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빛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하는 백 년의 고독을 동요로 꿈꾸다
일시:2023년 10월 19일 (목) 오후 7시 30분~
장소:부산시민회관 대극장
공연순서
사회 : 박상애,김세현
반달/윤극영 작곡 작사/빛나사 심포니오케스트라
농촌의 아침/김동조 작곡/빛나사 심포니오케스트라
마법의 성/김광진 작사 작곡, 박용진 편곡/김보영
개구리의 꿈/손강현 작곡, 김재영 작사/빛나사 소년소녀합창단
나무의 노래/김동신 작곡, 최신영 작사 /빛나사 소년소녀합창단
네잎클로버/김순애 작사.곡/빛나사 소년소녀합창단
아리랑/구전 민요/빛나사 심포니오케스트라
마중/윤학준 작곡, 허림 원작 시/이리나(바이올린), 한학수(첼로)
색소폰 동요 메들리
/파란 마음 하얀 마음/한용희 작곡, 어효선 작사
/봄이 오는 소리/한용희 작곡, 김완기 작사
/빛나사 색소폰앙상블팀
보리밭/윤용하 작곡, 박화목 작사/장원상
새타령/조두남 작곡, 박희경 작사/신진범
새야 새야 파랑새야/이상근 작곡/온누리 우면콰이어 & 맨스콰이어
오빠 생각/박태준 작곡, 최순애 작사/온누리 우면콰이어 & 맨스콰이어
고향의 봄/홍난파 작곡, 이원수 작사/온누리 우면콰이어 & 맨스콰이어
코리아 환타지아/안익태 작곡/ 전 출연진
주최 : 부산MBC (사)문화도시네트워크
주관 : (사)빛을나누는사람들
모시는 말씀
가을입니다.
물 한 모금에 더위를 식히던 병아리 마냥 덥디 더운 여름을 이겨낸 지금.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적, 문화적 침체로 사연도 즐비했으나 다소 안정기에
접어든 2023년 10월, “(사)빛을나누는사람들”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MBC 목요음악회” 1240회 공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100년 동안 대한민국에는 참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격동의 시기 혼란했던 시기를 거치며 이루어진 사건 중의 하나는 어른과 아이가
구분이 되지 않던 시기에 어린이에게 독립된 인권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일본
도쿄에서 방정환 선생님과 뜻을 같이하던 분들이 모여 색동회(1923년 5월 1일)가
만들어졌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글, 동화, 동시가 발간되고 곡을 입혀 오랜 산고
끝에 동요가 나왔습니다.
1924년, 윤극영 선생님께서 탄생시킨 “반달”을 시작으로 많은 동요가 보급되고,
우리의 동요는 100년간 고독했습니다. 그리고 꿈을 꾸었습니다.
가요와 같이 동요는 시대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관점에서 풀려고 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동요와 한국전쟁 시기의 동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의 동요, 현재
제작된 창작동요 등 동요들은 각자 시대의 역사를 노래했습니다.
2023년 올해는 색동회가 만들어진 지 100주년이 됩니다.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아버지의 아버지 세대가 꿈꾸던 시간을, 동요와 순수 한국
음악으로 구성된 이번 1238회 MBC 목요음악회를 통하여 관람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년 10월 19일
사단법인 빛을나누는사람들
박상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