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전에 끝는 로마 마스터스 결승에서 죠코비치가 지난 주와 거의 비슷한 양상으로 나달을 꺾었습니다.
이제는 클레이 코트가 더 이상 나달의 독무대가 아니게 되었고,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프랑스오픈의 5세트 경기 결승에서 만날 경우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아래 위의 결과를 보시면 확실히 죠코비치가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세컨서브 약점과
결정구 부족으로 인해 나달의 '버티기식 노가다 테니스'가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죠코는 이로써 금년 시즌 개막 후 37연승을 이어가며, 프랑스오픈에서 결승까지만 도달해도
ATP 투어 사상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인 1984년 존 매켄로의 42연승 기록을 갈아 치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년 연말부터 통산해서 39연승인데, Roland Garros를 우승(128draw 7연승)할 경우
역대 남자 프로 테니스에서 최다 연승 기록으로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가 세운 46연승과
tie를 이루고, 6월에 이어지는 잔디 season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록을 써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쯤 되면 금년 여름을 넘기기 전에 랭킹 1위의 왕좌가 바뀌는 건 시간 문제라 하겠지요...
여자부에서도 샤라포바가 다시 칼을 갈고 나와서는 4강에서 랭킹 1위 워즈니아키, 결승에서 제가 좋아하는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를 꺾고 간만에 우승을 차지하여 새로운 뉴스 거리를 만들어 낸 듯합니다.
@ 다음 주부텀 프랑스오픈이 시작됩니다. 경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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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새벽같이 서둘러 이해찬 교수님과 함께 청주 단식대회를 참가하였으나 결과는 아쉬웠습니다.
다음 주에는 춘천 소양강배 단식에서 좀더 발전하는 경기를 펼쳐 보려 합니다.
주말 리그에 결석해서 아쉽지만, 월말부터는 다시 꾸준히 참가하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