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불안했을 거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혹은 나만 힘든 건 아닌지... 그래서 이런 자리는 단순하게 내 마을의 상태를 점검하고, 체크하기 위한 자리라기보다는 우리 모두 열심히 하고 있음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라 할 수 있다. 그런 뜻에서 이번 컨설팅 역시 더 나은 생문공, 그리고 그들의 마을살이를 서로 응원하기 위한 자리가 되었다.
이제 마을로 돌아가 다시 계획한 활동들을 11월까지 마을에서 시도해보면서 마을 주민과 함께 마을 계획을 그려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린 12월, 내년을 꿈꾸는 자리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자리를 통해 그 시행착오를 줄이고, 다른 사람이 가진 노하우들을 공유함으로서, 더 나은 마을살이를 위한 우리 마을만의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 생활문화진흥원 역시 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