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극 플라스틱 ON
두루미가 아파요
글:오주현.김효승/ 연출:김효승
등장인물
1,세지.
2,아저씨(농게)
3,아주머니(엄마)
4,두루미
5,짱뚱이
해설: 간단한 인사 이야기사랑
(음향 긴박한 음향)두루미.짱뚱이. 칠게 서로 쫓고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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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순천만 갯벌
짱뚱이: (노래 부르며 나온다)와!아름다운 순천만이다 친구들 안녕!!
나는 순천만 갯벌에서 사는 짱뚱어야.누구라구? 안들려 누구라구?
혹시 내 친구 농게 못 봤니?
(아이들 대답한다)
농게: 짱뚱아!! 안녕!!
짱뚱이: 어! 농게야!! 오랜만이야. 방금
두루미 여기 있었는데...
두루미에게 잡아먹힐 수 있으니까 빨리 집으로 들어가자.
농게: 괜찮아 우리는 안 잡아먹을 거야....
짱뚱이: 그럼 다행이지.....
농게: 우와!! 친구들 많이 왔네!! 안녕! .
친구들!!
난 순천만 갯벌에서 사는 농게야.(아이들 반응)누구라고? 농게
짱뚱이: 근데 넌 몸에다 뭘 칭칭 감고 다니니?
농게: 이건 내가 먹이를 먹다가 그물 걸려서 겨우 도망 나왔어.
근데 이건 풀지 못해 그냥 다니는 거야. 점점 숨이 막혀?
짱뚱이: 그럼 내가 도와줄게
(힘껏 도와준다, 짱뚱어 방귀를 크게 뀐다. (빵귀소리 음향)
하지만 풀리지 않아 제풀에 쓰러진다)
농게 : 짱뚱이가 기절했네. 짱뚱아 괜찮아?
짱뚱어: 아유!! 방귀 냄새 지독하다.
농게: 봐! 아무리해도 풀수가 없어.
짱뚱이: 아! 그럼 우리친구들에게 부탁하면 되겠다.
우리 친구들은 똑똑하니까 할 수 있을 거야
(아이들 가위,바위,보로 선택해서 직접 풀어준다.
마술을 이용한 묶음방식 이용)
농게: 와!! 성공이다 우리 친구들이 날 도와줬어. 고마워 친구들아!
짱뚱이: 난 우리 친구들을 믿었어. 고마워!!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 들린다)배가 고프다
농게: 나도 배고파. (그때 두루미가 악기나 노래하면서 나온다)
짱뚱이: 오우 마이 갓!!! 두루미에게 잡혀 먹히기 전에 빨리 도망가자
농게: 큰일 날 뻔했네 빨리 도망가자. (농게,짱뚱어 퇴장)
두루미: 안녕!! 친구들 난 순천만 갯벌에사는 흑 두루미야
그런데 친구들 혹시 짱뚱이. 농게 못봤니?
(다양한 답 예상)
오!! 저기 반짝 빤짝한 게 맛있어 보인다!! 빨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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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순천만 갯벌마을 어귀
(음향)마돈나
아주머니: (날씨 좋다 or 날씨가 흐리네)
아이구!! 어제도 치웠는데 벌써 이렇게 많이 쌓였네
아유!! 바닷가로 밀려오는 플라스틱, 스티로폼!! 큰일이구나
한쪽으로 치워나야지?
아저씨: 이게 다 인간들이 바다에다 버린거야.
파도에 밀려 우리 순천만 갯벌까지 밀려오는 거라구??
에이~!! 못 된 놈들!!
(아저씨 손에 들고 있던 긴 줄을 바닥에다 버린다)
아주머니: 어머나 이게 뭐야!! 중국에서 밀려서 여기까지 왔어.
아저씨: 아니 이건 일본에서 온 물건인데.
어! 이건 서울에 있는 상상초등학교가 써진 물건이네.
아주머니: 이렇게 있을게 아니라 무슨 대책을 세워야겠어요.
아저씨: 이대로 있다간 우리 마을이 해양 쓰레기 마을이 되겠어.
아주머니: 순천만 갯벌을 깨끗하게 하기위해서 대책회의를 해야겠어요.
아저씨: 그래요. 그 원인을 찾아봐야겠어요. 저기 저 흑두루미가 먹이를 먹고 있군. 근데 먹는 음식이 반짝거리네.
아주머니: 물고기들이 햇빛에 반짝거리잖아요.
아저씨: 그런가!! 하하하 많이 먹고 새끼도 많이 낳아라.
아주머니: (집에서 오물을 가지고와 해양쓰레기에 함께 놔둔다)
환경미화원분들이 가져가겠지.
아저씨: 여기도 깨끗이 치웁시다.
☆ ( 음향)깨끗이치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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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순천만 갯벌
두루미: (악기나 노래를 멋들어지게 한다)오! 여기 먹을 게 많구나.
(내 자식들을 위해서 많이 먹어둬야지??)
켁켁!! 이건 왜 이렇게 질기지. (갑자기 방귀를 뿡뀐다)
☆ 음향(방귀)
윽!! 냄새!! 지독하다.
어! 이상하다. 내가 왜 이러지!! 어지러워. 누구 없어요, 도와주세요.
짱뚱이: 어디서 도와 달라는 소리가 나는데.
농게: 어~!! 저 소리는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야
두루미: 누구 없어요!! 흑두루미 죽어요.
짱뚱어: 잘 들어봐! 도와달라잖아!
농게: 아이! 자꾸 뭘 도와 달란 다는거...어! 저기 흑두루미가 쓰러져있다.
빨리가서 도와주자.(짱뚱어 가기를 꺼려한다)
짱뚱이: 흑두루미를… 도와주다가 우리가 잡아먹히면 어떻게 해.
농게: 설마 우리를 잡아 먹을려구.
짱뚱이: 그래도 무섭다. (친구들에게 도와 줄 건지 물어본다)
농게: 어려울 때 친구를 도와주는 건 당연한 거야.
(두루미에게 둘이 간다)
두루미야! 왜 그래? 어디 아파!?
짱뚱이: 두루미야. 일어나!!
두루미: 어지럽고 열이 나고! 배가 너무 무거워. 우리 아이들 줄려고 마 구 먹었더니 무거워 날아갈 수가 없어
(마술을 이용,입에서 긴 줄이 나온다)
내가 죽으면 우리 두루미 새끼는 불쌍해서 어떡해!! 아이구 내세끼!!
짱뚱이: 괜찮아 두루미야. 넌 죽지 않아. 우리가 도와줄게
두루미: 고마워, 짱뚱아. 칠게야!!
(“웩, 웩, 우웨웩” 엄마 두루미가 배를 움켜잡고 구역질을 한다)
(두루미가 토할 때 입 안에서 물고기가나오고 물고기안에 빨대,
일회용 수저, 프라스틱 조각, 비닐봉지 등이 나온다.)
농게: 이건 빨대잖아?
짱뚱이: 이건 일회용수저구요.
농게: 이건 긴 끈이네.
이건 아주머니가 버린 음식쓰레기야!!윽 윽 냄새
(모두 코를 잡고 두루미는 다시 기절한다. 짱뚱이, 칠게
심폐소생술을 한다, 두루미 깨어난다)
두루미야! 괜찮아!!
두루미: 괜찮아. 냄새가 너무 지독하다.
짱뚱이: 모두 먼 바다에서 밀려와 여기 갯벌에 쌓인거야.
두루미: 난 반짝이는 플라스틱이 맛있는 고기로 보여 먹었던 거야
(또 토한다)
짱뚱이: 두루미야 내가 병 낮게 해 줄게 조금만 참아.
농게: 조심히 일어나!우리가 동물병원까지 데려다 줄게. (엠불런스 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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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순천만 마을 어귀
(학교 끝나고 집 앞이다.)
세지: 잘가! 안녕!!엄마한테 피자 시켜 달래야지”
(세지가 책가방을 맨 두 어깨로 춤을 춘다. ‘들썩, 들썩’)
(세지가 신나게 춤을 추며 아파트 화단을 지나치는 순간
도와주세요” 라고 하면서 두루미를 짱뚱어가 부축하고 들어온다)
짱뚱어: 두루미가 해양쓰레기를 잔뜩 먹어서 곧 죽을 것 같아요.
세지: 어머 그래? “어디가 아픈거니,
짱뚱어: 먹이를 먹었는데 배에서 플라스틱들이 나오고 어지러운가 봐요.
세지: 두루미야 조금만 누워 있어 내가 물 갖다 줄게”
( 컵에 물을 담아 새의 입에 가까이 대 주었다.)
두루미: 이건 1회용 플라스틱이잖아?
세지: 우리 인간들은 사용하기 편리한 플라스틱 그릇을 써.
두루미: 태평양에 사는 내 친구 알바트로스가 일회용 플라스틱이
반짝거리니까 먹이인줄 알고 먹었다가 배가 점점 불러오더니
그만 터져서 죽었어.
세지: 어머나! 세상에!!
두루미: 이거 어떻게 먹는 거야?
(두루미는 컵을 사용할 줄 몰라 당황한다.
두루미는세지의눈을쳐다본다.)
세지: “아! 맞다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세지는 조그만 손에 물을 부어 두루미의 입을 적셔 주었다)
(세지는 물과 먹이를 먹여준다. 두루미는 날개를 살며시 움직여본다.
날개가 움직이자 다리에 힘을 주며 일어난다.)
세지: “엄마, 두루미가 일어났어요”
엄마: “세지야, 피자 왔다 어서 먹으렴”
(세지는 주방 식탁 위에 피자를 가져온다.
박스안에는 오이피클 플라스틱 통과 소스가 비닐봉지에 담겨져 있다. 그리고, 콜라가 프라스틱 병에 담겨져 있다.
두루미는 식탁위의 피자 박스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스톱모션)
두루미: (놀라며 혼잣말)‘ 저기 있는 것들 내 입에서 나온 것들과
똑같아!!!~~
사람들이 날 아프게 만들었어!!!~~ 끼르륵, 끄으윽, 끄윽!’
(두루미 두 눈에서 눈물방울이 떨어진다.)
세지: 어머!! 두루미야 왜 울어?
짱뚱이: 세지가 먹던 그릇들이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반짝거려서
새들은 먹이인줄 알고 먹었다가 다들 죽어가고 있어.
두루미: 그뿐만이 아니야.
고래. 상어, 참치들도 플라스틱 알갱이들을
먹고 배가 썩어서 죽어가고 있어.
세지: 미안해. 우리 인간들은 그 플라스틱이 우리 동물 친구들에게
위험한지 몰랐어.
짱뚱어: (갑자기 우웩한다. 몸속에서 알겡이들이 나온다. 마술을 이용)
나도 다른 동물들 알 인줄 알고 먹었어.
어쩐지 배가 자주 아파었어.
세지: 정말!! 우리는 모두 치워서 분리수거하는데...
두루미: 치워도 소용없어. 순천만 갯벌에 가보면 먼바다에서 플라스틱
종류들이 파도에 밀려 이 갯벌에 쌓여있는데 꼭 물고기들이 움직 이는 것 같아 마구 먹는 거야
-----------------------------------------제 5장 순천만 갯벌
세지: 걱정마! 내가 우리 마을 사람들하고 나와서 깨끗이 치울게.
그리고 플라스틱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도 얘기할게.
두루미: 배속에 있는 플라스틱을 다 뺏더니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짱뚱이: 그럼 다 나았으면 노래불러줘!! 아까 노래 너무 아름다웠어.
(두루미 멋지게 노래나 연주한다)
세지: 와!! 두루미 악기도 잘 다루구나!! 난 못하는데.
두루미: 내가 가르쳐 줄게.
이제 다 나으니까 배고프다.
(짱뚱이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짱뚱이: 날 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설마 날 잡아먹겠다는 거야?
으악! 살려줘!!!(두루미가 껴안는다)
두루미: 겁 먹지마!! 고맙다고 안아 주는 거야
날 구해줬는데 어떻게 친구를 잡아먹니??
짱뚱이: 놀래라!!! 그래 친구야~!!!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세지: 난 가서 쓰레기들을 버리는 사람들 찾아내서 못하게 해야겠어.
두루미: 세지야 고마워 짱뚱어도 고마워!! 칠게 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줘. 우리 친구들도 안녕!!
짱뚱이: 안녕 두루미야!! 행복하게 잘 살아!!
세지: 난 마을에 가봐야겠다. 짱뚱이도 안녕!!
----------------------------------------제 6장 순천만 마을 어귀
아저씨: (일회용품들을 잔뜩 들고 나온다.)
순천만이 쓰레기장이야? 뭐야? 기분 나쁘게.
관광객들도 마구 버리고 가구.
아휴!! 목말라!!(물을 마신다, 플라스틱 병을 사용한다 )
세지: 아저씨 안녕하세요.
아저씨: 오 우리 세지 왔구나!!
세지: 뭐하구 계세요??
아저씨: 우리 순천만에 쓰레기가 많아서 그걸 치우고 있었다.
(또 물 마신다)
세지: 어머! 아저씨도 플라스틱병을 사용하시네요.
아저씨: 응! 프라스틱병을 사용하지 그럼 뭘 사용해!
이건 먹고 나서 쓰레기통에 버리면 돼.
세지: 네?? 아니에요. 지금부터는 플라스틱 용기를 쓰지 마시구요
이렇게 물통을 사용하면 플라스틱용기는 사라질 수 있어요.
아저씨: 야!! 그건 너무 번거롭고 귀찮아.
아주머니: 뭐가 귀찮아요. 물통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 드리면 괜찮아져요.
세지: 네. 처음 습관 들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양이 줄어들고 점점 순천만과 더
나아가 이 지구가 깨끗해질 거예요
아저씨: 맞아 지구가 깨끗해지면 자연환경이 개선되고 우리도 건강해 지 구 수명도 연장되어 모두 행복하게 살 거예요.
세지: 와!! 아저씨가 벌써 지구환경 지킴이가 되셨네.
아주머니: 나도 지구환경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인데...
세지: 맞아요. 아주머니는 예전부터 잘하고 계셔요.
(모두 즐겁게 웃으며 청소한다)
☆ (음향) 플라스틱
프라스틱, 프라스틱, 지구를 힘들게해요!
프라스틱, 프라스틱, 지구를 오염시켜요!
지구를 살리려면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여야되요!
지구를 살리려면 일회용 비닐봉투를 줄여야되요!
장바구니 꼭 가져가요!
배달음식 줄여요!
지구를 위해서! 우리가 깨끗한 지구를 만들어요!
아자~~~아자~~~화이팅~~~~~
모두 다함께
프라스틱을 줄이고 지구를 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