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4 교역자 칼럼-김신일목사(주만 의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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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 의지해

김신일목사(초등2부, 2평원)

세상에 수많은 노래가 있어도 곡에 따라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는 노래가 있는가 하면 또 전혀 알려지지 못하는 노래들도 허다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부르기 쉽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도록 곡을 잘 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많은 찬양곡 가운데 마커스워십 팀의 찬양은 곡의 화려함보다는 들을수록 공감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큰 가사가 돋보입니다. 마커스워십 팀이 부른 찬양 중에 ‘주만 의지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찬양 가사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 우리의 상황과 그 속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마음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만 의지해> *음원: 마커스워십 *작사/작곡: 박은미/이민영 의지했던 모든 것 변해가고 억울한 마음은 커져 가네 부끄럼 없이 살고 싶은 맘 주님 아시네​ 모든 일을 선으로 이겨내고 죄의 유혹을 따르지 않네 나를 구원하신 영원한 그 사랑 크신 그 은혜 날 붙드시네 주어진 내 삶이 작게만 보여도 선하신 주 나를 이끄심 보네 중심을 보시는 주님만 따르네 날 택하신 주만 의지해 보이는 상황에 무너질지라도 예수 능력이 나를 붙드네 보이지 않아도 주님만 따르네 내 평생 주님을 노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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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잘 살아내고 싶은 것은 모든 성도들의 비슷한 마음일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살아가다 보면 계획대로 일이 잘되지 않을 때도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내 마음과 다르게 힘들어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상황만 따라준다면 잘 살 수 있겠는데, 생각처럼 잘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하면서, 그만큼 따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일지 모릅니다. 찬양의 가사가 이런 우리의 마음을 읽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내 삶이 너무 작아 보이고 나 자신이 초라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만 바라보면 점점 힘이 빠지고 낙심될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잘되지 않는 상황과 마음처럼 잘하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이 아닙니다. 부족함이 많아도 하나님을 따라 살기 원하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힘들어하는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주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연약한 자신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 때, 놀라운 사랑과 능력으로 구원해주신 주님을 생각하십시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나를 위해 주님이 하신 일들을 알아가기를 평소에 더 많이 힘쓰십시오. 세상 속에서 선으로 이기며 믿음을 지키며 사는 것도, 어떤 상황에서든지 마음을 지켜낼 힘도,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때 능력의 주님이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나의 힘과 능력, 잘되는 상황을 의지하지 말고, 언제나 주님만 의지하며 반드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김신일목사(초등2부, 2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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