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역쭈꾸미

[박프로]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을 해봅니다

고생하는 우리 오실장 생일을 맞아 퇴근길에 쭈꾸미집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쭈꾸미가 제철이라 하더군요 ㅎㅎ

지난번 절친한 횽아와 함께 가봤던 집이여서 맛있는 건 알고 갔지요~

신정역 1번출구와 2번출구의 중간즈음 아파트가 보이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맛있게 매운 신정역 쭈꾸미 전문점'

평일이든 주말이든 저녁시간때는 손님이 많아요~ 그래서 좀 느즈막한 시간에 갔답니다. 야식을 먹는 듯한 손님이 몇몇 계십니다. 지난번에는 세명이서 쭈꾸미&삼겹으로 먹어봤으니, 이번엔 2인셋트메뉴로 시켰습니다.

쭈꾸미2인분, 계란찜, 볶음밥2인분, 음료수 요렇게 셋트로 나와요~중간에 시킬지 말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서 좋네요 ㅋ

주문하고 아이뻐랑 놀고 있는데,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쭈꾸미가 떨어져서 부족한만큼 삼겹으로 대체해도 되겠냐며 물어보시네요

아, 그러세요 그러세요~ ㅎㅎㅎ

그래서 요로코롬 쭈꾸미만 시킨것도 아닌, 쭈삼을 시킨것도 아닌 모양새 ㅋㅋ

맛만 좋으면 됐죠머^^ 

화려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밑반찬이 셋팅 됩니다.

저기저 날치알이 살짝 얹어져있는 깻잎과 무채가 환상궁합이라구요~

침질질 ㅋㅋ

센불에서 쭈꾸미를 볶다가 적당히 쪼그라들면 콩나물도 한접시 부어줍니다.

한번더 볶아볶아~ 양념이 쫄면서 쭈꾸미에 끈적하게 묻으면 먹으면 되요 ㅋ

싸먹기 시작하면 서로 말시키지 않기 ㅋㅋㅋ 폭풍흡입 시작~

밥이랑 같이 먹는게 아니라서 좀 짤 수도 있는데 속이 따가울 정도는 아니구요ㅎ

쭈꾸미만 솔리드로 먹는것 보다 이렇게 깻잎과 김 등에 기호에 맞게 싸먹으면 훨~씬 맛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날치알이 얹어져있는 깻잎과 무채를 넣으면 씹는맛도 구웃~!

턱이 빠질새라 열심히 씹고 삼키고~

맛나다^^

빨리 먹었으니 배부른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이타이밍엔 역시 볶음밥이 등장해야죠.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볶아볶아주신 철판볶음밥입니다.

짭쪼롬한 양념과 밥이 제대로 볶아졌어요. 아진짜 느무 맛있습니다 ^ㅠ^

뭐.. 솔찍히 대식가인 오실짱과 저한테는 2인분이 부족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했지요 ㅎㅎ 아쉬운 듯 먹어야 다음에 또 오죠~

암튼, 신정역쭈꾸미 맛이 괜춘합니다^^

위치는 요기요기▼

[청춘잔혹사]

맛있어 보이는군요~ㅎ 다음에 기회되시면 까치산역 KT전화국옆에 있는 쭈꾸미집도 한번 가보세요~~ 맛납니다~~ㅎ
까치산 맛집이라 꽤 유명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