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통제구역이라 아직도 개발과 도시화의 영향에서 한 발 비켜나있는 곳, 호젓한 시골 섬의 정취가 남아있는 강화도의 작은 섬, 교동도로 2월 여행을 떠납니다.
교동도 여행은 출발을 확정합니다. 계속되는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교동도는 좁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 황해도와 직선거리로 2.5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민간이 출입할 수 있는 최북단의 섬입니다. 섬에 들어갈 때는 군부대의 출입증을 교부받는 곳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더뎠던 곳이지만 2014년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다리가 개통되면서 방문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교동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자를 모신 고려시대 향교도 남아있고, 조선시대 건립한 교동읍성의 흔적도 우리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특히 교동도는 한양에서 멀지 않은 입지인 동시에 조류가 급하고 접근이 어려워 왕족의 유배지로 자주 이용되던 섬입니다. 연산군, 광해군 등이 유배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교동도의 면소재지에 있는 대룡시장은 6.25전쟁 때 황해도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주로 정착한 곳으로, 좁은 길 양쪽으로 이발소와 약국 등 마치 7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 듯 쓸쓸함과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교동도여행은 강화나들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개발에서 비켜난 교동도의 작은 숲길과 바닷가, 교동향교와 읍성 등 선조들의 흔적을 지나고, 옛 정취가 묻어나는 시골시장을 뚜벅뚜벅 걸으며 고요하고 한적한 섬의 정취를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나지막한 야산의 숲길, 마을길, 바닷길을 주로 걷는 누구나 걸을만한 어렵지 않은 걷기 코스입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느티나무 고목과 아름다운 물길, 북한 개풍군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고려시대 정자인 연미정, 북적북적 싱싱한 농산물과 해산물이 풍성한 강화풍물시장에서 쉬어가는 여유로운 시간도 드릴 예정입니다. 강화풍물시장의 밴댕이회무침, 해물칼국수, 화덕피자 맛집도 자유롭게 들려보실 수 있어요.^^
은둔의 섬, 시골 섬의 정취의 남아있는 소박하고 고요한 교동도 섬탐방에 함께하실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정>
07:30 양재역(3호선) 출발
07:50 당산역(2,9호선) 경유(죽전간이정류장은 서지 않습니다)
09:30-11:30 교동도걷기1(월선포-교동향교-화개사-대룡시장)
12:00-13:00 중식(강화도식 비지찌개밥상)
13:00-15:00 교동도걷기2(대룡시장-남산포-교동읍성-월선포)
15:30-16:00 강화도 연미정
16:00-17:00 강화풍물시장 구경과 쉬어가기
17:00 서울로 이동(당산역/양재역)
참여하실 분들은 덧글이나 문자, 전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여행비 입금은 출발확정 공지 이후에 하시면 됩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름과 연락처를 제게 알려주세요.
• 출발일시 : 2016년 2월 27일(토) 아침 7시 30분 양재역 / 7시 50분 당산역 경유
• 출발장소 : 양재역 1번 출구 나와서 수협 근처 버스 정류장 앞 / 당산역 13번 출구 앞
• 여행지 : 인천 강화 교동도 – 연미정(강화도) – 강화풍물시장
• 참가비 : 45,000원(왕복교통비, 중식(비지찌개백반), 기획안내비 포함)
• 계좌번호 : 국민은행 820-24-0163-372 정지인
• 준비물 : 편한 신발(트레킹화), 생수, 간식, 신분증(교동도 출입)
문의는 지인여행 카페나 쪽지, 전화(정지인 010-4240-4428), 메일(beautifulbeing@hanmail.net) 주시기 바랍니다.
♡ 지인여행의 환불규정을 알려드립니다.
당일여행의 경우, 출발 3일 전에는 100% 전액을 환불하며, 출발 2일전(48시간) 70% 환불, 출발 하루 전에는 50% 환불, 출발당일은 환불이 안 됩니다. 여행성원이 25명이 안될 때는 여행을 취소되며 전액 환불합니다. 여행확정은 늦어도 여행 5일전까지 인원을 취합하고, 여행 4일전에는 공지합니다.
첫댓글 조용한 교동도에 얼른 가고싶어집니다~
밴댕이무침에 침이 꼴깍~ ㅎㅎ
신청합니다^^
앵초님 어서 오세요. 이제 슬슬 봄기운이 다가오는데 회원들과 상쾌한 봄여행 떠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양*혜님 부부, 천하장군님, 해피님 신청하셨습니다~
마루코 참가 신청합니다...
예 어서 오세요~
@초록별 한 분 더 추가할 수 있나요? 엄마랑 함께 가고 싶어요!!
@마루코 마루코님 가능합니다 같이 오세요^^
신청합니다.
초록별 님을 비롯한
지인여행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자유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자님 신청받았습니다.
정*선님과 어머니, 정*님, 상*님, 이*님, 나*옥님 함께 가시기로 했습니다.
이규행,이승현 2명 신청합니다
이규행님 오랜만이시세요 환영합니다^^
윤곤*님 외 1명 신청받았습니다.
김*윤님 신청받았습니다.
시금치님, 신*명님 함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