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OO(47세.여성)씨는 치아손상 문제로 최근 치과 3-4곳에서 상담을 받은 결과 하나같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자면 받지 못할 것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임플란트 부작용에 고생하는 지인들을 볼 때마다 좀처럼 결심을 내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한 치과병원을 찾은 박씨는 비로소 듣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일단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려보고 그 다음에 최후의 대안으로 임플란트를 고려해 보자는 말이었다.
실제로 최근 치아 문제로 치과를 찾는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치과에서 권하는 임플란트 때문에 자연치아를 살려보겠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다 보니 최근에는 손상된 자연치아를 치료해 사용하기 보다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치과 전문의들은 치아에 손상을 입었다고 해서 너무 빨리 자신의 자연치아를 포기하고 임플란트에 의존하거나 결정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시대가 발전하여 아무리 임플란트가 좋다고 하여도 100% 자연치아의 기능을 살리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은 “잇몸질환으로 인해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잇몸 회복치료를 통해 치아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성급한 발치 전에 잇몸회복 가능성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잇몸질환은 성인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으로 잇몸 치료 없이 계속 방치하면 치주조직을 광범위하게 손상시켜 한번에 여러 개의 치아를 잃게 한다” 라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이어 “콜드레이저는 치아를 뽑지 않고 신경치료와 잇몸치료로 치조골을 재생시킴으로써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으로 임플란트에 앞서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료법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잇몸에 생긴 염증과 치석 제거엔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주변 조직에 불필요한 열을 가하지 않고 높은 피크 파워로 세균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므로 건강한 조직을 보호하고 시술 속도 또한 빠르다. 절개 없이 간단한 마취로 통증과 출혈 없이 치료할 수 있어 신경이 예민한 환자나 당뇨 환자, 치과 공포가 심한 환자에게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잇몸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잇몸박사’라는 별명까지 얻은 안홍헌 원장은 KBS, SBS, YTN 등 국내 약 60여개의 언론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사람을 이롭게, 치아를 이롭게’라는 진료철학을 환자들에게 몸소 실천,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