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올해 추자도 참굴비축제 6월 15~17일 개체 (시간되는 친구 한번 방문해보게)

[박송일]

지역명품인 추자도 참굴비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추자도참굴비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특히 올해 추자도참굴비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데 걸맞은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어서 벌써부터 주목된다.

추자도참굴비축제위원회(위원장 유징세)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5회 추자도참굴비축제를 개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열렸던 참굴비축제를 6월로 앞당긴 것은 지난달 20일부터 8월 중순까지 산란철을 맞은 참조기 금어기로, 추자지역 어민과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함이다.

지난해 축제때 태풍 무이파로 인해 개최 시기를 변경하면서 태풍이 잦은 시기와 장마철 등을 피하고, 도내 다른 축제들과의 중복 개최도 사전에 방지하려는 의도도 반영됐다.

이처럼 올해 참굴비축제가 확정되면서 추자면과 참굴비축제위원회는 축제때 추자도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세부 계획 마련에 한창이다.

올해도 참굴비 시식, 굴비엮기 체험 등 축제의 핵심인 참굴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우선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을단위로 홍합·해조류·소라·굴 등 참굴비 이외의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추자도 올레길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추자도 출신 예술인들의 솜씨 등을 통해 추자도만의 특색을 널리 알림으로써 축제에 참가한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찾아가고 싶은 추자도의 이미지를 심는다는 구상이다.

박종영 추자면장은 “축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세부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볼거리·먹거리 등을 보완해 최우수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축제의 품격을 높여나가는 한편 경제적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