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콩이맘은 5시에 고추밭으로 방아다리잎을 따주러 나갔다.
어제 저녁늦게까지 막걸리를 마셔주느라 피곤한 설봉은 조금 더 뒹굴 거리다가 후환이 두려워 얼른 쫓아 나갔다.
어느새 두고랑째 작업중인 콩이맘
고추 아래의 요것을
요렇게 따주는 작업이다.
아침먹고 아파트로 돌아와 물앵두로 술도 담그고 미술 도구 챙겨서 공단으로~
백일장 자원봉사중.
구례 문화원과 국립공원 남부 사무소가 공동으로 백일장을 개최.200명 이상 참가 하였다.
온실 앞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학생들.
곰돌이 형님과 콩이맘
바위취 꽃.
야생화를 키우는 온실 청소중
마삭줄도 꽃을 피웠다.
점심은 각자 싸온 도시락을 들고 설봉농장에서~
새벽에 따놓은 고춧잎 나물.
장소 제공하고 일 시켜 먹기.
대신 자기가 딴 고춧잎은 자기가 가져 가기다 ㅎ~
설봉은 놀고.
감자꽃.
감자밭 꼴이 거름 상태에 따라서 들쭉날쭉 션찮다. 헛골에 풀도 많이 자랐다.
일하는 사람과 노는 사람.
산수농원님이 가져온 죽순으로
죽순 된장국을 끓여 먹었다.
점심때부터 저녁 내내 막걸리 마시며 일은 않고 빈둥 거렸다.
5/26
빗소리를 들으며 일어나 하우스에서 풀뽑기를 하다가 점심 먹고
약용작물반 교육을 받았는데 화순 농업기술 센터에서 오신 박00 강사님의 열강 덕분에 졸지 않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교육을 마치고 백세나물 연구회 회장님의 음식 전시회에 참석.
콩이맘이 담군 엄나무 장아찌와
곰취 장아찌도 새롭게 태어났다.
갖가지 요리들.
화엄사 입구의 음식점 예원
시식.
나물 비빔밥은 언제나 맛있다.
첫댓글 항상 마음 써준 콩이 맘 때문에 정말 맛난 점심 이였다오. 같이 수고 해주신 반장님이하 자원 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언제 백세나물 구경 해도 될련지 한번 데비다 줘..응?? 오늘도 즐거움이 항상 넘치는 우리 지기님! 화이팅 입니다^^*
함께해서 즐겁고 맛난 시간 이었습니다.
백세나물 구경하고 싶으면 우리밭에 부지깽이,곤드레,취나물,방풍,참나물 잔뜩 있으니 구경하시길 하하~
나물로 만드는 반찬들과 요리가 인상적이네요
보내주신 짱아지 잘 받았습니다.
짜지 않으면서 진하게 풍기는 향기가 좋았습니다.
상추와 단풍취?도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요리의 세계는 끝이 없는것 같더군요.
함께 보낸 나물은 단풍취가 아니라 부지깽이 나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