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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차 해파랑 길 10코스 정기산행
* 참석 인원 : 산내들 산악회 회원 35명
* 산행 일시 : 2020년 1월 12일 (일요일) ; 07:32 ∼ 17:30
* 날씨 : 맑음
* 기온 : 4 〜 11도
* 바람 : 없음
* 특이사항 : 없음
* 장소 : 해파랑길 10코스 – 울산 북구 정자동, 경북 경주 양남면
* 산행 코스 ☞
; 정자해변 → 강동 화암 주상절리 → 선돌바위 → 관성 솔밭해변
(중식 후) →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 → 읍천항 → 나아해변 →
월성 원자력 발전소 홍보관 주차장
(약 18.7K ; 중식, 휴식 포함 : 5시간 30분)
* 출발 전
2019. 12. 27(금) 등나무 집에서 산악회 임원회가 열렸다.
내년 산행 계획과 산악회에 대한 전반 내용의 검토가 있었고,
100회 산행 지 및 5월 섬 산행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총무님이 밝히겠고.....
2020년 1월과 9월 산행은 설날, 추석과 겹쳐서 2주에 실시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12월 산행은 본인의 여행 동우회에서.....
베트남의 나트랑(나짱)과 달랏으로 여행일자를 정해서.....
12명 중 11명이 18일에서 22일까지가 좋다고 하니.....
본인이 회장을 하고 있으니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
12월 산행일자(22일) 아침 7시 40분에 김해 공항에 도착을 하여,
짐을 찾고 나니 8시 20분,
아침 식사 후 9시경에 출발 10시경에 집으로 돌아 왔다.
ㅎㅎㅎ
미안 합니다.
자꾸만 빠져서.....
이번 산행일자도 4주에서 2주로 바뀌에 회원님들의 참석률이 높지 않은 모양이다.
회장님과 총무님의 고심이 많은 모양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박재철 기사님도 2주로 가는 일정 때문에
다른 차로 교체된다고 공희준 총무님이 공지를 하였다.
새벽 운동과 샤워를 하고 07:00분 밖으로 나가 보니
저 멀리서 공희준 총무님이 차를 가지고 와서
숲속 포장 앞에서 물건을 내리고 있다.
항상 산악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로 임하는 총무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07:25분 버스 도착
* 07:32분 숲속 포장 앞 출발.
07:35분 삼계 농협
07:38분 장미 아파트
07:41분 청아 병원
07:42분 동신 아파트
07:44분 내서 IC에서 35명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울산과 경주에 있는 해파랑 길 10코스를 접수하러.....
추~~~~~~~~!
울~~~~~~~~~~~!!
발~~~~~~~~~~~~~~~!!!
07:51분 마산 요금소 통과.
* 07:58분 진영 휴게소 도착. 08:25분 출발
진영 휴게소에서 산내들 식 아침 식사를 한다.
오늘은 산악회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제공한다.
항상 맛있는 시래기 국과
각종 밑반찬을 곁들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버스가 출발을 하니 떡, 귤, 물, 사탕을 비닐봉지에 넣어 준다.
* 08:40분 제97차 산행식 개최
공희준 총무님의 사회로 제 97차 산행식(월례회)이 개최되었다.
오늘은 제9기 임원진의 출범 산행식이다.
이종교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고.....
윤정원 부회장님 인사.
고문을 대표해 하영창 고문님의 인사.
감사를 대표해 배종우 감사님의 인사.
이사를 대표해 손재군 이사님의 인사.
산행대장을 대표해 고삼권 산행대장의 인사와
오늘 산행 일정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12:10분 까지 점심식사 장소로 모이고
15:10분 까지 나아 해변 끝에 있는 주차장에 집합 해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 오늘 찬조를 하신 분을 공희준 총무님이 소개를 한다.
1. 이종교 회장님 .......................................................... 20만원
2. 윤정원 부회장님 ....................................................... 10만원
3. 주영기 고문님 ........................................................... 10만원
4. 배종우 감사님 ........................................................... 10만원
5. 손재군 이사님 ........................................................... 10만원
6. 공희준 총무님 ........................................................... 10만원
7. 안현옥님 ..................................................................... 사탕
이렇게 찬조를 해주시는 덕분에
산내들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
정~~~~~~~~~~말 !!
고~~~~맙~~~~~습~~~~~~~~니~~~~~~~~~~다 !!!
짝~~~~~~!
짝~~~~짝~~~~~~~~~~~!!
오늘 차량은 박재철 기사님과 같은 회사 소속인
마창관광 경남 76바 1282 박상호 기사님을 공희준 총님이 소개를 한다.
오늘 하루 회원님 모두의 안녕을 위해 안전 운전 부탁드립니다.
짝~~~~~~!
짝~~~~짝~~~~~~~~~~~!!
* 해파랑 길 10코스
오늘 산행을 가는 자연이 빚어낸 걸 작품이며, 주상절리를 만끽하는
해파랑 길 10코스는 경주구간으로
울산 북구 정자동과 경주 양남면을 잇는 길이다.
정자항에서 출발해 관성해변과 읍천항 벽화마을을 지나 나아해변에 이르는 구간이다.
몽돌해변과 해안 주상절리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과
동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용암 주상절리!
꽃무늬 횡단면이 화려한 강동 화암 주상절리!!
동해바다 전망과 야간 경관조명이 일품인 파도소리길 주상절리 전망대!!!
마을의 담벼락을 따라 벽화들을 볼 수 있는 읍천항 벽화마을 !!!!
이 구간 해안선은 초승달 같이 완만한 만(灣)이 내륙을 향해 깊이 들어와 있고,
그 속에 다시 작은 곶(串)과 만이 정자, 신명, 지경, 하서, 읍천항을 이루고 있다.
이 구간의 볼거리 중에는 울산 강동 화암마을의 주상절리와
경주 읍천 해안의 와상주상절리, 그
리고 그 사이사이의 몽돌해변이 으뜸이다.
주상절리(柱狀節理)는 고온의 용암이 식을 때 수축하면서 갈라져 큰 암괴나 지층에서 육각형이나 다각형 기둥모양의 절리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직절리가 흔한데 비해 이곳 해안에는 누워있는 주상절리가 많고,
특히 읍천 해안엔 부채꼴 모양 와상주상절리(臥狀柱狀節理)가 특별이다
* 해파랑 길
‘해파랑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고성군 통일 전망대까지를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 해안도로 등
770km를 50개의 여행 코스로 끊이지 않게 선형으로 잇는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로 친환경적이면서 이야기가 있는 길로 만들었다.
‘해파랑길’은 2009. 11월부터
2010. 7월까지 10여명의 연구진과 걷기 전문가, 도보여행관련 단체 관계자, 소설가, 시인, 여행작가, 역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일구어낸 결실이다.
특징은 장기간의 현장실사를 통해 1/5,000 도면을 사용하여
상세한 탐방노선을 표시함으로써 향후 실행에 편리성과 노선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화부는 공모를 거쳐 들어온(225명 참가) 동해안 탐방로의 이름을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이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 길’로 결정했다.
09:20분 울산 요금소 통과.
* 09:45분 정자해변(亭子海邊) 도착. 산행 출발
정자해변은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에 위치하고,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곳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콩알만 한 크기에서 주먹만 한 크기까지의 까만 몽돌이 깔려 있고,
바위섬과 어우러진 옥색의 맑은 바다 풍경을 사시사철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빨간 귀신고래 등대가 인상적인 방파제 앞에서는
따스한 겨울 햇볕과 바람에 가자미와 병어가 꾸덕꾸덕 마르고 있다.
겨울 한낮의 따사로운 햇볕을 쬐는 갈매기들로 인해 휑한
겨울 해변이 조금은 덜 쓸쓸해 보인다.
정자해변은 바둑알 크기의 자갈돌이 널려 있어 몽돌해변이라 부르는데
일반 백사장과 다른 청량감을 선사한다.
갈매기 떼의 한가로이 쉬고 있고
파도가 몽돌을 휩쓸고 내려갈 때
들려주는 짜르륵 짜르륵 소리가 더해지니
겨울 바다를 찾아 트래킹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한결 따뜻해진다.
탁 트인 느낌마저 드는 해변과
빨간 등대와
맑은 바닷물이 어우러지는 포구
모래와 몽돌이 뒤섞인 긴 해변이
펼쳐지는 호젓한 분위기의 해수욕장
해변 도로를 따라 음식점과 카페들.....
아~~~~~~~~!
좋~~~~~~~~~~ !!
타~~~~~~~~~~~~~~~!!!
걷는 것이 아니라 먼눈을 팔면서 흐느적거리며 걷는다고 할까?
해변 주위에 있는 벤치에서
몇 시간 그냥 앉아 있고 싶다는 기분이 든다.
정말 그러고 싶지만.....
* 10:24분 강동해안(화암) 주상절리(江東花岩柱狀節理) 도착.
울산광역시기념물 제42호로, 강동해안의 화암마을 바닷가에 있다.
약 2000만 년 전인 신생대 제3기에 분출한 마그마가 식어 굳어짐에 따라 부피가 줄어들어 생긴 것이다.
주상절리란 단면이 육각형 혹은 삼각형인 기둥 모양 바위들이 수직방향으로 겹쳐진 것을 말한다.
해안을 따라 200m에 걸쳐 펼쳐져 있고,
해안에서 150m 쯤 떨어진 바위섬에도 절리현상이 나타난다.
주상체 횡단면이 꽃처럼 생겼는데 이로부터 화암(花岩)이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동해안 주상절리 중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겨울바다에 취해 걷다 보면
어느새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인
해안엔 주상절리들이 즐비하다.
서 있거나
기울어지고
누워있는 절리 등
모두가 신기하고 아름답다.
뜨거운 밀담을 나누기
더없이 좋은 장소다.
주상(柱狀)은 기둥을,
절리(節理)는 돌에 생긴 금을 뜻하니
생김새는 돌기둥을 깎아서
장작을 쌓듯 차곡차곡 쌓아 놓은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걸음 뗄 때마다 마음은 비워지고
눈은 더욱 맑아진다.
* 10:58분 선돌 바위 도착.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신명마을의 일주문격인 선돌에 닿는다.
기암 꼭대기에는 바위를 뚫고
뿌리를 내린 해송의 끈질긴 생명력이 경이롭다.
한 굽이를 돌 때마다 보는 맛이 색다른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신명길이 끝나고 ‘땅의 경계가 되는 길’ 지경길과 만난다.
행정구역이 경남 울산에서 경북 경주로 바뀐다.
31번 국도변에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이라고 쓰인 대형 표지석이 서 있다.
표지석 옆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관성해변이다.
* 11:22분 관성 솔밭해변 도착
관성 솔밭해변(구, 관성해수욕장)은 맑고 푸른 청정해역으로 인정받은바 있으며,
송림과 해안이 어우러져 반원형을 그리고 있다.
백사장 길이 1.3 ㎞, 폭 30-70m로 1988년 개장 하였다.
발걸음을 더디게 하는 관성해변은 솔숲과 모래밭,
자갈이 함께 공존하는 해변으로
갯바위가 어우러진 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콧등까지 찡하게 만드는 바람이 후련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신라 시대에 별을 관측해 시간을 측정하는
첨성대 같은 시설이 있어 관성이라 불렸다고 한다.
* 11:59분 옹메 원조 조선된장 열무보리밥 전문점 도착.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왔다.
먼저 오신 분들이 식사를 먼저 하였기 때문에
남은 나물 반찬을 몽땅 넣어서 보리밥에 비볐더니....
어~~~!
짜~~다~~~!!
그러나 경주 막걸리와 동동주로 희석을 시켜 가며 먹었더니.....
캬~~~~~~~~~~~!!!
끝을 내준다.
ㅎ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맛있고 풍광 좋은 곳을 공희준 총무님은
사전답사를 왔다고 하니.....
산악회에 대한 봉사정신은 모두가 박수!
짝~~~~~~~!!
짜아 짝~~~~~~~~~~~~~~~!!!
* 12:54분 오후 산행 출발
하서항 방파제 맨 끝쪽의 '사랑의 열쇠'
할매 바우 앞에서 잠시 소원을 빌고 난 뒤 무장공비 격멸전적비를 지나
인어 공주 청동상이 있는 하서 해안공원에 이른다.
해안 공원로를 따라 걷다 양남 해수 온천랜드 앞에서
하서천에 놓인 물빛 사랑교를 건너면 하서 4리다.
하서 4리에는 대형 주차장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안내판이 있다.
경주시에서 해파랑길 공식 구간에 포함된 양남면 하서항에서 읍천항까지의
1.7㎞ 해안길을 ‘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로 명명했다.
어~~~~~!
이곳은 와 본 곳인데....
계군들을 인솔하여 트레킹한 장소이다.
ㅋㅋㅋ
나쁜 머리를 탓할 수밖에....
ㅎㅎㅎ
파도소리길?
바닷가에 파도소리 없는 곳 있으랴 만,
이곳의 파도소리는 좀 유별하다.
곳곳에 펼쳐져 있는
몽돌해변을 찾은 파도가
그 몽돌 밭에서 포말 져
자지러지는 소리가 특별하고,
그 풍경 낯설어 길손의 마음이 즐겁다.
데크(deck) 길을 조성해 걷기에 좋다.
흙길과 데크 길을 번갈아 걸으면서
갖가지 형태의 자연 예술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벤치가 곳곳에 있어
사색의 공간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주상절리(柱狀節理)
더 푸른 동해의 파도소리가
온몸에 가득 차오를 때
제일 먼저 만나는
기울어진 주상절리.
돌기둥들이 원목을
한자리에 포개어 놓은 것 같은
누워 있는 부채꼴 주상절리
희랍의 신전 기둥처럼 줄지어 서 있다.
망망대해를 향해 뻗은
수줍고 또 과감한 모습
해안선을 따라 흩뿌려져 있으니
숯을 묶음씩 엮은 모양인가?
바위 꽃 위에 물보라 하얀 꽃이
쉴 새 없이 포개어 피었다 지니
바다 위에 곱게 핀 검은 해국이다.
2020. 1. 12 오후에
주상절리 앞에서 –배종우-
* 14:23분 전망대 관람.
운치 있는 흙길을 따라가면 바닷가 언덕 위에 세워진
‘위로 솟은 주상절리’ 전망대다.
전망대(무료)에 서니
크고 작은 파도가 들고 나면서 주상절리를 휘감고,
갈매기의 날갯짓이 부지런하여
주상절리 풍광에 생동감이 넘친다.
파도를 맞으며 솟아 있는 주상절리는
그 속에 쉴 새 없이 밀려온 파랑은 연신 하얀 포말들을 피운다.
*14:32분 출렁다리 도착.
길이 32m, 폭 1.5m의 출렁다리를 건너면
벽화마을로 꽃단장한 읍천항이 나온다.
감포항보다 훨씬 조용한 바닷가 마을이다.
파도소리가 들려온다.
동해바다 어디선가 아직도 서라벌을 지킬 것 같은
문무대왕이 마중이라도 나오려는 것일까.
눈부신 파도소리는 이 길 끝에서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
* 14:42분 읍천항(邑川港) 도착.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에 있는 어항이다.
읍천항은 낚시터와 관광지로 관심이 주목되는 항으로
동해 근해에서 가장 높은 해수 온을 보이는 읍천 앞바다는
사철 감성돔, 돌돔, 벵에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읍천항은 항구에 비해 북쪽 방파제가 유독 길다.
14km에 이르는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마가 자갈밭에서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사람 키 만큼이나 긴 다시마가 수없이 누워 있는 장면을 보니
물고기 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마는 제 몸을 말려 또 맛난 국물을 선사할 것이다.
고개를 돌려 북쪽을 보면 월성 원자력발전소가 또 가까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 14:50분 나아해변(羅兒海邊) 도착.
경주 동해안권의 해변으로 경주 바닷가의 특징인
작은 자갈의 몽돌해변을 가진 해변이다
나아해변에는「나아리(羅兒里) 유래」표시석이 있다.
양남면 나아리는 신라시대 때 아진포(阿珍浦)의 일부로
용성국 아기 탈해를 까치의 인도로 아진의선(아진포의 할멈)이 거둔 곳으로
아직도 수아(水兒), 장아(長兒), 내아(乃兒), 나아(羅兒)라는
석탈해와 관련된 지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몽돌이 파도에 쓸려 구르는 소리가 운치 있고,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들고 있다.
* 15:03분 월성 원자력 발전소(月城原子力發電所) 홍보관 주차장 도착.
월성 원자력 발전소는 시설용량 67만 8700 kW.
1976년 1월에 착공, 87개월 만인 1983년 4월에 준공
이 발전소는 고리(古里)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두번째 한국에 등장한 것으로,
캐나다에서 개발한 가압관식 중수형 원자로(加壓管式重水型原子爐)를 설치했다
설계 수명이 30년인 월성 원자력 1호기의 운영기한은 2012년이었다.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2015년 2월에 10년의 수명연장을 결정하면서 운영 종료 시점은 2022년으로 늘어났다가,
2018년 6월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서 조기 폐쇄가 결정된 곳이다.
어~~~~!
휴~~~~~~~~~~!!
너무 길다.
약 13.1K라고 했는데.....
나의 감으로는 너무 긴 것 같아서 물어보니......
구글 지도로는 19K, 휴대폰으로는 18.7K가 나온다고 하였다.
회원님들의 집합이 곧이어 지고.....
* 15:32분 월성 원자력 발전소 홍보관 주차장 출발.
이제 삼계로 버스는 달리는데.....
기사님이 경부고속국도는 정체가 있어서.....
경주로 가서 정체가 되지 않는 곳으로 간다고 하였다.
* 15:47분 산내들 노래방 개최
공희준 총무님의 사회로 산내들 노래방이 시작되었다.
이종교 회장님의 마무리 인사에 이어
1. 이종교님의 “인생아”
2. 윤정원님의 “있을 때 잘해”
3. 배종우님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4. 최성한님의 “카스바의 여인”
5. 정원국님의 “도시의 천사”
6. 천태문님의 “빈손”으로 노래방이 끝이 났다.
이제 진영 휴게소까지 휴식시간이다.
이럴 때 오늘 산행을 되새겨보면
해파랑 길 10코스
억겁의 풍파가
고스란히 담긴 주상절리와
푸른 동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자연의 오묘함에 감탄하고
해와 파도가 멋지게 어우러져
외로움을 수채화처럼 펼친
조물주의 걸작들을 보았다.
누웠거나, 위로 솟고,
나래를 활짝 펼친 돌기둥들
푸른 파도(波浪)가 몽돌해변에 사라지며
포말 져 자지러지는 소리는
낯선 길손의 마음이 즐겁게 하고
해풍에 미움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날 가르치는 건 언제나 푸른 하늘
인고의 물이 기둥을 이루고
부서지는 눈부신 파도와 갈매기들
사철 또 다른 속살을 보여주며
그 어떤 장인보다
정교하고 섬세하며 웅장한
자연의 솜씨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나도 그런 영혼을 조금만 갖게 하소서
2020. 1. 20 오후에
나아해변을 떠나며 –배종우-
제98차 진천 농다리, 초롱길 정기산행 안내
1. 일자 ; 2020년 2월 23일
2. 장소 ; 농다리(籠橋), 초롱길(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3. 개요
; 진천 농다리는 약 1000년이 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긴 다리다.
고려 초 작품이며 붉은 색 돌로 28칸의 92m 돌다리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충북 유형 문화재 2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문화자산이다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초롱길은 봄, 가을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농다리 건너편에서 시작하는 길은, 산 쪽으로는 농암정까지 트래킹코스가 이어진다.
언덕길 너머로는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가 시작된다.
하늘다리까지의 산책로를 걷다 보면 나무들의 시원한 바람소리와 자연의 향기로 피곤함은 사라지게 되는 코스로 회원님들을 모시고자 하오니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 17:00분 진영 휴게소 도착. 17:10분 출발
17:25분 내서 IC통과.
17:27분 동신 A
17:30분 삼계 동해횟집 도착
* 2부 저녁 식사
* 항상 말씀드리듯이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불편하고 기분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시고.....
아름답고 좋은 감정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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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
카페지기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