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경주 전원일기로 향한다.
울산 캠핑 클럽 1주년 행사가 있어 참석하러 갔다.
회사 업무로 늦게 출발한터라 열심히 달려 도착하니 이미 많은 회원들이 온 상태다.
씨티맨님의 도움으로 사이트 구축을 쉽게 끝내고 불금을 달린다.
근데 술도 안먹는데 왜 사진이 없을까?
항상 아침을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는 난 카메라를 들고 주위를 서성인다.
울산 캠핑클럽은 벨 텐트가 많다.
물소리를 들으니 왠지 봄이 성큼 다가온것 같다.
여름엔 이곳에서 물놀이를 할수 있을것 같다.
캠장 위치가 골짜기다 보니 다른곳보다 해도 늦게 떠오른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근처 석남사에 갈 준비를 한다.
밀양 언양간 국도는 수없이 다녔지만 그럴때 마다 석남사 이정표를 지나쳐다져 내심 궁금한 터였다.
아직 싹을 튀우지 못해 앙상한 나뭇가지가 애처롭게 보이는데 여름엔 멋진 터널을 이룰것 같다.
석남사도 비구니 절이란다.
근처 청도 운문사도 비구니 절이라던데...
정문에서 석남사까지 오르는데 숨이 차다...
이젠 많이 늙었나 보다.
이런 날 쳐다보며 씨티맨님은 다음에 간헐재에 올라 보잔다...
나이만 어렸으면 확 한대 쥐어 박았을건데...
그리 오래된 사찰은 아닌것 같은데 사찰 위치가 너무 좋은것 같다.
씨티맨님 도움으로 가족 사진을 남겨 본다.
씨티맨님은 애들 사진보다 해울님 사진을 더 남기는것 같다.
씨티맨님 독사진도 한장 남겨 본다...
절에서 나가려는데 해울님이 뷰가 좋다며 한장 찍어 보란다.
역시...
여자의 감은 대단한것 같다.
그리 큰 사찰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애정 표현을 넘 잘하는 두 내외...
요즘 같이 있다보니 내 살들이 닭살로 다 변한것 같다.
이곳에도 입장료가 있다.
석남사를 벗어나 근처 맛집으로 향한다.
경주 산내 들어가는 길에 있는 청국장 집...
직접 키운 나물들로 반찬을 한단다.
경상도 지방이지만 음식은 다소 싱겁다.
식후 음식점 뒤뜰에서 잠시 쉬어 간다.
장독...
촌에서 크질 않아 장독의 음식맛을 잘 모른다.
애들한테 설명하기도...
다시 캠장으로 돌아와 애들은 합창 연습하러 가고 우린 멍때리기를 한다.
배도 출출하여 씨티맨님이 샌드위치를 해 준단다.
옆에서 해울님은 계란 후라이를 하고...
평소 음식을 안하기로 소문난 씨티맨님이 증거 자료를 만든다고 사진을 찍어 달란다.
앞에서 셔터를 누르고 있으니 신이 나는가 보다.
이것저것 올리는데 맛이 궁금하다.
손도 안씻은채로 저리 주물럭거리다니...
일반 샌드위치랑 별반 다른게 없어 보인다.
그세 빅스타님과 상크미님이 방문모드로 왔다.
샌드위치를 먹어보니 그닥...
저녁 6시가 되어 라운지로 가본다.
한사랑님이 마이크 테스트 하고 있다.
마이크를 건내 받은 야구숑님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된다.
낮에 연습했던 노래로 합창을 한다.
그뒤 초등학생들의 합창...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작은놈도 곧잘 따라 부른다.
큰놈도 신이 났는가 보다.
비록 짧은 시간 연습을 했는데도 잘 부른다.
강여사님이 잘 지도했나 보다.
곧이어 축하 댄스...
전날에 부랴부랴 만나서 연습했다는데 잘한다.
축하 공연으로 모카페 사장님이 오셨다는데 왠지 멋져 보인다.
잠시 나와 찬 공기를 맞으며 야경을 즐겨본다.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왠지 멋져 보인다.
어릴때 기타 함 배워 볼거라고 노력을 해봤는데 손가락이 두꺼워...
야구 쑝님은 열심히 기록을 남긴다...
울산 캠핑클럽 스템들의 인사말...
카페지기이신 고인돌님의 축하 인사말...
안지기와의 애정표현도 자연스럽게 한다.
행사는 계속 이어졌지만 그냥 자리로 돌아 온다.
씨티맨님은 닭발을 숯불에 구워낸다.
어디서 무슨 소리 들었는지 이번에 곧잘 요리를 한다고 저리 하는지...
모처럼 반가운 달무리님도 캠장에 나타났다.
가겹게 1박 2일로 왔단다.
전복에 해삼에...
토요일 거하게 먹어 된다.
어서픈 칼질에도...
맛나게 먹어준다...
거센 바람이 불어도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운다.
잘때 남자 여자로 나눠 두 텐트에 잤는데 빅스타님의 고약한 손 버릇에 제대로 잠을 못잤다...
아침에 일어나 전날 흔적을 지우고 짐 정리를 한다.
짐 정리중에 상크미님표 쌀국수를 먹으며 곧 다음을 기약하며 헤여진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표현은 삼가해 주세요...
그 자리에 참석치 않고 사진으로만 평가는 좀 그렇습니다.
제 댓글에 지나침이 있었다면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평소 능글님과의 관계를 제가 좀 오해한듯 합니다 불손한 의도에서 올린 글이 아니었음을 알아주시고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 해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하여 정중시 사과 드립니다
억울합니다. ㅠㅠ
무고죄로 고소를 -.-;
음...
CCTV를 달아놨어야 되는데...
여기 증인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음. 재밌게 보내셨네요. 담에는 게장이나 먹으로 갑시다.^^*
안지기님 게장 못 먹는다면서요.
낚시가모 꼭 들렸는데...
4월에 함 가봐야지요...ㅎ
간장게장은 잘 못먹더만 양념 게장은 잘먹네요! 담에 가치 함 갑시다.!
ㅠㅠ
4월 첫주는 벌써 예약 완료내요...ㅠㅠ
씨티맨님 그리 안봤는데 그손이 문제였군요 ㅋㅋ
혹시 **타님을 나로 오해 하시는것이 아닌지요????? ...ㅜㅜ
씨티맨님 고성에서도 그손으로 샌드위치 부탁합니다
이거 하기전에 설것이를해서 깨끗하게 씻은 손이예요....앙~~~
좀 그래요...^^
음..이번에도 제 사진이...ㅎㅎㅎㅎ
담번엔 낚시 좀 갈켜주세요 ㅎㅎ
헉...
또 그렇네요...ㅠㅠ
담엔 꼭 찍을께요.ㅎ
낚시는 안좋은거에요...ㅋ
남들은 샌드위치 더 달라고 난리였는데....ㅜㅜ
누가요...
거짓말하면 잡혀갑니다.
빅스타님은 딱보고 배가 불러서 라며 회피하시더만...ㅋ
씨티맨님 치즈올리는 사진 시선처리가 아쉽네요..ㅎㅎ
잘 봤습니다~~~
셰프의 집중하는 모습... 멋지지 않나요? ㅎㅎ
ㅋ
나름 앞에서 모델하시니라 힘들었을거에요.
좋은분들과 즐거운시간 오손도손 보기 좋습니다.
더 많은카페들이 활성화되어 자유로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네...^^
시티맨님 요리하시는 모습 잘어울리는데요...울산캠핑클럽1주년기념행사 축하드리고요....현장감 생생한 후기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한주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요리라하기엔...ㅎ
4월엔 거북이님 댁 근처에서 정캠할겁니다.
4월 둘째주는 비워 두세요...^^
재밌는 후기잘 봤습니다.저도 석남사앞을 많이 지나쳤는데 한번도 안에가보지 못했네요,후기를 보니 저도 함 들러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산내쪽은 토요일 바람많이 안 불었습니까?아마 그 쪽도 만만치 않은곳인데~~
나들이겸해서 가시면 될겁니다.
그날 모두 바람에 잠을 설쳤다는...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
저러다 싸우면 한달간 말을 안한데요...
음...
이건 일급 비밀인데...ㅋ
이젠 밖에서 식사하시는게 자연스러운걸 보니 성큼다가온 봄기운에 빨리 캠핑장으로 나가고싶네요
^^*
봄이 아니라 바로 여름으로 넘어간듯해요...ㅠㅠ
왜 능글님 후기를 봤는데 씨티맨님 후기로 생각될까요^^
ㅎㅎㅎㅎ
ㅋㅋ
아니 내가 자주가는 이곳이 이렇게 멋진가? 다시 생각해보는 사진들입니다. 정말 멋쪄요.
네...
항상 주위를 돌아 보는 여유를 가져 보세요.
일상에 찌들면 아까운것도 놓치게 된답니다.
4월엔 오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