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0월15일 토요일
김성태회장님 차녀결혼식가는길
아침에 번쩍인 순간의 선택
대구로 출발하기 전에 김천을 들려서
전태경선생님을 차를 타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굿
가장 아름답다는 금강휴게소에 들려 아메리카노커피 한 잔에 4500원
너무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분위기와 좋은날이니 퉁치기로 했다.
물고기 잡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40분 달려 동김천 도착
도로공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잠시 뒤 건너편에 전태경선생님의 차가 서 있다는 전화
고속도로에서 어떻게 건너간데요
김순경님이 펼치는 007작전
비밀 통로로
드디어 상봉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역시 앉으나 서나 숲공부는 시작됨
백송의 씨앗이 잣처럼 생겨구만요
잎은 3개
소나무가 아니라 잣나무과 같다는 나의 결론
오는길에 차 빵구까지 때우고 오셨다는 전샘
침작하고 느긋하게
무사히 대구 도착
대구에 지하철은 3호선
저기 하늘은 닿은 대구에 하철이가 달려가는 모습 구경
그 유명한 대구의 수성못
수성관광 호텔 도착
반가움 두배
숲9기 기념찰영
아름다운 오늘의 신부
딸 시집보내는 아빠의 모습은
기쁨과 애잔함이 교차하는 뜻 보였다.
오늘 하나가 되는 신랑 신부를
축하하려 오신 하객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있는
양가 부모님과 신랑 신부
작은 사랑으로 만나서나
커다란 열매를 맺어 행복하소서
짠 모두 모두 축하 축하
작은 마음으로 만나지만
이렇게 큰 열매로 고운빛으로 익어가고 있는 모습
탈때는 마음대로 타는디
내릴때는 마음대로 못내리는 전태경샘의 차
돌발사항 벌어짐
동김천에서 우리 차로 이동해서 전태경선생님 댁에 들려기로 했는디
빼도 박도 못하고
그렇다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릴수도 없고
차가 좋아서 문도 안 열고
에라 모르겠다
가자하고 가보니 김천 부항댐
안녕하세요 아저씨
대청댐해설사 공부하는데 도움되니 난 아주 좋았음 ㅋㅋㅋ
취수탑인가
날개 펼친 천사앞에서
한번 서봐라고 하길래
사진 작가가 마음에 안 들어서
안찍는다고 안찍는다고 해건만
천사의 날개가 ㅠㅠ
백의천사가 될 때까지 달리자 화이팅
오카리나 연주 감상
아이들 찍었는데 순경아저씨가
아주 잘 나왔음
물문화관 안으로
조감도로 자세히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부항댐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
또한 사람의 힘도 위대하다
안재욱선생님의 강력한 권유로 기념찰영 해서 9기 밴드에 꼭 올려주소
신기
손만 터치 하면 물고기가 몰려온다
물고기 공부 시작
물고기 이름 하나도 생각이 안남요
사진 찍는곳
삼도봉에서 내려 오는 물방울 셋
전망대 아파트 8층 높이
부항댐 수문 3개
삼도봉 자락에 들어서니
늘 티를 내고 있는듯 한 어르신 느티나무가 반갑게 맞아 주는 길따라
30분을 달려 도착
삼도봉 산기슭에 자리 한 전태경선생님 댁
대문에 들어서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청풍이와 청산이~풍이와 산이
두메꽃산방 주인장을 부르는 종소리
음이온이 나오는 폭포수
견우와 직녀 오작교
여기 저기 야생화 꽃이 피었다.
물가를 노니는 거북이 셋마리
저 집은
지인분들이 오시면 머물고 가시는 집
북카페를 꾸미고 있는 통나무집
비비추 씨앗이 이렇게 생겼구나
생명력
황칠나무 올겨울을 잘 넘겨야 하는데
너무 어려서 잘 보온해주어야 할 것임
마로니에 나무 밑에서 잠을 자든
풍이와 산이를 놀라게 한 마로니에 열매
자연물 만들기 하려고 열매를 줍기
영리한 풍이 산이
풍산이
365일 다른 그림
숲해설사 전문과정의 흔적
돌아오는길 배웅하는
청풍이는 한쪽 귀가 내려가고
풍산이는 두 귀가 쫑긋
아침에 주차 해둔 곳 동김천 ic 도착
다음을 기약하면서
반대편에 서 계신 전태경선생님
먼길 가는 우리를 끝까지 배웅해주셨다.
대전 오는 거리 만큼 삼도봉 산기슭으로 돌아갈 전태경선생님
말없이 피고 지는
꽃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고 하셨다.
사람이 만나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제일 행복한 삶이다.
숲을 알기 위해 나선길에서 만남 분들
마음으로 소망한다
오늘같은 날이 많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