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4일
철정검문소에서 내촌 방향으로 핸들을 돌렸다.
인제군 상남면을 들리고 기린면을 훑을 계획이다.
답풍리가 보이고 와야리가 옆으로 지나간다.
어느덧 아홉사리재 정상.
정상 옆 자작나무가 시원하다.
고개를 조금 내려가니 인제 상남이 시작된다.
목록만 들고 비석5을 찾는 일은 묘한 스릴이 있다.
자포대라는 곳에 들려 열녀문을 보고 나오는데 양양이로 내달리려는 고속도로는
깊은 산골에 높은 다리를 건설하고 있다.
인제는 온통 높은 교각 공사 중이다.
기린고등학교에 계시는 선배께 연락하니
점심을 같이 하잔다.
이교매운탕집에서 잡고기매운탕으로 .
현리 노인회관 뒤는 선정비가 즐비하다.
뒷산엔 춘천박씨 시조인 박항의 아들 박원굉의 묘지가 기다리고 있다.
묘지 앞 사당은 전설의 고향으로 인도한다.
내친김에 방동약수에 들려 한사발.
컥! 시원허다.
내린천을 따라 내려가니 인제읍
산촌박물관에 들려 한참 환담.
인제중학교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전화하니 대답이 없네!
벌써 취할 시간은 아닌데.
다음에 만나면 집요하게 물고늘어져서 혼구멍을 내야지.






첫댓글 시원한 정취속에 머물다 갑니다..
사진은 시원하지만 현장은 너무 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