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정말 아들을 제물로 바쳤어요?
아브라함은 귀하게 얻은 아들 이삭을 키우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날벼락이라는 뜻으로, 뜻밖에 일어난 큰 변고나 사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같은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아, 이삭을 제물로 바쳐라.
"창세기 22장 2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예엣? 이삭을요?
아브라함은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100살이 되어서야 겨우 얻은 귀한 아들 이삭을 동물 대신 제물로 바쳐야 하다니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늘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들, 다시 하나님께 돌려드리자.
아브라함은 이삭을 데리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삭이 물었습니다.
아버지, 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어요?
아브라함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하지만 굳게 마음을 먹고 말없이 이삭을 제단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칼을 높이 치켜들었습니다.
아아악, 아버지!
놀란 이삭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아브라함아! 그만 멈추거라.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해 보신 것이었습니다.아브라함의 굳은 믿음을 보신 하나님은 매우 흡족해하셨습니다.아브라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창세기 22장 13절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이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자식을 낳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을 시험에 들게도 하시지만, 시험을 이겨 낸 사람들에게는 기적을 내려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