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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zlaluz 원문보기 글쓴이: 섬김과나눔
육일약국 1983년 군대를 막 제대하고 40일만에 개업한 4.5평짜리 육일약국.. 600만원을 2부 이자로 빌려 개업했는데, 12년만에 약국은 200배의 성장을 거두었다고 한다.
시골교회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김대표는 어린시절 겪은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마산고 3년동안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서..등록금이 저렴한 서울대 약대에 입학. 그 당시 서울대에 가면 등록금도 쌀 뿐 아니라 가정교사로 일 할 수도 있다는 말에 서울대에 갔다고 한다. 봉천동 달동네에서 자취를 하며 가정교사 일을 하던 중 가정교사로 일하던 성북동 집의 대궐같은 대문을 보며 가진자와 성공한 자들은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대학 졸업 후 마산 교방동에 (그당시 완전 변두리 달동네) 보증금도 없이 월세만 내면 되는 그런 곳을 빌려 약국을 개업!! 빌린 600만원 중 200만원은 약진열장을 사고, 300만원은 약을 사고, 10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남겨뒀는데 300만원어치 약이 얼마 크지도 않은 진열장을 다 채우지도 못해 나머지 빈 진열장은 빈약통으로 채웠다고 한다. 하지만, 1년 반 후, 그 진열장은 진짜약통으로 채워졌다.
완전 시골 변두리..변변치 못한 약국을 200배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남들이 김대표에서 "당신 뭐하쇼?" 하고 물으면..김대표는 항상 "약국(경영) 합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약국합니다" 와 "약국(경영)합니다"와의 차이는..? 약국합니다는 단지 약국주인으로 머무르는 것이고, 약국(경영)합니다는 미래의 CEO를 내다보는 것이라고나 할까? 김대표가 약국(경영)을 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한 것은 "남과 다르게!!, 어제와 다르게!!" 이다.
김대표는 최소한 200여가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책참조) 대표적인 10가지경쟁력을 소개한다.
1. 손님이름 외우기!! => 그 당시 약국도 허접하고, 경력도 없는 김대표의 약국을 찾아와 준 손님이 너무너무 고마워서 손님에게 인사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번 다녀간 손님의 이름을 4~50번씩 외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 손님이 다시 찾았을때, 그 이름을 기억한 것이 손님으로 하여금 고마움을 느끼게 한 것!
2. 동네지리 익히고, 길 안내해주기! 낯선 곳에서 손님이 와서 길을 물으러 약국에 들어오면, 내 손님처럼 약도도 그려주고, 직접 손님을 데려다주기도 하는 등 최선을 다했고, 고마움을 느낀 그 손님으로 인해 동네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은 것!
3. 약국전화 빌려주기! 공중전화도 없고, 집전화도 흔치 않았던 그때, 조제실에 있던 전화선을 5m 정도 길게 뽑아 누구나 언제든지 와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 ! 통화소리 때문에 영업에 방해가 될 때도 있었지만 한번도 싫은 내색 한적도 없고, 통화료를 받은 적도 없다. 그리고 항상 다음에도 언제든지 오라고 했단다.
4. 1.5배 이상 친절하기! 친절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를 1이라고 봤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0.9~1.1 사이를 실천한다고 한다. 그때 0.8 정도를 하면 상대방이 기분나빠하고, 1.2를 하면 기뻐하지만 사람들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1.5 정도면 모든 사람이 OK~!! 이때부터 고객감동이 시작된다.
5. 제 1회 교방동민이 주는 상 동네 체육대회때 제1회 교방동민이 주는 상을 받았다. 부상은 은수저 두벌 난 단지 내 밥벌이를 위해 약국을 운영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이런 상을 주더라..
6. 고객이 다녀가고 나면 하는 3단계 생각 저 고객이 나에게 만족했을까? 저 고객이 다음에 또 올까? 저 고객이 다른 사람을 데려올까?
7. 한명을 두명으로 만드는 기술 내가 가진 것을(친절, 정성, 신뢰,시간) 나눠주고 사람의 마음을 얻어라!! 사람을 얻으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
8. 불우한 이웃 돕기! 600만원 빚을 갚고, 한달에 10만원씩 불우한 아이들을 2명씩 돕는 것을 시작으로, 1년이 지난후엔 동사무소에 찾아가 한달에 10만원씩 불우한 이웃을 돕고, 또 1년이 지난 후엔 한달에 10만원을 다른 불우한 이웃을 돕고 이런 작은 실천이 더 큰 기쁨을 가져다 준다.
9. 육일약국 갑시다! 시골 변두리라 특별한 랜드마크가 없던 교방동. 김대표는 3년동안 택시를 이용해 육일약국의 이름을 알린다. 택시를 타고 무조건 "육일약국 갑시다" 라고 말하고, 기사가 어딘지 모르면 길을 설명해준다. 김대표부터 친인척을 모두 동원해서 같은 방법으로 택시를 이용. 3년이 되자 창원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육일약국이 어디냐고 되묻지 않고 차를 출발했다고 한다. 6개월이나 1년만 하고 포기했으면 이루지 못했을법한 성과다.
10. 삼고초려, 칠전팔기..!! EBS방송에서 강의 잘하기로 유명한 선생님을 메가스터디로 모셔오기 위해 일곱번을 찾아가고, 30번을 전화함. 처음엔 귀찮다가 나중엔 미안해지고 고마워지더란다. 결국 8번째 만남에서 계약을 성사시킴. 대부분의 사람들은 1~2번을 하고 포기하기 때문에.. 최소한 4번만 하면 성공에 가까워진다.
이상 김대표가 이야기한 내용들이다.
손님을 미안하게 만들고, 고맙게 만드는 것..!! 그래서 그 손님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김대표의 경쟁력이었던 것이다.
김대표가 생각하는 직장인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거지훈련을 받는 직장인과 CEO훈련을 받는 직장인이라고 한다. 전자는 평균이하의 노력을 하면서 월급만 따박따박 받아가는 사람으로.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사업을 해도. 망하기 십상이다. 후자는 창의적이고 매사에 열심인 사람으로, 내회사가 아님에도 열심히 한다.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사업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려 좌절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오늘부터 시작하는 것!! 그것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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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zlaluz 원문보기 글쓴이: 섬김과나눔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꼭 배워야 겠어요.
'육일약국 갑시다'는 공인중개사에게 꼭 필요한 내용의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