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스님은 천안 태조산 각원사를 창건하고 남북통일의 대원을 이루기 위한 청동대불좌상을 건립하신 원력이 드높으신 스님이시다. 학문도 뛰어나서 일본에 유학을 갔다 오셨다. 1933년생이시고 1975년 일본 유학을 떠나면서 통일대원의 불사를 이루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을 것을 맹세했다. 승려생활 초기 한국 전란 무렵에 어느 날 경주 석굴암을 참배하다가 크게 느끼게 된다. < 신라시대 김대성이라는 분은 어떠한 분이시기에 이렇게 석굴암,불국사라는 큰 불사를 이루었는가? 그럼 오늘을 사는 이 시대 우리나라의 가장 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통일대업이다. 나는 통일대업을 이루기위한 천안 태조사 각원사 건립을 발원한다.> 그 후 스님은 수많은 어러움을 뚫고 천안 각원사에 통일대업 기원 거대한 청동좌불상 불사까지 이루어 내셨다. 불사가 어려울땐 항상 <관세음보살>을 염했다. 단지 관세음보살 앞에 <대자대비>를 부쳐 9자 < 대자대비관세음보살>을 항상 염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사형인 선방수좌인 포광스님이 말하기를 " 너를 보니 신경질이 많고, 성을 많이 내니 그냥 관세음보살을 불러서는 아니 되겠고 대자대비관세음보살을 해야 올바른 관세음보살 정근이 되겠다. " 라는 권유에 항상 <대자대비관세음보살>을 염하여 그 어려운 모든 불사를 완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