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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조류보호협회 밀양시지회 원문보기 글쓴이: 시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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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 108명을 한 눈에 정리한 최초의 책이 발간돼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밀양출신의 최용현 작가이다. 최 작가는 1954년 부북면 월산 출생으로 월산초등학교, 밀양중학교(24회)를 거쳐 부산남고,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사단법인 전력전자학회 사무국장에 재직하고 있으면서 한국문인협회 회원, 구로문인협회 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삼국지 인물 소프트』(인물평전, 1993),『아내가 끓여주는 커피는 싱겁다』(에세이집, 1994), 『강남역엔 부나비가 많다』(콩트집, 2003),『꿈꾸는 개똥벌레』(에세이집, 2008) 등을 집필하였으며 이번에 『삼국지 인물 108인전』(인물평전, 2013)을 발간한 것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촉·오 3개 나라별, 유형별로 인물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이 책머리에서 ‘이 평전은 길거나 지겹지 않아 속도감을 더 해 읽어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지혜의 힘을 빌리게 되고 안목이 열리게 된다.
저자의 펜 끝을 따라 삼국지 108인 인물들을 휘돌아 보면 그가 얼마나 삼국지를 정통했으며 지성과 센스를 발휘하면서도 자제력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인지 쉽게 알아 볼 수 있다’고 저자를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최 작가는 삼국지 예찬론자이면서 국내에 내로라하는 삼국지의 달인으로도 정평이 높은 인물이다. 1993년 ‘삼국지 인물 소프트’가 발행될 당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으며 삼국지 인물과 관련하여 여러 잡지에 연재를 해왔다. 최 작가는 “소설 삼국지에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지략과 무용을 펼치는 비중 있는 인물만도 수백 명에 달하는 바, 갖가지 전형의 인간상이 원형 그대로 담겨져 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대로,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대로 그 전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인간학 연구의 보고(寶庫)가 되고 있다. 그런데, 삼국지를 처음 대하는 사람은 그 수많은 등장인물들을 기억하는 데 질려서 책에서 손을 놓기가 십상이다. 삼국지를 여러 번 읽은 사람도 그 수많은 인물들을 기억하는 데 애로사항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이들 주요 인물들의 활약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직접 집필하게 된 것이리라. 최 작가는 천하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혜안을 지닌 제갈량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현재 다음(Daum) 사이트에 ‘꿈꾸는 개똥벌레’란 블로그를 운영하며 콩트, 에세이, 영화에세이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함께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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