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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3일 - 혹한의 GOP전선 그 3일간의 기록
■ 아름다운 자연과 팽팽한 긴장이 공존하는 땅, DMZ...!
"진짜 자연환경은 너무 아름답고 이런 곳이 있을까 이정도인데... 남북한이 이렇게 대치하고 분단된 걸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을지부대 김상수 상사
"지금 입은 걸로만 해도 세 겹, 네 겹, 다섯 겹, 여섯 겹, 일곱 겹 이 정도 많이 입고 해야 돼요. 올 겨울에 제일 추웠을 때가 체감온도 영하 40도 이하로 더 내려갔어요.“ -을지부대 장성규 유탄수
금강산과 향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백두대간의 자락 끝. 낮이면 아름다운 설산의 절경과, 밤이면 온 우주를 하늘에 담은 듯, 쏟아질 것 같이 빛나는 별들을 간직한 광활한 대자연의 땅 DMZ가 있다. 그러나, 휴전선을 눈앞에 둔 GOP 군인들의 얼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서려 있다. 경계선에서 불과 2~4km 사이의 비무장지대는 북한군과 함께 공동으로 경계근무를 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언제든 실제 교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기에, 실탄으로 무장한 군인들의 표정은 그 어느 곳보다 더욱 긴장되어 있다.
체감온도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추위와, 자동차로 비포장도로를 한 시간 이상 달려야 강원도 원통에 간신히 도착하는 지리적인 고립. 이들이 싸워야 할 대상은 단지 대치하고 있는 북한군 뿐만이 아니다. 촬영 전 3일 동안 쏟아진 폭설로 인해 눈은 이미 88cm가 쌓인 상태! 전 군이 총출동한 제설작전으로 단 하나뿐인 길을 오갈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이곳에서 늘 있는 일상 가운데 하나였다.
■ 혹한의 추위와 고립,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용사들!
"태어났을 때도 같이 있어주지 못하고... 지금 100일이 넘었는데도, 아빠가 옆에서 챙겨주지 못하고 사랑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너가 크게 되면, 아빠를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애. 아빠가 GOP내려가면, 정말 잘 해줄게... 사랑해. “ - 을지부대 허태정 대위
뼛속까지 얼어붙는 듯한 추위를 견디며,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 속에서, 이곳에서의 하루하루는 바로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의 연속이다. 서로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이곳 병사들은 나름대로 즐거운 일상을 보내기 위한 방법을 개발했다. 소초의 날 행사를 통해 군인들의 노래와 춤, 장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칭찬카드를 통해 포상휴가를 받기도 하고, 붕어빵 틀에 직접 붕어빵을 구워 먹는 등, GOP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떨어진 채, 어떤 것도 쉽게 얻을 수 없는 이곳에서, 20대의 더운 피를 가진 청년이 만족하며 지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들이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은, 내 힘으로 나라와 가족을 지키고, 대한민국 육군 상위 2%에 속한다는 자부심, 그 한가지였다.
■ 2008년, 대한민국을 지키는 을지부대 청년들의 아름다운 얼굴들...!
"제 꿈은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들 가르치는 게 제 꿈인데... 군대 입대하기 전에는 꿈 없이 막연히 놀기만 했었습니다. 군에 입대하고 나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도 찾았고... 이제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할 예정입니다.“ -을지부대 심상홍 일병
DMZ 경계지역에서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철책 근무가 계속된다. 빽빽하게 짜여진 피곤한 일상 속에서도, 이들은 자신을 위한 작은 시간을 내어 차근차근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위해 공부하는 정용준 병장과 조윤식 일병, 소위 ‘몸짱’ 몸매를 가꾸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오대범 일병과 김학운 상병, 멕시코에 거주하면서도 한국 군대에 자원 입대한 강용현 이병, 얼마 되지 않는 월급을 이등병 때부터 차곡차곡 모아 120만원이라는 목돈을 만든 알뜰한 유창헌 상병도 있다. 24개월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속에서도, 이들은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살아야 할 더 많은 날들에 대해 감사하며, 희망을 키워가고 있었다. 나라를 지키고, 자신의 꿈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청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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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08.2.7 일 방영한 내용을 2009.1.27 일 재방송한 내용입니다. 1시간짜리 이니 시간을 여유있게 잡으셔서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좋습니다.전체화면은 오른쪽 화살표 누르시면 되고 돌아오실때는 키보드에 Esc 나 화살표로 나오시면 됩니다.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슬픈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왜 눈이 젖는지...... 폴리님 잘 보았습니다.
폴리님 덕분에 잘보았어요 육군 상위0.2%에 속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어요 참으로 훌륭한 아들들입니다
폴리님~ 고마워요~~~나도 이상하게 눈물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