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13일,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 전시실에서 -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회장, 김명규 www.kapa.or.kr 이하, KAPA)가 지난 11월2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일본 사진가 초청 학술세미나를 열고, 11월13일까지 KAPA 회원전, 한.중.일 교류전 등 국내외 광고사진가들의 작품을 대거 전시한다.
이날 학술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일본광고사진가협회 회원이자 오로라(Aurora) 사진의 권위자인 마사미 다나까(Masami Tanaka)의 진행으로 ‘오로라 촬영과 스틸모션 & VR 360도 파노라마 촬영기법’을 강의했다. 마사미 다나까는 자신이 직접 촬영한 오로라 사진을 기초로 해 오로라의 발생 원리와 오로라 VR 촬영 기법, 소프트웨어(PT Gui) 사용법, 스틸모션 기법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약 3시간 동안 강연했다.또 마사미 다나까의 어시스트인 가도 아미꼬는 전 세계 오로라 촬영 지 중 최고로 꼽히는 캐나다의 ‘옐로우나이프’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12년 간 통계를 볼 때, 옐로우나이프는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3일간만 체류해도 오로라를 촬영할 수 있는 확률이 95~98%에 달하는 세계 어느 지역보다 오로라 관측 확률이 높은 곳이다”라며, “특히, 이곳의 오로라 빌리지는 넓은 평야와 호수를 끼고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의 인공 불빛이 완벽히 차단되어 오로라를 촬영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금번 강연에는 KAPA 회원을 비롯해 사진학과 학생, 일반 사진애호가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경이적인 오로라 풍경과 연관 촬영 기법을 배울 수 있었다.
한편, 같은 날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 전시실에선 제31회 KAPA 회원전, 제8회 한.중.일 국제 광고사진 교류전, 제1회 아시아 국제 광고사진 교류전, 제8회 광고사진대전 수상작 등 국내외 광고사진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후 5시부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금번 사진전의 오프닝 행사에는 KAPA 김명규 회장과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남상조 회장,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김정수 회장, 일본광고사진가협회 시라토리 신타로 회장, 중국사진가협회 이전광 상임부주석, (주)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KAPA 김명규 회장은 “지난 1976년에 KAPA가 창립된 후 성장을 거듭하며 34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한 국제 광고사진 교류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제1회 아시아 국제 광고사진 교류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는 국내 광고사진계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KAPA가 이제는 아시아 광고사진계가 소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친선 문화 외교의 기회도 넓혀 갈 것이다”고 말했다.
제31회 KAPA 회원전에는 KAPA 회원 55명이 참가했다. 또 제8회 한.중.일 국제 광고사진 교류전에는 일본작가 10명, 중국작가 20명이 작품을 전시하고, 제1회 아시아 국제 광고사진 교류전을 통해 말레이시아 작가 5명, 싱가포르 작가 9명, 대만 작가 7명, 태국 작가 6명, 인도네시아 작가 1명도 참가했다.
또 제18회 광고사진대전 수상전에는 일반 부문 29점, 학생 부문 43점 등 총 62점이 전시되고 있다. 일반 부문 대상에는 PL스튜디오의 김도균이 수상하고, 학생 부문 최고상인 금상에는 배재대학교 최진희 씨가 수상했다. 광고사진대전 일반 부문 대상 수상자, 김도균 씨는 “처음 티파니 스네이크 팔찌를 보았을 때 인도의 뱀 조련사가 하는 퍼포먼스를 떠올리며, 주가되는 팔찌를 최대한 살리면서 콘셉트를 뚜렷하게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춰 촬영했다”며, “대상이란 영광이 있기까지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발전된 광고사진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13일까지 계속되며, (주)니콘이미징코리아와 미주리코알프(주)가 공동 협찬한다.
전시 관람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APA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가 지난 11월2일, 사진전 개막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일본 오로라사진 전문가 마사미 다나까를 초청해 ‘오로라 촬영과 VR 파노라마 촬영 기법’에 대해 강의했다.
▲ 일본광고사진가협회 소속인 마사미 다나까가 스틸 모션 촬영 기법을 시연하고 있다.
▲ 11월2일부터 11월13일까지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 전시실에서 제31회 KAPA 회원전과 제8회 한.중.일 교류전, 제1회 아시아 국제 광고사진 교류전, 제18회 한국광고사진대전 수상전이 열린다.
▲ 사진전 오픈에 앞서 지난 11월2일 오후 5시 국내외 광고 사진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진전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 KAPA 김명규 회장이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이번 행사를 협찬한 (주)니콘이미징코리아의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가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