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자극, 탈모 막으려다 머리 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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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자극, 탈모 막으려다 머리 더 빠져
"환절기 탈모의 원인과 예방" |
요즘 떨어진 낙엽으로 뒤덮인 거리들이 멋진 가을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떨어지는 낙엽들을 보면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아요.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우수수 빠지는 제 머리카락들이 생각나거든요...
아침에 눈 뜨면 베갯잇과 방바닥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들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리고 저녁에 샤워 할 때마다 수채구멍을 꽉 막고 있는 머리카락들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ㅠ.ㅠ)
특히, 요즘 건조한 날씨때문에 탈모가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여러분도 거칠고 푸석해진 머릿결과 탈모 때문에 고민되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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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절기에 더욱 많이 빠지는 머리, 왜?
예전에는 유전적 요인으로 탈모, 즉 대머리가 됐지만 최근엔 스트레스 등 외부환경 요인에 의해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엔 급격한 기온 차가 탈모를 더욱 부추기는데요.
외부 기온 변화가 신체 내의 원활한 혈액순환과 두피의 혈액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겠지요?
자외선도 탈모의 주범입니다.
보통 가을 야외활동을 할 때 자외선을 차단을 위해 모자를 많이 착용하는데요.
두상에 꽉 끼는 모자는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을 방해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 그럼 제가 요즘 실천하고 있는 생활 속 간단 탈모 예방법, 알려드릴게요! (^^)
2. 두피자극, 오히려 해로워...
두피 마사지를 위해 딱딱한 빗으로 두피를 두드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두피를 자극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모근이 활성화되어 탈모에 좋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표피와 두개골 사이의 좁은 폭에 많은 세포와 기능이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빗과 같이 끝이 뾰족한 것으로 두드리면 모세혈관과 모낭세포가 파괴되어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두피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두피를 점점 두껍게 만드는데요.
그 두피가 두꺼워지면 피부호흡과 발모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무조건 두피를 두드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두피 마사지를 하고 싶다면 딱딱하지 않은 브러시로 살살 두드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 감을 때 손톱으로 자극을 주는 것도 두피에 안좋아요~
샴푸 전용 브러시로 거품을 내면서 마사지 해주는 것이 두피관리에 좋습니다!
3. 뜨악! 매일 사용하는 빗, 이렇게 더러울 수가!
두피관리에 중요한 것 또 한가지!!!
보통 두피관리를 위해 열심히 머리를 감고 말려주고 잘 빗어줍니다.
하지만...
"빗의 청결상태"에 관심가져보셨나요?
4. 매일 사용하는 빗, 이렇게 씻어주세요!
빗에 엉켜있는 머리카락과 검은 먼지들, 당연히 두피에 고스란히 묻어나겠지요?
그래서 빗의 청결관리도 아~~~주 중요하답니다!
1) 샴푸를 조금 풀고 따뜻한 물을 받아서 거품을 내줍니다.
2) 빗에 있는 머리카락들은 제거하고 담궈주세요.
3) 약 1시간 정도 담궈놓습니다.
4) 깨끗한 물로 잘 헹구고 햇볕에 잘 말려주세요!
집에서 열심히 했는데요. ㅎㅎ
간단한 방법으로 내 두피를 더욱 청결히 관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귀신같이~~~ 때가 쏙!!! 빠졌습니다. ㅎㅎ
5.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감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보다 자기 전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 피지 분비가 많거나 헤어스프레이 등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더욱 지켜야 할 “자기 전 머리 감기”입니다.
더러워진 두피를 씻지 않고 그냥 자는 경우, 불순물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서 모낭세포의 활동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바쁜 아침시간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묻어 있는 샴푸를 충분히 헹구지 않고 드라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발에 남아 있는 샴푸 성분이 뜨거운 열을 받게 되면 머리카락이나 두피를 망가뜨리는데 이는 탈모를 부추기므로 좋지 않습니다.
6. 탈모예방에 좋은 음식들
모발의 주성분은 단백질입니다.
따라서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균형 있는 식사와 함께 충분한 잠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도 좋습니다.
모발에는 비오틴이 풍부한 달걀, 여성호르몬을 갖고 있는 석류 등이 좋습니다.
녹차 또한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요즘 제가 커피보다는 녹차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ㅎㅎ
그리고 참치ㆍ멸치ㆍ꽁치ㆍ고등어 같은 생선류와 배추ㆍ무ㆍ풋고추ㆍ과일을 꾸준히 챙겨 먹으면
모근에 힘이 생기고 두피의 혈액순환도 좋아집니다.
검은콩, 검은깨, 현미, 호두, 구기자, 다시마, 미역, 김 등은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들입니다.
6.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
피부미용과 다이어트를 위해 물 많이 드시죠?
모발도 마찬가지예요~
한의학에서는 탈모를 몸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사막화현상으로 보고 있는데요.
보통 성인은 땀이나 용변 등을 통해 하루 약 2.5ℓ의 수분을 배설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0.5ℓ정도의 수분 외에 매일 물이나 차를 2ℓ정도 마셔야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고 하는데요.
물을 잘 마셔주어야 모발도 건강해진답니다! (^^)
지금까지 쌀쌀한 환절기 탈모예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예방법, 참~~~ 쉽죠잉??? ㅎㅎ
그리고 또 하나!
내가 탈모인지 아닌지 체크해 볼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을 알려드릴께요.
tip. 탈모 자가 진단법
1) 평소 어깨 결림이 자주 발생한다.
2) 수족이 차가운 편이다.
3) 간에 대한 이상이나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다.
4) 식사를 자주 거른다.
5) 체중의 변화가 급속도로 증가하거나 빠졌다.
6) 음주를 즐긴다.
7) 병으로 인해 같은 약을 오랜 시간 복용한 적이 있다.
8)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9) 땀을 많이 흘리는 과격한 운동을 좋아한다.
10) 머리를 매일 감지 않는다.
11) 비누를 사용한다.
12) 모자를 자주 쓴다.
13)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꾼다.
14) 드라이어를 매일 10분 이상 사용한다.
15) 비듬이 자주 생기거나 가렵다.
이 중 5개 이상에 해당되면 탈모가 생기기 쉬우므로 적극적인 탈모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잘 체크해보시구요.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도 조심하시고 상처받는 우리들의 두피에도 꼼꼼히 신경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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