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이란은 팔레비 국왕 시절인 1968년과 1976년에 아시안컵을 개최한 사례가 있으며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후 타지에서 대회 우승이 번번이 좌절되자 세 번째 우승을 위해 대회 유치에 관심을 보인다.
이란은 2011 AFC Asian Cup과 2019 AFC Asian Cup 유치를 신청하였으나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에 막혀 연거푸 실패한다.
이에 이란은 서아시아에서 열릴 2027 AFC Asian Cup 유치에 도전한다.
이란축구연맹 (FFIRI)은 AFC에 2027 아시안컵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 (2020.04.29) 하고
최종입찰 마감 시한(2020.12.28)에 즈음하여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와 함께 입찰의향서를 제출하였으나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식적으로 2027 아시안컵 유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2022.10.13)한다.
이하에서는 이란이 어떤 경기장을 가지고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었는지를 살펴본다.
2020년 12월 AFC에 제출된 입찰의향서에 포함된 bid book에 근거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