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졸업이다 차 이동시간만해도 6시간이상 넘게 달려야 도착할수 있는 거리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을 나섭니다 초 겨울 날씨치고는 아직 늦가을같은 날싸라 이번 한북정맥 2구간 졸업산행은 더 없이
좋은 산행하기는 최적의 날씨인것 같다 일요일 비소식만 빼고는.. 한북정맥 2구간은 도심과 도로를
통과하는 구간이 많은듯하여 나름 선답자 산행기도 읽어보고 공부도 하고
산행일시 : 2014년 11월 29일~30일(무박2일)
날 씨 : 토요일 맑은후 일요일새벽부터 비
산행코스 : 큰덕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백석이고개~큰대미~임꺽정봉~샘내고개~양주산성~한강봉~꾀꼬리봉
고령산~앵무봉~계명산~뒷박고개~360도로~월룡산~기간봉~통일전망대
산행인원 : 정맥3차팀 7명
6시간 넘게 달려 큰덕고개에 도착하니 새벽 4시가 다되어 갑니다 산행준비 셋팅을 하고 새벽4시에 공장옆 담을타고
진행하는데 이런 앞이 담이 가로막고 있다 분명 선답자 시그널을 보고 왔는데 잠시 생각정리를 하고 보니 방장님
산행기에 공장안으로 들어갔다고 했는데 이리저리 길을 찾다보니 철조망울타리를 넘어 공장안으로 가는길이 보인다
철조망을 넘어 공장안으로 들어가는데 개는 왜 이리 짖는지 ..
공장지대를 지나 조금 오니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가 나오고 새벽이지만 차들이 많이 다니고 중앙 분리대가 있어
무단행단은 안될것같고 우측으로 도로따라 조금 내려오면 중앙분리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건너 갑니다
밤길 보인는것 없고 앞사람 불빛따라 천천히 갑니다
밤이라 어디가 어딘지..
날이 밝아오니 운무가 산아래 깔리고 서서히 여명은 밝아옵니다
밤길 보이는것 없고 앞사람 뒤통수만 보고 따라오니 노고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은 없고 급할것도 없고 여기서 잠시 쉬어갑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조망은 없고 잠시 둘러보니 이곳이 고모리산성이 있던 곳인데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포천 고모리산성은 경기도 기념물 제 185호 이다
고모리산성은 현재 대부분이 붕괴되어 정확한 성벽을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전체 둘레는 822m이고 대부분
흙으로 쌓은 토성이다 고모리 산성의 지형을 살펴보면 포천에서 서울쪽으로 침입하는 적을 방어할수 있어
성을 쌓은 것으로 축측한다 고문헌에는 고모리산성에 대해 아무런 기록이 없고 대부분의 토루(土壘)가
붕괴되어 흔적만 남아있는 것으로 미루어 오래전에 폐성(廢城)이 된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축성령까지는 약 1시간정도 남아있고 축성령에 바랭이 대장님과 정명대장님이 오신다고 하니
발걸음만 빨라집니다
축성령에서부터 바랭이 대장님과 같이 진행합니다 한북정맥2구간은 도로도 많고 도심을 통과하는곳도 많아
이곳부터 바랭이대장님이 길 안내를 해줘 도심길 잘 지나옵니다
동네뒤산 산책로 같은 길
계절은 초 겨울이지만 포근한 봄날같은 날씨라 그런지 조금 빨리 걸으면 덥고 등줄기가 따스해져옵니다
마루금은 우측으로 난 산길을 따라가야되지만 골프장 도로로 인해 지나갈수 없기에 논둑길을 지나
자동차 전용도로 아래 굴다리밑으로 통과해서
우측 임도길로
임도길 따라 한참을 가다가 다시 도로로 내려갑니다
도로 따라 진행하다가
중앙분리대 끝나는 지점에서 차가 안오는 틈을 타서 재빠르게 건너갑니다
3km정도 도심을 통과 공원지대고 지나고
아파트단지가 있는 곳으로 지나갑니다
바랭이 대장님과 해결사 대장
계절을 잊은듯 개나리가 꽃망을을 터트렸네요
무슨 용도의 땅인지.. 토지구역정리한곳을 지나
절개지 위 산길로 들어갑니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갑니다
짱가님
샘내고개에서 점심을 먹고 임도같은 비단길을 따라 불곡산으로
잘 되있는 등산 안내도
창엽굴고개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불곡산 임꺽정봉 오르는 등산로가 있지만
밑에까지 내려가기는 싫고 앞에보니 군인들 유격장이 보인다 들어갈수 있는 곳을
찾아보지만 철문은 자물쇠로 굳게 닫혀있고 철문틈을 벌려보니 한사람 겨우 지나
갈수있어 이곳으로 통과해서 군인들 유격장을 지나 임꺽정봉으로 바로 오릅니다
낙엽이 많이 쌓여 두발 걸으면 한발은 미끄러지고 체력소모가 많이 됩니다
전망바위에서
한북정맥길은 온갖 경고문이..
이곳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지만 다들 이곳으로 다니는지 등로가 반질반질합니다
해결사대장 아주 여유만만 합니다
불곡산 오름길 정상부는 암릉으로 이루어져있어 짜릿함이
느껴지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중 하나입니다
전망좋은 곳에 잠시 조망도 즐기고 쉬어갑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 봉우리가 불곡산 상봉입니다
조망 좋은곳에서
포토존인듯
잠시 여유로움으로
짱가님과 마인드님
백석이 고개로 내려갑니다
양주산성 가기전 뒤에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며
양주산성 방향으로
양주산성 돌무덤
양주대모산성(양주산성)
양주대모산성은 대모산 정상부를 에워싸고 있으며 정상부에서 광적면 일대가 보이고 수락산 봉수대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의정부쪽에서 오는 적을 방어할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신라가 쌓고 고려, 조선시대에도
사용했으며 북문터 북쪽에서 백제계 토기가 많이 출토되었는데 석축 성벽이 축조되기전 토루나 목책 등 방어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강봉 방향으로
무슨 용도인지..?
똑딱이 카메라로 찍으니 밤에 초첨도 안맞고 사진이 영
뒷박고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통일 전망대
산행 마칠때쯤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직 통일 전망대는 열지않아 안에 구경은 못하고 임진강방향으로 단체인증을 남기고 한북정맥 2구간을 마칩니다
일요일 비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마칠때쯤 약간의 비를 맞고 신 한북정맥 2구간을 마칩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속에 신 한북정맥 2구간 졸업을 한 정맥 3차팀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 2014년도 한장의 달력만 남겨놓고 있고 한해의 끝자락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음 가득 분주함과 설레임..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하는 12월입니다 늘 ~ 좋은사람들과 함께
살맛나는 세상을 살아간다는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2014년 마무리 잘 하시고 따뜻함 주고 받는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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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하니 산행인듯 아닌듯 오붓한 걸음 하신듯 합니다.
한북정맥 졸업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대간 남진 잘 진행하시죠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연말 잘 보내세요
핸펀으로 접속하다보니 이제야 댓글 달게 됩니다.
정맥팀의 단단한 팀웍이 부럽더군요.
잠시라도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와서 걱정이 되었지요.
한북졸업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