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 숙원사업 현실화 방안
지난 15여년간 과천시 시장은 특정정당만의 전유로 인해 안일한 시정으로 지방재정자립도는 경기도 내 1위에서 도내 19위로 최악의 상황으로 전락했습니다. 지역활성화 보다는 표를 얻기 위한 전시행정으로 가시적인 정책만 추진하며 미래에 다가올 준비를 소홀히 해온 측면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중앙의 정부처럼 지방정부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할 때입니다. 이를 통하여 중앙정부와 정책을 공유하며 강력한 협조를 이뤄나간다면 우리 과천의 숙원사업도 요원한 것만은 아니라 판단합니다.
우리 과천의 숙원사업을 요약하면
첫째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의 과천시 이전유치로 당면한 수많은 예술인이 거주하는 과천의 숙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한예종 등 대학(설립포함)의 유치를 통해 악화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여 예술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진학하려는 과천의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해줘야합니다. 이에 한예종의 당면과제를 해결해주는 힘 있는 중앙정부와 교육부, 그리고 여당 정치인을 포함한 다각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둘째 지역상권 활성화의 문제입니다. 이는 지역화폐 등의 정책지원을 도입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 사료됩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SSM가 확산되고 있고 온라인 쇼핑의 고객 저변확대와 소비자의 구매패턴의 변화로 인하여 시장과 상점가의 매출액이 축소되면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하락, 지역경제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는 위리 과천의 문제만이 아니며, 이에 더하여 이명박 박근혜정권의 경제침체에 대한 경제정책실패 및 세계경제불황에 기인한 것도 크다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위축이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백화점과 마케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를 가져오지 못해 상점가의 매출하락은 물론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시장환경의 변화와 경기하락으로 시장별로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논리와 시장논리에 맡겨 두기에는 현실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적 충격에도 자체적으로 생존이 가능한 대안적인 경제공동체에 대한 모색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미래의 산업과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당장 살아남아야 미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안으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공동브랜드로 묶어 하나의 상권브랜드를 형성하여 백화점, 대형마트, SSM에 공동대응하고 공동마케팅으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으로 지역경제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단위의 생활협동조합과 시민단체 그리고 지역화폐가 결합한 신모델을 제시하여 지역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역 내 공동사업, 복지, 등 마을 단위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마을 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여 자연스럽게 마을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또한 서울대공원 관광객과 경마장, 문화관광복합단지, 지식정보화산업단지 등 과천시의 서비스 연계를 통한 과천시내로 관광객을 유입하는 관광인프라 클러스터 사업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의 일정부문은 지역사회 복지기금으로 조성하여 사회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합니다.
또한, 도심의 맥을 끊고 상권을 끊어놓는 중앙로를 휴일 및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지역주민이 편하게 이용하고 화훼농업인과 제휴하여 꽃 판매점 개설, 푸드트럭, 문화공연 등을 유치 활성화하여 볼거리, 먹거리 관광상품화를 꾀하고자합니다. 이는 중앙로는 아니지만 서울의 신촌거리 주말 및 공휴일 차 없는 거리조성이 좋은 예라하겠습니다.
셋째 화훼인프라 활성화입니다. 고양시 등 꽃박람회와 차별화된 행사를 기획하고자합니다. 우선 도심 내 공원부지 또는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화훼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서울대공원, 문화관광복합단지 등 관광객을 활용한 차별화된 계절꽃전시회를 통하여 타지방의 한계절(특히 봄철)행사 초점을 탈피하여 4계절 꽃을 항상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만들어 꽃을 감상도하고 판매도 가능한 시설로 화훼인의 소득도 창출할 수 있도록 조성해야합니다.
넷째 우수한 의료시설 및 자원 확보 및 중증환자 공공이송 서비스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부족한 의료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으로 대형병원의 설립을 유치하는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접근성이 좋은 서울 강남의 삼성병원 등 대형병원과의 협약을 통하여 순회 진료 및 셔틀버스 운용으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진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중증환자 공공이송 서비스는 심정지, 심근경색, 급성뇌졸증, 중증외상 등 중증응급환자를 병원 간 이송할 때 전용 특수구급차를 이용하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동 중 상태악화가 우려되는 중증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동승합니다. 과천의 종합병원과의 협약을 통하여 중증응급환자이송센터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중증환자 전용 특수구급차와 의료진이 환자가 요청하는 과천시 또는 인근시의 어느 병원이든 이송해주는 24시간 출동 이송서비스 시스템입니다. 이때 이용환자는 이송처치료를 부담합니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최초로 시행하여 중증응급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 정책을 벤치마킹 한 것입니다.
다섯째 교육의 여건이 현저히 열악한 과천의 중,고등학생의 교육수준을 과천시와 함께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과천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를 설립,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의 도입을 기반으로 서울 강남의 사교육에 비할 바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생태농업을 비롯하여 지식정보산업 및 생태관련 지식산업으로 환경친화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우리 과천시를 친환경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