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평화와 사랑을 보내 주시려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기다리는 달이
되었습니다.
다녀가신지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 벌써 오랜 세월이 지난듯 보고 싶군요^^
어제 성준택 목사님과 함께 바구린 지역에 다녀 왔습니다.
목사님의 배려로 이 지역을 제가 담당하여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본교회가 있고 현재 두군데의 지역을 개척하여 현재 세곳을 현지 목사님이 섬기고 계속해서 주변 지역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신데 저는 이 현지 목사님을 도와 이 지역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라 유니온(La Union)지역으로 바기오에서 차로 1시간30분정도가고 50분정도 걸어가는
곳입니다.
저는 이 세곳을 순례하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첫날이라 가족들과 함께 다녀 왔는데 하은이는 걷는게 힘들었는지 10살밖에 안된 어린이를 고생시킨다는둥 인생 살기 힘들다는둥 중얼거리며 쫓아다니다가 돼지를 보면 신기하다고 금방 잊어 버렸습니다.
한 할머니 성도님의 발은 얼마나 걸어 다니셨는지 발가락 사이가 완전히 돌아가 있는 것을 보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한가정에서 예배 드리는 이곳엔 전기가 안들어 옵니다. 비포장에 길이 험해 어제 차를 타고 들어 오다가 더이상 갈 수 없어 차를 주차해 놓고 걸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 밑이 완전히 돌짝밭에 긇혀 이젠 차를 큰 길가에 세워 놓고 걸어야만 될 것 같습니다.
오는 길에 빗자루를 선물로 받아 가지고 왔습니다.
하나 하나 주님의 마음으로 도움을 펼쳐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에는 이 지역을 어떻게 섬겨 나갈 수 있을까하여 고민하며 계획을 세우느라 늦은 새벽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심정으로 이 분들의 영적 성장과 육신의 필요를 충분히 채워 줄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 지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이렇게 지어진 교회의 모습을 보아도 이제 조금은 익숙합니다. 하은이 열심열심 ^^*
바굴린을 석목사님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걸음씩 걸으세요. 함께 하겠습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힘내세요..항상 웃는얼굴..넘좋아요.하나님께서 이제 기도의 응답하신줄믿습니다. 항상기도 할게요
주님이 함께하시는 석목사님 앞으로 더욱더 귀히쓰임받으실 석목사님 바굴린이 초석되어 지경이 날로 넓혀져서 하나님 말씀 증거하게하옵소서 아멘
목사님...화이팅...빗자루가 넘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