하늘나라이며 꿈에서라도 하늘 나라를 꿈꾸며 살으라고
세례후 일일이 소감을 들으며 신자들과 얼굴익히기를 바라는 신부님의 배려에..
또 공지사항에 주일학교 갓바위 야간 산행을 기획하신다면서 부모님 참여도 기대한다면서
분위기가 신자들과 어울려 무엇인가 소통하시려는 신부님의 액팅이 부럽기도하고
또 다른 점은 독서후 잠시 침묵묵상하는 시간이 이색적이었다.
미사끝나고 나오니 두 분이 없었다. 어디 갔을까 찾아보니 볼일이 있어 성당을 떠나 못뵈어 아쉽지만.
너른 진량을 여기저기 둘러보며 오다가 정자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누워 들녁을 보며 산들바람에 잠시 찬양하며.
자전거를 길로 돌아오니 이젠 아침과 다르게 뙤약볕이 내리니 이 또한 받아야 할 주님의 선물이라 생각하면서
주님 ! 또 다른 경험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고해소 좋은 글이 있어서 박윤조 진량본당신부님
개인 단체 본당 텃밭
첫댓글 젊음이 넘쳐나네요~~
진량성당도 보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