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홀대모
 
 
 
 

자주가는 링크

 
 
카페 게시글
테마/익스트림 영산강환종주5구간82.77km-더덕향과 조망에 힐링되고 더위에 킬링되고
다류 추천 0 조회 183 21.04.28 20:07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1.04.28 21:51

    첫댓글 다류대장님!

    거리가 워낙 되다보이 다 담지 못해서 그렇지...
    이렇게 쉽게 쉽게 진행하는 길이 아니건만....ㅋㅋ
    너무도 쉽고 편하게들 가십니다.^^
    그 중간 사이사이를 아는 분들에게는 순간이동 쯤으로 사기친다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날씨 끝내주네요. 그 덕분에 야경도 덩달아 명징합니다.
    산너머님과 블랙스완팀 덕분으로 영산기맥 산패를 쌈박하게 마무리해주시니
    앞으로 영산기맥 가시는 분들 시원한 기분으로 통과하시는 발걸음이 가볍겠습니다.

    하여주 지경재에서는 계단 넘어로 가시지 않길 잘 하셨네요.
    고속도로 건너 개사육장 있는 곳까지
    길도 없고 나무가 빽뺵해서
    등으로 마른 솔잎은 떨어지고 지독스런 곳이더군요.

    일욜이라 연실봉에 아스께끼 장사가 다 올라와 있네요.
    한개에 이천원 받던가요?
    장거리 꾼들에겐 삼천원 받아도 사먹을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끝물이지만 두번째 곁가지 두릅~
    영광의 대마막걸리와 한잔 끄어~~억~~ 초장 처발라서 마시는 그 맛!
    ㅎㅎ 염불보다 잿밥이라더니... 그저 개눈엔 똥만 뵙니다. ㅋㅋ

    영산강 환종주 마지막 구간도 거리가 만만치 않겠는걸요.
    준기선배님 모시고 5구간 약 83km 마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4.30 16:52

    퐁라라님

    거리가 거리다 보니 쉽지는 않네요.
    저는 산줄기를 걷기는 하지만 너무 목메여 하지 않다보니
    임도를 걷기도 하고 가끔 차량을 이용해 순간이동을 하기도 하지요.
    사기를 치지는 않아요 ㅋㅋ

    어차피 사기칠거면 트랙도 트랭글에 안올리겠죠.
    트랙 다 오픈되어 있으니 확인 하면 다 알수 있거든요.
    전 다른 사람 트랙은 그닥 신경도 안쓰고 확인도 안하는 사람이기는 합니다.ㅎㅎ

    이날 날씨도 너무 청명하니 좋았구요.
    좋아도 너무 좋다보니 더위에게 한방 맞아서 떡실신 되기 일보 직전에
    구사일생 했답니다. ㅋ

    곳곳이 개발로 인해 황폐해진 곳도 많지만 더불어 사람이 찾지 않아
    자연의 모습이 빼곡해 진곳도 많네요.

    연실봉 아이스께끼 있을줄은 생각도 못햇는데
    달달한 께끼 하나 입에 물고 즐거워 했죠 ㅎㅎ
    삐짜긴 해도 이처넌이나 받네요 ㅋ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ㅎㅎ

    언넘은 벌써 나무 된넘들도 많은데 곁가지에서
    나온넘들이 아직은 순하고 부드러워서 입맛이 확 도네요.
    저는 술은 잘 못해서 막걸리 맛은 잘 모르겠지만 서도
    산행후 한잔은 너무 좋더라구요 ㅋ

    영산강 환종주 마지막 구간도 낮은 고도의 연속이라
    숲속이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걷다 보면 끝은 나겠죠 ^^

  • 21.04.29 14:34

    산행기를 읽어보니 이런글이 생각납니다

    모든것은 지금부터 입니다
    시작은 아무리 늦어도 빠르고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했습니다.

    우리에게 나중이란 없습니다.

    항상 시작하는 맥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 21.04.30 16:55

    좋은 글귀 이십니다. 지맥님 ^^

    모든것은 지금 부터이고
    시작은 아무리 늦어도 빠르고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머리에 쏙 들어 오는 글귀 네요...
    뭐든지 시작하면 늦지 않는다
    라고 생각해도 되지 싶네요.

    자 지금 부터 무엇을 시작해 볼까요 ^^
    지금 당장 ㅎㅎ

    감사합니다.. 지맥님

  • 21.04.29 16:15

    82km, 하루반나절 진행했던 영산강 환종주 길은 5번째 구간 마무리하셨네요.
    영산기맥길인 이 구간 5개의 지맥을 만난다구요?
    네분이서 즐기시는 여유로운 모습들도 보기에 좋습니다.
    방장산에서~ 축령산에서 단체 촬영, 장암산에서의 옛추억 되살리면서~
    봉수대의 산너머님 십자가 퍼포먼스 의문도 풀렸네요. ㅎ
    함께 하신 네분 수고많으셨구요..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1.04.30 16:58

    날이 점점 더워지니 언제 부터인지 더위에 취약해진
    육체가 몸을 피곤 하게 만드나 봅니다.

    이번구간 더위에 쪼매 져서 헥헥 거렸거든요.
    영산기맥 이번 구간에서 분기되는 지맥이 5개 맞습니다.
    변산지맥에 들러붙은 두승지맥 까지 하면 6개가 되기는 하지만요 ㅎㅎ

    다음구간에는 봉수지맥 분기봉을 만나게 되겠네요.
    그래도 지맥 몇개 했다고 분기봉 마다의 기억이 추억이라는
    이름 으로 소환이 되어 즐겁게 해주네요.

    봉수대 산너머대장님 퍼포먼스 갑자기 웬 뜽금포에 웃음이 퍼졌드랬죠..
    이렇게 저렇게 어울렁더울렁 걷다 보니 영산강환종주도 어느새 그
    종착지를 향하고 있네요 ^^

  • 21.04.30 11:01

    뭔일이다요 요렇게 긴 거리를 한방에 덕분에 영산기맥 다시 한번 파노라마로 보고 뻗어나간 지맥들 정리가 됩니다 강인한 체력과 불굴의 정신력 감탄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4.30 17:01

    싸독 싸독 가다 보니 어느새 여기 까지 왔네요.
    가는길 항상 앞서가신 세르파님의 시그널이
    반가이 웃으며 맞이해 주니 반갑기 그지 없구요.

    많은 분들의 응원이 있기에 더 잘 걸음 할수
    있는듯 합니다. ^^
    감사합니다.

  • 21.04.30 15:13

    우와~ 역시 읽으면 읽을수록 차분해 지면서 너무도 평온해 보입니다.
    물론 다류님께서는 고생을 하셨을테지만 눈으로 보는 산행기는 너무도 평온해 보입니다.
    아마도 읽는 독자를 위해 평온한 내용만 담아주셨을테지요?

    행복한 산행기 읽으며 수십번 생각이 바뀌었는데
    (즉, 요말도 써야지 아하 이런 얘기도 해야겠구나, 오우 요런건 참 도움이 되는구나 등등...)
    수많은 생각이 일어나면 뭐합니까?
    이놈의 머리가 그걸 다 잊어버린체 그냥 멍해지는걸요
    그만큼 읽다가 푸욱 빠져든다는 말씀이겠지요

    더운 날씨에 너무 긴 거리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과열하면 제품이 오래 못쓰는거잖아요 ㅋㅋㅋ

    매번 다류님 글 읽으며 체력은 그대로인데 눈만 높아져서 이것 큰일입니다.

    오늘도 야산가는 날이라 시간이 없어 요정도로만.. 말씀끊어야겠네요
    행복한 날 이어가십시오
    매번 봐도 멋지십니다. ^^

    그리고 빨간 옷은 안사셔도 멋지십니다 ㅋㅋ

  • 작성자 21.04.30 17:06

    산행 도중에는 힘들고 어려움이 많을지라도
    끝나고 나서 산행기 다 쓰고 이래 뒤돌아 보면
    언제 힘이 들었느냐는듯이 항상 입가에 미소가
    슬그머니 피어 오르며 입꼬리가 씨익 올라 갑니다. ㅎㅎ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저도 다른분 산행기 읽으면서 요런말을 써야지
    이런말도 써볼까 하다가 막상 답글 달때가 되면
    뭘 어떻게 써야 하지 하며 잊어 먹고 망연자실 하게
    될때가 자주 있네요 ㅋㅋ
    그런점은 평범한 범인들의 모습 그대로 인 모양이네요.

    더운 날에 피하고 추운날에 피하고 비오는날에 피하다
    보면 할게 없어요..
    그래서 오늘도 떠납니다. ^^

    대구와 가까운 성주 고령 으로 이동하네요.
    평일 야간산행도 아주 좋죠...

    참 별하님 께서 부리나케님 글 너무 재미나게 잘 쓰신다고
    궁굼하신 분이라고 말씀 하시더이다. ㅎㅎ

  • 21.04.30 17:11

    ㅎㅎ 옴마나..
    과찬이십니다
    그냥 있는그대로 막 써놓은글 이쁘게 봐주셔서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언제 대구쪽 오시면 한번 뵙고픈데도 매번 단체생활하시듯 동료분들과 매여 계시니 따로 술한잔하자 조르기도 난감해지는데요?

    너무 서두르지않고 언제 기회가 올때까지 한번 기다려보겠습니다.
    대구쪽에 들리실때 시간 나시면 언제든 연락주시면 제가 뛰어나가겠습니다.ㅎㅎ

  • 21.04.30 20:28

    갓바위 내려서다 시루봉에서 까칠함에 쓰리봉 오름길에서 헐렐래했던 기억이 엊그제같네요 대장님의 변산지맥길에서 쓰리봉에서 곤두박질하며 내려서는 모습도 상상해봅니다
    방장산을 지나고 억새봉 활공장에서 여유로운 풍경들에 가슴이 뻥 뚫리는듯합니다 코로나가 진정되고 무도의 내년 시산재땐 방장산과 억새봉에 볼거리가 아주 많을듯합니다 양고살재 축령산 태청산 장암산 불갑산 용봉 굵직 굵직한 사연있는 봉들을 섭렵하셨으니 그 고행길 짐작만 하여봤답니다 떡실신 일보 직전이라셨지만 그래도 다류대장님은 가성비있는 여행길이었네요 마지막 영산강환종주길에 영산기맥 졸업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 작성자 21.05.04 10:02

    댓글이 늦어 졌습니다. ㅋ
    벌써 한달을 넘기고 댓글을 달게 됩니다.
    그렇죠 갓바위에서 시루봉을 거쳐 내려 서게 되는 까칠함
    그리고 쓰리봉 오름길과 변산지맥의 산죽밭과 잡목지의 곤두박질
    그때 당시는 힘들고 어렵다 생각이 들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것이
    추억이 되어 입가에 미소 머금고 그날을 회상하게 됩니다.

    새벽녘 방장산 라인의 조망이 압권 이였고 활공장의 시원스러운
    조망 또한 마음이 스스로 열릴듯한 시원한 광경이었습니다.

    후년 방장산에서의 시산제 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 가득 입니다. ㅎㅎ
    간혹 보이는 마당쇠님의 시그널 확인도 하면서 앞선분들의 족적을
    더듬으며 함께 했네요.

    굵직한 지맥의 사연을 안고 있는 방장산 쓰리봉과 태청산 장암산 용봉
    모두 지맥의 분기봉 이네요...
    경수지맥이 분기하는 구황산만 조금 벌어져 있구요.

    가성비 면에서는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이넘의 즈질 체력이 받쳐줄지...
    여름이 무서버유 ㅋ

    다음주에는 영산강환종주 대미의 마지막 구간이 되겠네요..
    참 빠르죠 ^^

  • 21.05.01 19:32

    호남의 삼신산 중 하나인 방장산을 다녀왔으니
    거기 역사 속 민초들 삶을 살펴봄도 의미가 있을 듯.

    거두절미하고,
    百濟五歌의 하나인 '方等山歌' 속으로 걸어들어가,
    잡혀간 장일현 여인의 마음 내피에 井邑詞 가락의 외피를 입혀
    현대버전으로 한번 편곡해 볼까 하는데....

    먼 길 내달린 분들에게 작은 비타민이 된다면 천만다행이겠습니다.


    워메 서방님아 각시 환장하겄당께
    싸게싸게 여그 와서 딜꼬 가 주시어라.
    어귀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시방 날 띠놓고 워딜 가신게라.
    놈덜에게 지 삭신 할랑 줄까봐 무서버 죽겄당께
    어귀야 어강됴리 시방 지 맴은 지 것이 아니지라
    허투루 듣지 말고 싸게 와서 구해 주시어라.
    어귀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 작성자 21.05.04 10:12

    산행이 하도 수박 겉할기 식이다 보니 그곳의 역사나
    유래등은 왠지 등한시 되는듯 합니다.

    조금 여유 있게 살방살방 걸음하며 역사와유래등을
    돌아 봄도 좋을듯 한데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후다닥 지맥 마무리 하고 지난길
    시나브로 살방대며 다시 둘러 보는 재미도 좋을듯 합니다.

    다른뜻을 가지지 않고 편안하게 읽어 내려 봅니다.
    다른 말들은 알아 듣겠는데 어갈됴리와 다롱디리 는
    무슨 뜻인줄 모르겠네요 ㅋ

    역시 범산님 께서는 범상치 않으신 인물이신게
    확실 하신듯 합니다. ^^

  • 21.05.03 23:28

    지난지 몇년 되었지만 다시보니 생생하게 떠오름니다.
    영산기맥이 엄청나게 힘들다는 소문에 잔뜩 긴장했는데 막상 부딧쳐보고 할만한 길이더만 왜 그케들 호들갑을 떨엇는지 의문 스러웠던 영산기맥 이였습니다.

    거참 이상도 하지요.
    지난주에 변산지맥을 돌아 보았는데요.
    리본들이 땅바닥에 딩굴고 있었습니다.
    다시 주워 걸기는 했습니다만 오래는 못갈거 같습니다.
    어떤넘이 정기적으로 순찰을 도는거 같았습니다.

  • 작성자 21.05.04 10:15

    오래전에 걸음 하신듯 하더군요.
    시그널들이 조금은 빛이 바래지고 있는것을 보니 말이죠 ^^
    아무래도 어느 지맥이든 기맥이든 계절을 무시 할순 없을듯
    합니다.

    계절이 혜택을 받는것과 받지 못하는것에는 큰 차이가 있을듯
    하구요.
    날씨와 주간인지 야간인지에 따라서도 확연한 온도 차이가
    있을듯 하네요.. ㅎㅎ

    시그널들을 왜그리 못살게 구는것인지...
    지맥 하시는 분이라면 크나큰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 21.05.05 18:21

    다류님..사랑은 멀리서 보입니다

  • 작성자 21.05.05 18:24

    제가 다녀 올때만 해도 없었는데
    근래에 다녀오신 모양 이시네요.^^

  • 21.05.05 21:03

    오늘 갔어예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