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국제학교 2023년 7월의 기도편지

[김교묵]

샬롬!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1. 8월부터 학교 기숙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에 학교안에 지은 사택으로 이사를 하였고  학교안의 기숙사가 완공될때까지 저희가 살던 시내에 있는 집에서는 8월부터
4명의 학생들이 임시 기숙사에 머물면서 한국에서 기숙사 사감으로 봉사하기 위하여 오신 집사님과 함께 한학기를 보낼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또한 신앙에 있어서도 많은 성장이 있고 기숙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기숙사 건축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기공사와 천정공사가 끝나고 내부 페인트칠을 시작하였습니다. 내부 페인트칠이 끝나면 바닥 타일공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완공될때 까지 공사가 안전하고 순조롭게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가 끝나면 내부 인테리어를 시작해야 합니다.  방 마다 침대와 책상 가구등을 짜서 넣어야 하는데 적당한 가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빌트인 가구로 제작하여 설치를 하려고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 가구 및 에어컨 구입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은행융자에는 이 부분에 대한 것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기숙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십시일반 물이바다 후원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에는 기숙사를 위한 귀한 특별한 헌금이 있었습니다.  성민교회의 담임이신 이영찬 목사님께서 부모님 이재호 목사님과 사모님을 기억하며 이영찬 목사님과 누님 두분의 이름으로 기숙사를 위하여 3천만원의 헌금을 해 주셨습니다.  

귀한 헌금을 통하여 기숙사의 영적인 터전이 마련되고 이곳에서 이재호 목사님과 사모님의 믿음을 본받는 제자들이 나올것이라 믿습니다. 

3. 새학기 준비

개학하기전 5일간 모든 교사들이 함께 모여 개학에 필요한 준비들을 하고 8월7일부터는 학생들이 등교하며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새학기에는 등록인원이 몇명이 될지 아직 모르지만 더 많은 학생들이 모일수 있고 더 좋은 선생님들이 함께 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기로 했던 미국선생님이 캘리포니아주의 교사부족란으로 인해 일정이 바뀌어 못오게 되어서 뒤늦게 추가로 한명의 교사를 찾고 있습니다.  전화위복이 되어 더 좋은 선생님이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학기를 맞이하여 WASC 와 IB의 최종인준을 위하여 교육의 질을 더 높여야 하고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7명의 새로운 교사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할수 있게되어서 좋지만 동시에 불가피하게 인건비의 상승이 현실로 다가와서 학교의 재정에도 부담이 됩니다. 새로운 학생들을 더 많이 보내주시고 또한 물이바다 후원자들도 더 많이 생겨나서 다음학기가 재정에 대한 큰 걱정없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난 8년의 시간동안 하나님이 하신일들을 생각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함께하여 주신 귀한 선교동역후원자들과 교회들의 기도와 정성어린 후원덕분에 이만큼 성장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시간들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우리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늘 설레임과 기대로 우리의 장래를 기다리는 믿음과 소망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더운 여름과 장마에 안전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랜세월 웨슬리국제학교를 위하여 함께하여 주시는 사랑과 헌신에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23년 7월22일 태국 웨슬리국제학교에서 김교묵 이명화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