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 흥덕왕릉의 파랑새
오늘 오후에는 날씨가 개일 것 같아 흥덕왕릉에 파랑새 잡으러 갔다가 햇살 한번 보지못하고 간신히 몇 컷트 잡았습니다.
흥덕왕릉의 파랑새는 세 마리가 부화를 했는데 어제 한 마리가 이소를 하고 두 마리가 남았습니다. 몇일 내로 모두 날아가겠지요?
어미가 먹이를 물고 왔습니다. 서로 달라고 입을 쩍 벌립니다. 과연 어미는 누구에게 먹이를 줄까요?
아랫목을 차지하고 있는 형에게만 먹이를 주네요
부러운듯이 형과 어미를 내려다봅니다
형은 먹이를 물고 둥지 속으로 들어가서 맛있게 먹고 있겠지요
형에게만 먹이를 주고 날아가버립니다 이같은 행동이 계속해서 반복이 됩니다. 약 10여 차례 형에게 주고 1번 정도 동생에게 먹이를 줍니다 조류의 세계에서는 힘센 놈이 먹이를 먼저 찾이하고 어미 또한 강한 놈을 먼저 키워서 날려보낸답니다
동생은 화가났는지 이제는 아예 머리를 내밀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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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함산솔이파리 원문보기 글쓴이: 솔뫼
첫댓글 제 유년기에 파랑새 저희집에서도 키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랫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