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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4세 되는 대학생입니다
친구들 4명이랑 전역 기념으로 태백산으로 등반 겸 여행을 갈까 생각중입니다. (2월 25일)
계획은 서울에서 출발하여 밤 기차나 버스를 타고 바로 등반하여 태백산에서 일출을 본 후
하산해서 근처 볼거리, 먹거리 등을 체험한 후 숙소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서울로 돌아갈까 합니다.
그런데 정보가 부족하여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네요.
태백산 방면에 익숙하신 분들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태백산 까지의 교통편 ( 밤기차 나 버스를 타고 바로 등반할 수 있는 )
2. 등산 코스 ( 다들 등산 초보라 초심자용 코스면 좋겠습니다. 일출은 꼭 봤으면 좋겠네요)
3. 2월 25일 계획인데 LED,산악패딩, 등산화, 아이젠 등 등산장비를 챙겨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비료푸대도 가져가야 할까요?^^;)
4. 등산 후 근처에서 머물만한 팬션 등 추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5. 가까이에 관광할 만한 명소가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아 맛집도요 ^^)
6. 밤에는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팬션에서 밥을 해먹고 싶은데 근처에 할인마트 같은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질문이 너무 많아서 ;; 죄송합니다.
모처럼 거의 2년 반만에 같이 가는 여행이라 확실히 하고 싶네요 ㅋ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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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태백산 등반 계획중입니다 . 좀 도와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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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인사 긴 답변 정성껏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1. 가는 길
동서울터미날에서 21시(19,500원), 22시30분(심야/ 21,500원), 23시(심야/ 21,500원), 소요시간 3시간30분.
청량리역→태백역 22시 출발(4시간10분소요), 새마을호 20,800원, 무궁화호 14,000원.
태백→당골 시외버스터미널(033-552-3100 ARS)에서 화성고속(영암고속) 30분 간격(07:38~22:25) 운행. 요금 좌석 1,100원, 일반 900원.
태백→유일사 입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화성고속(영암고속) 노선버스가 1일 12회(06:25~22:10) 운행. 요금 좌석 1,100원, 일반 900원.
새벽에 도착을 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없으므로 택시를 이용하여야 한다.
택시요금은 당골 8,000원, 유일사 10,000원, 화방재(어평재) 14,000원.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20% 할증.
태백 고원택시 전화 033-554-1414, 553-2121.
2. 태백산등산코스.
유일사입구~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재~단군성전~당골(4시간코스).
당골 원점회귀산행에는 당골~반재~망경대~천제단 왕복코스(3시간30분),
천제단에서 문수봉을 거쳐 당골로 되내려오는 코스(4시간30분)가 알맞다.
유일사 매표소 기점 산행은 당골에 비해 고도가 80m쯤 더 높은 지점에서 출발해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든다.
사길령-유일사-장군봉-천제단을 잇는 사길령 코스(2시간 40분 소요), 를 거쳐 당골로 내려서거나(3시간30분), 천제단에서 문수봉을 거쳐 당골로 내려서는 코스(4시간30분)가 인기 높다.
강원도 태백시에 우뚝 솟은 태백산.
이름이 주는 강인한 느낌에 비해 산세는 부드럽고 흙이 많은 육산이라니 돌산보다는 한결 따뜻한 느낌이 든다.
유일사 매표소에서 출발해 유일사를 거쳐 장군봉과 천제단을 오르는 코스가 가장 단거리.
약 2시간 소요.
하산할 때는 단종비각, 용정, 망경사를 거쳐 당골로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밖에 백단사에서 출발해 반재, 망경사, 천제단으로 오르는 코스(2시간 소요)도 많이 이용한다.
사길령-유일사-장군봉-천제단을 잇는 사길령 코스(2시간 40분 소요),
당골-문수봉-천제단을 잇는 문수봉 코스(3시간 30분 소요)도 있다.
3. 등산장비는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4. 잘곳(지역번호 033)/ 당골 태백산민박촌은 인기가 높다(553-7460).
15동 73실 규모로, 원룸 2인실, 15평형(복층·5인), 18평형(5인), 32평형(12인)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식기를 비롯한 조리기구와 세면도구는 지참해야 하며, 홈페이지(minbak.taebaek.go.kr)를 통해서만 예약을 받는다.
당골 광장과 주차장 부근의 태백산공원휴게소(552-4940), 식당가 부근의 하나로실비식당민박(554-1567), 산골식당민박(554-0888)도 추천할 만하다.
훼밀리보석사우나(554-3311)는 산행의 피로를 풀기 적합한 곳이다.
5. 볼거리
태백산/ 태백시의 상징인 태백산(1,567m)은 봄이면 진달래와 산철쭉, 여름엔 울창한 수목과 계곡 사이를 흐르는 맑은 계류가 좋다.
또 가을 단풍도 좋고, 추운 겨울이 되면 눈 많은 지방답게 흰 눈으로 뒤덮여 사계절 내내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무엇보다 삼국시대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천제단(天祭壇·중요민속자료 제288호)이 있어 ‘민족의 영산’이라 일컫는 태백산은 해발 1,500m가 넘는 높이에 비해 산세도 그다지 험하지 않아 초등학교 상급생 정도면 산행하는 데 부담이 없다.
태백산의 여러 코스 중 당골~반재~망경사~천제단 코스로 천제단에 오른 뒤 다시 당골로 되짚어 내려가는 회귀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장군봉 부근의 주목 군락지를 다녀오려면 30분 정도 더 잡아야 한다.
총 4~5시간 소요. 태백산 입장료 어른 2,000원, 어린이 700원. 주차료 2,000원. 전화 033-553-5647.
태백산 천제단/ 태백산 천제단(天祭壇·중요민속자료 제228호)은 제작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고을 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던 곳이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 기록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3산 5악 중 하나인 북악(北岳)이라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천제단은 천왕단(天王檀)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將軍檀), 남쪽에는 그보다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천제단이라 불리는 천왕단은 자연석으로 쌓은 둘레 27.5m, 높이 2.4m, 좌우폭 7.36m, 앞뒤폭 8.26m의 타원형이다.
위쪽은 원형이고 아래쪽은 사각형인데,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 때문이다.
망경사/ 태백산(1,567m) 천제단 부근에 있는 망경사(望鏡寺)는 천제단으로 가는 사람들의 쉼터 역할도 하는 절집이다.
신라 때인 652년에 자장이 창건했는데, 자장은 인근 정암사에서 말년을 보내던 중 이곳에 문수보살 석상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암자를 지어 그 석상을 모셨다고 한다.
이후의 연혁은 전하지 않고, 다만 한국전쟁 때 거의 불 타 없어진 것을 복원하여 지금에 이른다.
그래서인지 천년고찰의 흔적을 짚을 만한 유물 유적 등은 없는 편이다.
산꼭대기에 있으면서도 산신각 대신 용왕각이 있는 게 특이하다.
물줄기가 동해와 통해 있어 용왕신이 머문다는 용정(龍井) 때문이다.
이 샘물은 신라시대부터 매년 시월 천제단에서 제사를 올릴 때 천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물맛이 좋아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단종비각/ 태백산 망경사에서 천제단쪽으로 100m 정도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단종 비각(端宗碑閣) 안에는 영월로 유배와 1457년 죽임을 당한 단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 있다.
비석에는 ‘조선국 태백산 단종대왕지비(朝鮮國 太白山 端宗大王之碑)’라고 쓰여 있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자 고을 추익한(전 한성부윤)이 태백산의 머루 다래를 따서 자주 진상했는데, 어느 날 꿈에 산과를 진상차 영월로 가는 도중 곤룡포 차림으로 백마를 타고 태백산으로 오는 단종을 만나게 됐다.
추익한이 이상히 여겨 영월땅에 도착해 보니 단종이 그 날 세상을 떠난 것이다.
단종은 세상을 떠난 뒤 태백산 산신령이 됐다고 전해진다.
그후 주민들은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산신령으로 모시고 500여 년 동안 매년 음력 9월3일 제를 지내고 있다.
태백산 석장승/ 태백산 입구인 소도동에 있는 태백산 석장승(도민속자료 제4호)은 태백산신을 지키는 한 쌍의 수호신상이다.
길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천하대장군이고, 오른쪽은 지하여장군인데, 천하대장군은 키 170cm, 가슴폭 45cm이고, 지하여장군은 키 158cm, 가슴폭 46cm의 크기로서 재질은 화강암이다.
두 장승의 제작시기는 알 수 없으나 처음 이 돌장승은 당골 입구 장승둔지(미루단지)에 약 10m의 간격을 두고 마주 서 있었는데, 태백산 망경사 경내로 옮겨졌다가 1987년 현 위치에 복원했다.
검룡소/ 백두대간 금대봉 자락의 검룡소(儉龍沼)는 남한강의 발원지다.
고목나무샘, 물구녕석간수, 제당굼샘에서 각각 지하로 1~2km쯤 흘러내려와 이곳 검룡소에서 솟구치는데, 용이 솟아오르듯 용출한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검룡소 아래로는 오랜 세월 흘러내린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푹 파였는데, 곧바로 20m쯤의 와폭이 신비한 용틀임을 한다.
수온은 사계절 항상 9℃로 일정하고, 하루 2천~3천 톤의 물이 솟구쳐 514km를 흐르는 한강의 원천이 된다.
매년 8월이면 이곳 검룡소에서 한강대제를 지내는데,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룡수 먹기대회도 갖는다.
황지/ 태백의 번화가인 황지동에 있는 황지(黃池)는 옛 기록인 동국여지승람, 척주지, 대동지지 등에 낙동강의 근원지라고 기록되어 있다.
백두대간 너덜샘(은대샘)에서 발원한 낙동강 물줄기는 황지에서 모인 뒤 낙동강 1,300리를 흐른다.
옛 이름은 ‘하늘 못’이란 뜻의 천황(天潢)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황지(潢池)라 부르다, 나중에 삼수변이 떨어져나가면서 지금의 황지(黃池)가 됐다.
황지에는 시주를 청하는 스님에게 쇠똥을 퍼주었다가 집터가 꺼지면서 큰 연못으로 변하는 화를 당한 노랭이 황부자 전설이 전해져온다.
마당늪, 방깐(방앗간)늪, 통시(변소)늪의 세 연못과 굴뚝소가 전설의 흔적이다.
입장료와 주차료 등은 없다.
연못 둘레가 100m인 상지·중지·하지로 구분되며, 1일 5천 톤의 물이 용출하고 있다.
삼수령/ 태백에서 북쪽으로 6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피재는 남한강·낙동강·오십천 물길이 갈리는 분수령으로 삼수령(三水嶺)이라고도 한다.
이 고개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빗방울은 오십천으로 흘러 동해로 가고, 북서쪽으로 떨어지면 남한강으로 흘러 서해로 들고, 남쪽으로 떨어지면 낙동강으로 흘러 남해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정상에는 조형물과 정자각이 있다.
고갯마루에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매봉산 고랭지채소밭의 이색적인 풍경도 볼 만하다.
피재는 삼척 사람들이 황지 지역을 이상향이라 하여 난리를 피해 이곳으로 넘어왔기에 피해오는 고개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태백석탄박물관/ 태백산 입구의 당골광장에 위치한 태백석탄박물관은 우리나라 산업화에 큰 역할을 했던 석탄에 관련된 온갖 자료를 모아 전시한 곳이다.
실내 전시실 7개와 지하전시실 1개, 옥외·야외전시실 각 2개 등을 갖춘 연면적 3,669.3㎡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한다.
관람객의 흥미를 위한 영상장비와 특수효과 등이 자랑거리.
탄광지지목이 부러지고 바닥이 흔들리며 붕괴되는 장치는 현실감을 더해준다.
산업역군의 주역이던 광부들이 막장에서 맛봐야만 했던 삶의 애환도 엿볼 수 있다.
제대로 둘러보려면 2시간쯤 걸린다. 태백산 입장권(2,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화 033-550-2743 www.coalmuseum.or.kr
태백체험공원/ 태백시 소도동의 태백체험공원은 함태탄광 폐광지를 되살려 조성한 체험 관광지다.
함태탄광은 890여 명의 종업원이 연간 약 378만 톤을 생산하던 비교적 규모가 큰 탄광이었으나 1993년 폐광됐다.
태백시에서는 2006년 태백지역 탄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조해 개장했다.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석탄생산에 종사한 광부들의 일상과 그 속에서 피어났던 그들의 꿈과 희망을 볼 수 있는 현장학습관, 배급소·빨래터·상점 등 광부들의 집단거주지였던 사택을 재현한 탄광사택촌 등을 재현했다.
또 갱도의 벽과 레일, 침목 등은 사용하던 시설 그대로 보존했고, 인차와 광차를 재현한 체험갱도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어 생생한 탄광체험을 할 수 있다.
이용시간 09:00~18:00.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연중무휴. 관람 소요시간 40분.
요금은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현장학습관 033-550-2718, 554-0266, 탄광사택촌 033-550-2783.
용연동굴/ 화전동에 있는 용연동굴(도지방기념물 제39호)은 1억천만 년 전에서 3억 년 사이에 형성된 석회동굴로 주굴의 길이 약 600m, 총 길이 약 1,000m에 이른다.
동굴은 해발 980m에 위치해 현재까지 남한에서 알려진 동굴 중 최고위 지대에 있다.
동굴 깊은 곳에는 임진왜란 때 피난했다는 내력의 붓글씨가 있다고 한다.
또 의병 본부 역할을 했으며 국가 변란시 피난처였다고 한다.
용연동굴은 규모가 크고 구조가 복잡한 입체적인 노년기 동굴이다.
곳곳에 종유석·석회화폭(石灰華瀑)이 발달해 있으며, 습도와 유기질이 풍부하여 특징적인 동굴 동물이 많이 발견된다.
동굴 속 대형 광장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리듬분수대 1개, 일반분수대 2개, 화산모형분수대 1개가 설치되어 있다.
노약자나 어린이를 위해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1.1km 구간에 무궤도열차인 용연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09:00∼18:00. 입장료 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전화 033-553-8584, 550-2727.
월둔동굴/ 원동에 있는 월둔동굴(시도기념물 제58호)은 지금으로부터 약 5억 년 전에 만들어진 석회동굴이다.
세로로 땅속 깊이 뻗은 원통 모양을 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7개의 빈 웅덩이와 넓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굴 안에는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과 동굴 바닥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들이 열을 지어 만든 석순책(石筍柵)이 펼쳐져 있으며, 동굴벽에는 산호 모양을 한 생성물들과 폭포 모양의 종유석이 있다.
맨 마지막 공간에는 깊이 4m 정도의 물웅덩이가 있고, 가운데에는 높이 8m의 대형 석순이 있다.
구문소/ 동점동의 구문소(求門沼·천연기념물 제417호)는 석회동굴이 땅위에 드러난 구멍으로 낙동강 상류인 황지천 물길이 흘러지나간다. 구문(求問)은 ‘구멍·굴’이란 뜻이니 구문소란 곧 ‘굴이 있는 늪’을 뜻한다.
구문소는 세종실록지리지에 천천(穿川·구멍 뚫린 하천)이라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구문소 바로 옆 도로에 있는 석굴은 일제 강점기 때 인공으로 뚫은 것이다.
구문소 절벽 위에 자개루가 있다.
구문소 부근의 석회암에는 건열·물결자국·소금흔적·새눈구조 등의 퇴적구조와 삼엽충·완족류·두족류 등의 다양한 생물화석이 나오고 있어 하부 고생대의 퇴적환경과 생물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구문소의 고환경과 침식지형은 퇴적구조와 침식지형 등 다양한 지형지질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부 고생대의 고환경 연구에 중요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화석수목전시관은 인근에서 출토되는 화석류 18종 180개와 서식하는 수목류 16종 76개소, 생활용품 등을 전시하여 산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통리협곡과 미인폭포/ 오십천 상류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미인(美人)폭포는 행정구역으로는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에 속하지만 태백 사람들에게 더 익숙하다.
높이 50m의 희디흰 물줄기가 붉은 협곡 사이로 쏟아지는 모습은 화장 곱게 한 미인을 연상케 한다.
폭포 주변의 마을에 절세미인이 살았는데, 남편이 병들어 죽자 폭포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미인폭포 아래는 길이 10km, 높이 270m에 이르는 깊은 골이 패여 있는 통리협곡이다.
전문가들은 통리협곡의 생성과정이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폭포로 가는 길목에는 혜성사(惠聲寺)라는 작은 사찰이 있다.
장명사 목불좌상/ 장명사 목불좌상(도유형문화재 제144호)은 금강산의 한 사찰에서 모시다가 해방 이후 장성동의 장명사 대웅전에 모시게 된 석가모니불상이다.
조선 후기 목조불좌상 가운데 그다지 크지 않지만 단정한 형태와 상호(相好)가 원만하게 표현된 수작이다.
보존 상태도 비교적 좋은 편으로서 양감 넘친 조각이 돋보이며, 의습은 전형적인 조선 17세기경에 제작된 불상과 양식상 유사한 점을 볼 수 있다.
조각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기량을 지닌 작품으로,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본적사지 3층석탑/ 황지동 절골의 본적사지 3층석탑(도문화재자료 제126호)은 본적사지에 있는 석탑이다.
본적사(本寂寺)의 창건연대는 기록으로 전해오지 않으나 산사에서 발견된 와편으로 볼 때 신라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시대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부재는 완전하지는 않으나 원형복원이 가능하고, 태백 지역의 불교문화 양상을 살펴보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다.
추전역/ 화전동에 있는 추전역(855m)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열차역이다.
1973년 태백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문을 열었는데, 1998년 철도청에 의해 추전역을 지나는 환상선 눈꽃순환열차 상품이 나오면서 관광명소가 됐다.
역사에는 태백시 관광자원과 태백선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추전역은 한여름에도 밤이면 난로를 피워야 할 정도고, 겨울에는 적설량도 많다.
북서쪽으로 500m 떨어진 지점에는 길이가 4,505m에 달하는 정암터널이 있다.
1973년에 개통된 이 터널은 공사가 어렵기로 손꼽힌 태백선 중에서도 가장 힘든 공사로 꼽힌다.
전화 033-553-8550, www.chujeonstation.co.kr
철암역 두선탄시설/ 철암동 철암역 두선탄시설은 탄광에서 채굴된 원탄을 수요자에게 맞게 선별하고 가공·처리하는 선탄시설로서 1960~70년대 국가 에너지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우리나라 근대산업사의 상징적인 시설이다.
1935년 일제 강점기에 최초로 시작한 남한 최대의 무연탄광인 삼척탄광이 그 전신으로, 현재는 대한석탄공사 산하 장성광업소에서 설치하여 현재까지 가동 중이다.
이곳에는 원탄저장과 운반(벨트 콘베어), 경석선별과 파쇄운반, 1, 2. 3차 무연탄 선탄, 이물질 분리(침전), 각종 기계공급과 수선창 등 5분야에 걸쳐 20개 주요 시설물이 있다.
산업전사 위령탑/ 황지동 바람부리 산중턱에 위치한 산업전사위령탑은 태백지역 광산에서 석탄 생산을 하던 중 사고로 순직한 광산 근로자들의 영령을 봉안하여 위로하는 곳이다.
탑의 광차 모양 기단 전면에는 갱내에서 석탄을 캐는 광부들의 모습이 동판에 조각되어 있다.
탑신 상부의 표장은 갱내 작업용 램프를 나타낸다.
위패 안치소에는 3,000여 명에 이르는 순직자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최초 석탄발견지 탑/ 금천동 먹돌배기 근처에 있는 최초 석탄발견지 탑은 1926년 상장면(태백시의 옛 행정단위)의 소사로 일하던 장해룡이라는 사람이 이곳 먹돌배기 근처에서 노두에 나와있는 석탄덩어리를 주워다 면장 책상 위에 놓아둔 것이 일본인 기사의 눈에 띄어 태백이 일약 탄광도시로 탈바꿈하게 된 계기가 됐다.
화강암으로 만든 탑은 수갱을 의미하는 탑신과 동발광차, 광원 등을 상징하는 4부분으로 이루어졌다.
< 먹거리 >
당골 집단시설지구 내의 고려뚝배기(552-2440), 공원산채식당(552-1215)은 각종 찌개류(5,000원), 산채정식(7,000원), 산채비빔밥(6,000원), 토종닭백숙(30,000원) 등의 메뉴를 내놓는다.
태백시내에서 한우고기도 맛볼 만하다.
동영식당(033-581-4570)과 한우마을(033-552-5349)도 괜찮다. 1인분 21,000원.
[ 질 문 1 ]
친구가 태백산을 다녀와서 자랑하길래 저도 아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2월16~17일(1박2일) 태백산과 정동진을 갈려고 하는데 가장 놓은 방법(일정코스,등산코스) 좀 가르켜 주세요
[ 답 변 ]
태백산을 가신다면 첫번째 교통편입니다 .....
강변 터미널에서 태백행 막차 버스 시간표 입니다 ....( 참고로 저번달에 다녀온 시간표임을 참고 하시길 ...)
- 날짜: 2008년01월18일 동서울터미널(출발지) 소요시간: ▶ 태백 (도착지) / 가격:\21,500 / 소요시간: 03시간30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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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를 타시고 태백에 도착 하는 시간은 새벽 2시 40분에서 3시 사이 입니다 .....
태백에 도착을 하셔서 근처에 식당을 하는 곳이 있으니 아식겸 아침 식사를 하시고 나면 새벽 4시쯤 될 겁니다 ....
그럼 그 시간에 들어 오시는 분들이 계시니 함께 동행 하시고 특히 택시비가 15000원 하니 그 시간에 출발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동행하십시요 ....
또한 해드랜턴을 필수이니 다녀오신 분에게 빌리시고 아이젠,스패츠는 필수 입니다 ....
아이젠이라 함은 쉽게 말해서 자동차의 스노우 타이어 역활을 하는 도구 입니다 ...., 스패츠는 그날 눈이 얼마나
내렸을지 모르는 상태라 등산화나 신발 속으로 눈이 들어 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활을 하니 필히 챙기시길 ...
또한 보온병도 필수 입니다 쉬실때 잠깐 잠깐 더운 물을 드셔서 몸에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함이니
참고 하십시요 ....
모든 산들이 그렇듯이 일기가 나쁠 수 있으니 여벌의 옷은 필수 입니다 .....
[ 질 문 1 ~ 2 ]
등산 코스와 지도 및 시간
태백산의 대부분 산행 코스는 유일사로 산행을 시작해서 당골로 하산을 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그 코스로 가면 아마 많은 등산객과 동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을 합니다 ....
유일사 매표소 -> 유일사 -> 장군봉 (주목 군락지 ) -> 태백산 -> 천재단 -> 망경사 -> 반재 -> 당골
산행 소요 시간 : 5시간.
태백역에서 정동진행 열차는 자주 있으니 미리 표를 예매 하시고 가세요 .....
**** 추 신 ****
태백산 눈꽃축제는 2주전에 끝났습니다 ....
또한 출발 하시기 전에 미리 기상상태 확인 후 출발 하세요 ....
안전 산행 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