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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시작해서 1주일동안 열심히 밤새 작업한결과 겨우 트랙터만 완성했습니다.
[부품수 2천여개가 말이 2천여개지 진짜 사람 잡더군요..]
[복잡한 차체조립은 그나나 양반이고...]
[도색과 조립을 병용해가면서 만들어야하는 콕픽은 진짜 껌입니다.]
[진짜 사람잡는건 바로 이것!! 에칭만 10장이 넘는 엄청난 작업량인데.. 문제는 보통의 경우 플라스틱부품과 에칭부품중 택1할수 되어 있는반면 이 제품의 경우 에칭을 대체할 플라스틱 부품이 전혀 없다는 점 입니다. 즉, 에칭작업을 하지 않으면 다음작업을 할수 없다는 점이죠.. 지극히 중국제 스러운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추레라 뒷면에 붙는 이 받침대만 하더라도 이렇게 만들려면 기분좋은날을 잡아 정신집중을 해서 작업해야 됩니다.]
[뒷면에 붙는 크레인 같은 경우 조립하는데 꼬박 3시간이 걸렸다는.. 에칭을 만든넘에게 저주를 퍼부을테다!!!]
[또한 제품의 경우 에칭접고 해서 만들고 나니 나중에 다 덮여 난보이더라는... 에잇..!!]
얼추 트랙터 부분을 먼저 만들었기에 약속드린대로 시간을 내어 제작기를 올려봅니다.
시작에 앞서...
지난 2005년 미라지의 콤프방이라는 까페를 만들고 나서 바로 시작한게 바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수 있는 제작기 였습니다.
일명 미라지의 밤새 씨리즈가 바로 그것인데.. 원래 목적은 모형만들기에 갓 입문한 초보자들이 보고 쉽게 따라할수 있는 수준으로 밀리터리뿐 아니라 에어로 그리고 건담류 와 함선등 모형에 관한 모든 분야를 다루어볼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본의아니게 가장 쉽고 자신있는 분야로 밀리터리쪽만 쓰다보니 미라지는 밀리터리 예찬가라는 누명(?) 아닌 누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지만 전 모형에 관해서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멀티매니아 입니다.
그것이 전차이던 비행기던 ..건담이던 인형이던 닥치는 대로 만들며 특정분야에 대한 편애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다만 만드는 사람의 실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미라지는 모형이라면 뭐든 열심히 만들고 또 가리지 않는 열혈모델러 (?)라 자부합니다.
본 제작기는 순수 초보자를 위한 제작기 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마스터 하고 오셔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래 기초강좌를 먼저 읽고 오세요~ (알고있는분들은 넘어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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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합니다. (본 강좌는 경어체가 아닌 구어체를 이용합니다. 경어는 생략하오니..읽기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를 바랍니다.)
사실 너무 대물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일단 제품은 크게 M1070 Truck Tractor 제품과 M1000 HET Semi-trailer 부분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우선 M1070 Truck Tractor 부분을 조립해 봅니다.
1. 메뉴얼에 해답이 있다.!! 조립전 메뉴얼을 충분히 숙지하자!!
[이런 부품수가 어마어머한 제품을 만들때는 매뉴얼을 샅샅히 읽고 시작해야 나중에 낭패보는일이 없습니다. 제작도중 완성한 부품은 체크하여 두면 나중에 헷갈리지 않습니다.]
[차대를 조립하다보면 그림에서 보듯 번호가 없는 부품이 있는데 이건 G런너의 4번 부품 입니다. 메뉴얼에서는 부품번호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조립할때 부품이 보이지 않아 고생했는데 G런너의 4번부품이 그런경우 입니다.]
[이렇게 생긴부품 입니다.]
[오쉬코쉬 트럭의 특징인 독립현가장치조립은 설계가 기가막힌데 상당히 난이도가 높습니다. 특히 K14부품의 경우 먼저 끼우고 조립하는게 편합니다. 고무부품인 S 부품의 경우 끼우는 방향이 있으니 조립시 주의합니다.]
[부품수 2천여개가 말이 2천여개지 진짜 사람 잡더군요..]
[복잡한 차체조립은 그나나 양반이고...]
2. 에칭부품의 조립
[제품을 만들다보면 어마어마한 에칭부품이 초보자라면 기가 질리게 되는데 에칭만 무려열장...!!! 이중에는 2~3밀리 되는 깨알같은것부터 천장같은 큰부품까지 들어있는데 문제는 이 에칭들을 일일히 붙이지 않고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없다는사실..!! 즉 대체품이 없다는사실이다. 다른제품의 경우 초보자를 위해 플라스틱 부품으로도 있고 에칭부품으로도 있지만 이건 무조건 에칭으로 접던지 포기하던지 해야합니다. 좇같은 제품이죠..]
[가령 천장앞부분에 붙은 신호등의 경우 충분히 플라스틱 부품으로처리할수 있음에도 굳이 에칭부품으로 만든저의를 모겠습니다. 굳이 에칭으로 한다고 특별히 티가 나는것도 아닌데.. ]
[신호등 조립만 해도 0.2 밀리도 안되는 에칭을 정교하게 붙이고 그 사이에 다시 투명부품을 붙여야하는 고난이도 작업 입니다. 정말 욕나옵니다.]
[이번제품에는 유난히 에칭부품이 많은데 에칭부품만 10장이 넘습니다. 웃기는건 다른제품의 경우 플라스틱 부품이 있고 대신할 부품으로 에칭부품이 들어있지만 이 제품은 아예 에칭부품을 조립하지 않으면 진도는 나갈수 없습니다. 즉 대체부품이 없다는사실.. 고로 에칭을 접고 기술이 없다면 아예 조립할 생각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메뉴얼에 나오는 에칭부품의 경우 정확히 어디에다 붙여야하는지도 모르고 붙여봐야 나중에 커버달면 보이지도 않는다는게 함정..]
(1) 에칭부품 조립의 필수품들..
에칭을 접을라면 필수적으로 에칭플라이어와 에칭을 잡는 벤더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망치(에칭플라이어) 와 모루 (에칭벤더) 역활을 합니다.
[에칭을 잡고 접는데 반드시 필요한 도구인 에칭플라이어.. 싸다고 중국산 제품이나 천원샵에서 파는 정체모를 싼제품 쓰지말고 (얆고 작은 에칭부품을 단단히 잡을라면 이가 잘 맞아야 하는데 저가중국제품들은 이가 잘 맞지 않다 에칭이 제대로 접히지 않는다) 좀 비싸도 제대로 된 일본산 제품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미라지샵에 가시면 저렴하고 좋은 일본 3 PEAK 사 제품을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에칭플라이어와 더불어 모루 역활을 하는것이 바로 에칭 벤더이다 이는 얆은에칭을 단단히 잡고 있는 역활을 한다]
[에칭벤더는 고가의 일본 제품들도 있지만 사실 그 제품도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들이다 트럼페터 제품은 이런 외국산 제품에 견주어 결코 떨어짐이 없는 제품들이다 가격도 외산 벤더에 비해 저렴한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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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칭을 하나 접어보죠!!! 보통 요즘 나오는 에칭부품은 접는부분이 표시되어 있거나 살짝 금이 가 있기도 하지만 없다면 이처럼 유성펜으로 그어주고 접을 위치를 파악한다]
[에칭을 접는방법.. 접을려는 에칭부품을 벤더에 단단히 고정하고..]
얆은철판으로 눌러 접으면 됩니다. 접는 철판으로는 면도날이나 카터날을 이용하면 됩니다.
[에칭접기에 벤더가 모루라면 망치역활을 하는 전용툴이 필요하다 보통 벤더에 포함되어있지만 작은부품이라 곧잘 잃어버리기 일쑤!!! 그렇다고 다시 사기에는 바싸고..사실 이건 별거없다 이런 얆은 면도날을 이용하던지 정없으면 캇터날로도 충분하다!!]
[에칭부품을 단단히 고정하지 않으면 이처럼 접는순간 우그러지기 쉽다! 하물며 이런 애칭벤더없이 플라이어만 가지고 (혹은 핀셋만으로) 휠라면 전체가 휘어 못쓰게 되는 경우가 파다하다 (그러니 에칭부품을 만들여면 웬만하면 벤더 한 정도는 구비해두자! 작업속도와 양이 팍 줄어든다! 아울러 스트레스도 줄고.)]
(2) 에칭부품의 접착
에칭을 붙이는데는 순간접착제를 이용합니다.
같은 플라스틱 재질이면 서로 녹여 단단하게 붙는 플라스틱용 접착제와는 달리 에칭은 금속이고 부품은 플라스틱이라 일반적인 플라스틱 접착제로는 붙지 않는데 순간접착제는 특징상 서로 다른성질을 가진 물질을 붙일수 있기에 사실 에칭작업을 하는데 사용할수 있는 유일한 접착제 입니다.
순간접착제로 유명한 헨켈社 '록타이트' 제품들 Cyanoacrylate 줄여서 '순접'이라고도 한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표는 독일 록타이트 (Loctite) 401 제품으로, 401이라고도 한다(뒤에 붙은 숫자에 따라 묽기가 달라진다). 코닥사의 연구원 헨리 쿠버가 조준경에 써먹을 플라스틱 만들다 생긴 물건이다. 플라스틱으로 사용할수 없어 대차게 말아먹고 6년간 서랍속에 처박혀 있다가, 항공용 캐노피에 사용하려 했지만 역시 실패, 그러나 그 와중에 놀라운 접착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코닥사는 이 물건에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최초의 순간접착제를 판매하게 된다. 순간접착제가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나에게는 비밀이 있다"라는 옛날 TV 쇼에서 금속 실린더 두개 사이에 접착제를 한방울 떨어뜨려 쇼의 사회자인 게리 무어가 들어올리게 하는 공개시험으로 알려지게 되고 이 접착제는 인기 폭발. 이후 이 물건은 군대 에서 빠른 상처봉합에 사용했다. 봉합 빠르고 지혈도 되니 냅다 쓴 것. 참고로 개발자인 해리 쿠버가 베트남전쟁도중 병원에 실려오는 군인들에게 썼다고 한다. 현재에도 의료용 순간접착제라고 해서 빠른 지혈이 필요한 수술에 많이 애용된다(예 : 히크만 카테터의 해체수술 등). 의료용으로 개발되었다는 루머와는 달리, 실제로 의료용으로 사용한 화려한 전적이 있음에도 FDA에서 의료용 순접으로 승인을 피부 부식과 화상을 이유로 거부하였다. 그래서 이것을 개량한 옥틸 시아노 아크릴레이트를 개발해서야 1998년 의료용 봉합용으로 승인한다. 참고로 우리가 사용하는 순접은 의료용이 아니라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그냥 쓰지 않는게 가장 좋다. 잘못하면 피부가 괴사되어 빨리 지혈하려다 잘라내야 하는 경우가 생긴 사례도 있다! 순간접착제를 오래 사용하면 눈이 미칠 듯이 쓰리며 눈물이 남과 함께 코도 미칠듯이 쓰리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눈과 코만 해도 그러한데 하물며 상처는 어떻겠는가. 하지만 2차 창작 등에서 깨진 이를 붙인다던가 부러트린 뿔을 붙인다던가 하는 식으로 다양하게 응용되는 면모를 보여준다. 심지어 두토막난 사람을 붙인다는 개그 연출까지 존재. 순간접착제는 또한 법의학 분야에서 지문 을 찾아낼 때 쓴다. 이때 쓰는것은 Cyanoacrylate 증기로, 지문이 묻은 부분에 남은 기름과 반응하여 하얗게 남는다. 매우 간단한 방법이라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먼저 지문이 있을법한 물건을 후드에 넣어 공중에 매달고, 아랫부분에 가열용 도구와 그 위에 순간접착제를 한두방울 떨어트린 접시를 놓고 가열하면 어느새 지문이 나온다. 너무 오래하면 그냥 하얗게 떡칠되므로 주의. 굳을때 열이 난다. 거의 모든 재료에 쓸수 있으며 1분도 안되어 굳고, 잘 안떨어 지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사실 너무 빨리 굳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순간접착제는 수지를 첨가하여 경화 속도를 늦춘다. 수지를 아예 넣지 않는 무수지 접착제의 경우 미리 접착면을 밀착시킨다음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서 극소량을 도포하는 식으로 사용된다. 액셀러레이터나 집-키커(Zip-kicker) 등의 상표명으로 팔리는 경화촉진제(Kicker)도 있는데 시아노아크릴레이트의 경화 속도를 말그대로 순간으로 단축시켜준다. 심지어 순간접착제를 묻힌 이쑤시개를 그대로 경화촉진제 통속에 잠깐 증기를 쐬이면 이쑤시개 모양으로 굳어버려 떨어져나온 순접 관(?)을 볼 수 있다. 경화촉진제를 실제 사용할때에는 접착면 A에 순간접착제를 도포하고, 접착면 B에 촉진제를 미량 도포하여 둘을 맞붙이거나 모세관 접착후 이쑤시게나 핀으로 촉진제를 찍어 가져다 대는 식으로 쓴다. 화학 반응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가져다 대기만 해도 이미 경화 완료된다. 프라모델이나 미니어처 작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빠르고 편하긴 한데 경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접착후 포즈나 위치 수정이 불가능하므로 다소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촉진제 냄새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환기가 되는 곳에서 쓰는 것을 권장한다. 안약인줄 알고 눈에 넣었다가 큰일나는 사람도 있으며, 실제로 강도가 자신의 얼굴을 못보게 하기 위해 피해자의 눈을 붙여버린 사건도 있다고.# 안문숙씨의 어머니는 약인줄 알고 코에 넣어 붙어버리는 바람에 병원 응급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 간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는 매우 위험하다. 의사도 목 뒤로 삼키지 않은게 천운이라고 했다고. 만약에 순간접착제가 눈에 들어갔다면 즉시 물로 여러번 씻어내고 안과를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경우는 눈의 반사작용으로 눈동자에 직접적으로 들어가지 않지만, 눈 근처로 접착제가 튀고난 뒤 시력저하, 건조함 등이 느껴진다면 눈동자에 접착제가 들어갔을 수 있으니 즉시 안과로 가야한다. 적어도 눈동자에 붙은 본드물질은 떼어낼 수 있으며 본드물질이 각막 표피에 붙은 채로 떨어졌다면 소염제와 인공누액 정도는 처방받을 수 있다. 프라모델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필수품. 아주 가늘고 작아 일반 플라스틱 접착제를 바르면 녹아 뭉개질 위험이 있는 부품(안테나 등)이나, 디테일 업 용의 금속 에칭 파츠를 플라스틱 위에 접착하기 용도 등등 널리 애용된다. 건프라를 만들 때 흔히 순접신공이라 하여 관절이 헐렁해져 낙지가 된 건프라를 고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관절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발라주면 순간접착제 피막이 덧씌워지면서 관절이 뻑뻑해지므로 자세를 잡기가 용이해진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바르면 관절이 접착된다. 피부에 묻은것은 아세톤으로 제거할수도 있으나 그냥 살다보면 없어지니 괜히 몸에 또다른 화학약품을 붓지 않도록 한다. 정히 묻는게 싫다면 미리 손에 핸드크림이나 로션을 바르기 바란다.처음 한 번정도는 쉽게 떼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 따뜻한 물에 3~4분정도 담그고 있다가 쭈글쭈글해진 피부와 굳은 접착제 사이가 떨어지니 쉽게 뗄수 있다. 칼이나 날카로운 물건등으로 긁어내는 것은 피부표피에 상처를 낼수 있으니 하지 말아야 된다. 좋은 방법은 약한 사포를 이용해 비비면 몇 분도 안되어 쉽게 사라진다.페인트를 칠할때도 사용할 수 있는 꼼수. 또 손가락 끝에 묻었을 때는 가위 날을 비스듬히 대서 연필 깎듯이 문지르면 생선 비늘 벗겨지듯이 잘 떨어진다. 그리고 절대로 억지로 떼어내지도 마라. 상처가 생긴다. 참고로 접착제가 다량으로 흘러내리거나 엎어졌을때 절대 맨손으로 치우거나 휴지로 닦지마라.특히 휴지는 타는 냄새와 비슷한 독한 냄새와 더불어 엄청 뜨거워지면서 빠른속도로 휴지가 굳어버린다.[1] 또한 처음 사용시 막혀있는 구멍을 뚫고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히 하자. 재수없으면 내용물이 솟아올라 손가락끼리 달라붙어버린다. 순간접착제를 바른다음 그 곳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면 접착부위가 더욱 단단해진다. 다만 연기가 나니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하는 걸 추천한다. ----
출처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8%9C%EA%B0%84%EC%A0%91%EC%B0%A9%EC%A0%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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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용 순간접착제로는 록타이트 401 도 괜찮치만 국산 엑시아 제품도 싸고 좋은편이다. 사진은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에서 판매중인 엑시아 025와 031번 제품 025는 목재용으로 점성이 있는 제품이고.. 031은 무수지형으로 찰랑이는 타입이다. 목재형은 점성이 있어 천천히 작업하기 좋고 (하지만 두 제품을 붙여놓고 흘러넣기는 힘들다) 실온에서도 잘 굳지 않는다]
[순접을 사용할때는 별도의 플라판 같은데 살짝 짜서 이쑤시게 등으로 살짝만 발라준다 극소량만 발라야지 건조가 빨리되고 더 잘 붙는다]
[순접을 빨리 굳힐라면 전용 경화제를 사용하자 한캔에 16000~2만원 정도 하는데 하나 사두면 상당히 오래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작업이 상당히 편리하고 스피디해진다. 다만 경화제만으로도 웬만한 플라스틱부품은 그대로 붙을 정도로 부식성이 강하므로 특히 투명부품에 묻지 않도록 주의한다. 참고로 경화제의 냄새는 상당히 역하다]
[극소량의 순접과 경화제를 이용하면 이렇게 작고 정교한 부분에도 쉽고 뻐르게 접착이 가능합니다. 다만 경화제의 경우 일부 플라스틱부품에 닿으면 녹는경우가 있고 특히 투명부품을 상하게 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다쓰고 남은 순접은 락엔락 같은 밀페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두고두고 사용할수 있습니다.]
(4) 콕핏의 조립
[ 이제품은 운전석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 조립중 운전석을 조립 도색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운전석 조립 자체는 어려운건 없습니다. 서페이셔로 밑칠하고..]
[312번 이스라엘 그린을 전체적으로 뿌려주고 좌석은 카키로 해주면 되는데... 주의하실점은 기어의 경우 데칼은 먼저 붙이고 스틱을 붙여주세요~~ 계기판은 마크소프터를 듬뿍 발라 붙여주면 이처럼 근사하게 완성이 됩니다.]
[실차의 경우 방탄유리라 약간 푸르스름한 빛을 띠고 있습니다. 이를 재현해보죠..]
[군제락카 50번 클리어블루를 준비합니다.요는 신너와 희석농도인데 너무 묽으면 뿌리면 흘러내려 떡이되고 신너가 적으면 모래알처럼 거친면이 생겨 보기 안좋습니다. 신너 도료 비율이 6:4 정도면 적합합니다.]
[반대쪽에 묻지 않도록 마스킹을 단단히 하고 살짝 그리고 빠르게 뿌려줍니다. 앞서 애기했듯 도료가 너무 묽으면 흘러내려 뒷면까지 지저분해지게 되고 너무 되면 거친면이 되어 코팅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가까운 거리서 살살 뿌려줘여 하는데 그럴라면 압력을 기가막히게 맞추어야 합니다. 미라지콤프가 제격이죠 ^^]
[다행히 잘 칠해졌네요.. 칠할면이 안쪽이 되는거 아시죠.? 그대로 유리창 형태대로 잘라냅니다. 그러면 별도로 마스킹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유리창을 프레임에 무수지를 이용 조십스럽게 붙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도색을 위해 틈새를 막기 위해 마스킹졸을 이용 단단히 마스킹 해둡니다. 도색까지 완료후 최종적으로 나중에 떼어주면 됩니다.]
[겨우 콧픽을 완성했네요.. 이제 좀 형태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해두는데 백밀러 같은 걸치적 거리는 부품은 조립중 파손되기 쉬우므로 나중에 도색하기 바로전에 붙이던지 도색후에 별도로 붙여주는게 좋습니다.]
[트랙터를 만들때 가장 난코스중 하나가 23번 부터 32번에 달하는 고난의코스 입니다. 작은 에칭부품을 일일히 엮어 꺽고 붙여야 하는 이 부분은 진짜 웬만한 초보자는 포기하고 도중하차하는 난코스중 난코스 입니다]
[깨알같은 에칭을 접고 붙이고 하는 일은 정말 몸 상태가 좋고 기분도 좋은날을 택해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성인군자도 몇번 튕기고 날려먹고하면 이판사판격이 됩니다.]
[이렇게 접고 붙이는데 3시간 걸렸다는게 믿겨지는지..? 그것도 충분히 잠을 자고 컨디션을 극대화한 날에 겨우 완성..]
[트랙터뒤의 크레인을 만드는공정이 23번에서 32번에 이르는 공정인대 요만한 부품을 만드는데 하루가 꼬박걸린다.. 진짜 성질 버리기 딱 좋은 공정..고도의 집중력과 느긋함을 필요로 한다]
[사실 이런 부품은 에칭부품이 아니라도 대체할수 있는 플라스틱 부품으로도 넣어줄만한데 에칭부품으로만 넣어주는 것을 이해할수 없네요.. 고지식한건지..?? 융통성이 부족한건지..? 아님 구찮아서 그런건지..??]
고생은 했지만 만들고 나니 뽀대는.. 가히.. 타의추종을 불허하는듯 ..
[크기도 압도적이지만.. 오쉬코쉬사의 특징인 복잡한 독립현가장치를 기가막히게 재현하고 있는건 인정할만 합니다. 트럭제품에 정통한 모회사인 트럼페터의 기술력이 그대로 반영된듯 ..]
[거의 하루를 걸려 만든 뒷면의 크레인부품은 고생은 했지만 역시 정교함은 대단하네요..]
다음은 트레일러 조립입니다.
Wright By Mirageknight (2014.10.7 ver 1.0)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compmania.co.kr)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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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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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야 고생하셨습니다....ㅎㅎ 다음 제작기 기대하겠습니다!!!
제작기가 정말 알찬대요. 많이 배웠습니다. 진짜 트럭을 만드는 수준의 노력이 느껴지네요. 다음 제작기가 벌써 기대됩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저도 조립할려고 여기저기 보면서 휠도 가동식으로 할까 준비중인디.....언제시작하나.....ㅋ
제작기 잘보고 있습니다~
휴,,,만드는 과정만 봐도 숨이 넘어가네요...엄두를 못네겠네요,, 특히 에칭에서,,,,
에칭벤더는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저희 쇼핑몰에 있어여.. www.miragecomp.com..
@mirageknight [왕성국] 음...도구쪽으로 다 디벼봤는데 안보이더라구요...ㅠㅠ
카테고리 순서로 좀 알려주세요..ㅎ
@이올로[김대영] 아 접는 모루 같은거여? 그건 올려놓을게요..
@mirageknight [왕성국] 넵...그거 맞아요...ㅎㅎㅎ 아직 올리신게 아니였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