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세대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팝송】잉글버트 험퍼딩크의 Release Me
오늘 소개할 팝송 'Release Me'는 에디 밀러와 W. S. 스티븐슨이 합작한 컨트리 발라드로, 54년 출판되었다. 컨트리 가수 지미 히프의 레코드가 54년에 불러 빌보드의 컨트리차트 5위까지 올랐던 곡이다. 62년도에는 블루스와 R & B의 가수 에스터 필립스의 레코드가 히트하여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어 67년 봄에는 영국의 파퓰러 가수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레코드가 미국에서도 대 히트하면서 잉글버트 험퍼딩크도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그는 일약 인기 스타가 되었다. 이 곡은 이지 리스닝의 대표적 히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잉글버트 험퍼딩크(Englbert Humperdinck)는, 1936년 5월 3일 인도의 마도러스라는 곳에서 출생하였는데, 그는 2남 7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졸업 후에는 엔지니어로 취직하여 근무를 했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을 버릴 수 없어 클럽에서 노래를 했다. 59년 영국의 파로폰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데뷰하여 여러 레코드사를 전전하며 활동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노이로제로 한 동안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잉글버트 험퍼딩크(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이름을 그대로 딴 것임)라고 고쳐서 6월에 영국의 데카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자작곡인 Stay를 발표하여 히트 챠트에 진입시키는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였다. 다음 해에는 그에 최대의 히트 작이라고 할 수 있는 'Release Me'를 발표하여 크게 히트하면서 수퍼 스타로 군림했었다. 이 이후에도 많은 히트곡을 내며 영국 출신의 톱 싱어 탐 존스와 쌍벽을 이루었다. 그는 특히 여성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는데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부드러운 톤의 목소리와 준수한 외모 그리고 멜로틱한 선율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지 않았을까?
나를 놓아달라는 그런 내용의 가사다. 요즘 세대들은 만나기도 쉽게 만나고 헤어질때는 쿨하게 헤어지는 세상이지만 이 노래는 한때 사랑했던 연인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담고 있어 노래를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진다.
그래도 변심은 어찌 좀.....
여러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치 않는 사랑 간직하셨으면 좋겠어요.
내용은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제발 나를 가게 내버려둬요. 이제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헛되이 보내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에요. 제발 나를 가게 해서, 다시 한번 내가 사랑을 할 수 있게 해 줘요. 내게는 새로운 연인이 생긴 거예요. 나는 그녀의 곁에 있고 싶은 겁니다. 그녀의 입술은 따뜻하고, 당신의 입술은 차가워요. 소원이니 나를 가게 내버려둬요. 나를 따라다닌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 이대로 살고 있으면 두 사람 모두 고생할 뿐이지요. 부탁이니 나를 놓아 줘요. 가게 내버려둬요. 다시 한번 내가 사랑을 할 수 있게 해 줘요.
또 한곡 소개를 하려고 하는데 제목은 'Am I That Easy To Forget'이라는 곡이다. 이곡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Release Me'와는 대조적인 내용을 담은 곡이다. 내용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당신에게 새 애인이 생겼다지요. 하지만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을 떠나 보낼 수 없습니다. 당신께 향한 내 사랑 멈출 수가 없습니다. 내게도 누가 생길 것을 상상해 보지만 난 그 누구도 원치 않습니다. 당신 밖에는. 당신은 후회없이 나를 버릴 수 있나요? 그토록 쉽게 나를 잊을 수 있나요? 내 곁을 떠나기도 전에 나보다 그녀의 사랑을 더 원하다니....
마치 두곡이 자신의 생각을 주고 받는 듯한 내용이라 멜로 드라마 한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노래의 가사에만 치중하다보면 슬프고 안타까운 내용이지만 눈을 지긋이 감고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음미하며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Am I That Easy To Forget
They say you've found somebody new,
부드러운 팝송 감상 잘하셨나요? 잠시 휴식이 되셨다면 다음 뷰 추천 팍팍 눌러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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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줄리어드맘의 추억의 팝송 원문보기 글쓴이: 줄리어드맘
첫댓글 좋은 음악과 노랫말이 좋구나...
그런데 요즘 동순이는 어디 간겨, 왜 통 흔적이 없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