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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호월 시인의 글방。 스크랩 아일랜드 여행기-2
호월 추천 0 조회 144 10.05.13 00:13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아일랜드 여행기-2 

 

2. 여행사를 따라가지 않은 독자여행

 

이제까지 외국 여행은 주로 여행사를 통하여 다녀왔지만, 이번 여행은 자유스럽게 여행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계획해 보았다.  불안한 마음도 들고 공부도 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지만 그만큼 알게 되는 장점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올랜도를 3/21/10 이른 아침 출발, 친우 부부와 동행하는 7일간 예정의 여행이다.

아이리쉬 비행사인 Aer Lingus 비행기는 Airbus 330-300이다. 미국에 보잉이 있다면 유럽에는 에어버스가 있다.

 

 

2783

 

아일랜드의 상징인 샘므록(Shamrock) 마크가 비행기에도 그려져 있다. 심볼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St.  Patrick’s Day ? 3 17) 달고 다닌다. 아일랜드에서는 샘므록이 행운을 가져 온다는 전설이 있다. (The luck of the Irish.).  세인트 패트릭이 아일랜드에서 뱀을 몰아내 아일랜드에는 뱀이 없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2786

 

오랜 비행 후에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Dublin)도착

 

 

2788

 

다시 로컬 비행기로 아일랜드의 서남부인 쉐넌(Shannon)으로 ("아일랜드 여행기-1"의 아일랜드 지도 참조) 이동. 아일랜드의 서남쪽 클레아 카운티 (County Clare)가 우리의 목표지다. 쉐년은 이 카운티의 한 적은 도시로 근방의 인구를 합쳐 약 4000 정도.

 

 

2789

 

아일랜드는 녹색의 나라다. 기내의 좌석도, 여승무원도 녹색 의상을 입고 있다

 

 

2792

 

드디어 우리의 본거지가 쉐넌(Shannon) 보인다. 40 정도의 짧은 비행이다.

 

 

2797

 

우리가 독단으로 여행하니 우선 차를 빌려야 한다. 여기도 녹색 천지다 미국 자동차 보험이 여기서는 통하지 않는다나? 사무원이 전형적인 아이리쉬인 같다. 산타 클로즈도 아이리쉬라는데 조금 통통하고 부드럽게 보인다.

 

2799-t

 

차가 좌측통행이다. 혼동이 되지만 조심하여 운전했다. 길이 좁고 길가는 헤지(hedge) 둘러 있다.

 

2880

 

헤매다가 결국 일주일 묵을 집에 도착했다. 우리가 묵던 콘도는 골프장에서 5분 걸어가는 거리에 있다. (East Clare Golf Village). 이곳 마을 이름은 Coolreagh, Bodyke, 아이리쉬 지명은 발음하기가 어렵.

 

 

3607

 

도착 다음 골프를 치기로 했다. 묵는 콘도가 골프장에 속한 곳이다  

 

3215,

 

돌로 쌓은 골프장 성곽 울타리가 인상적이다. Castle Golf 한 번?

 

3600

 

1번 홀에서 본 골프장 전경.

 

3603, (3137, 3138)- not transferred

 

기후 변화가 무쌍하다. 골프 라운딩하는 동안 다섯 번이나 기후 변화가 있었다. 햇볕이 나서 시작한 골프, 흐리더니 바람이 세차게 불고는 비가 오고  비가 우박이 되더니 (그래서 잠시 클럽 하우스로 돌아와 날씨 개이기를 기다렸다.) 바람이 죽고 무지개도 뜨고 날씨가 개이기 시작했다. 다시 나가서 골프를 계속. 이런 변덕 날씨는 처음 경험했다. 아아리쉬 기질인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기온은 11 C (51F) 정도다.

 

3604

 

 

오전 골프 인근 도시 Ennis로 가서 음식물과 기타 필요한 것들을 샀다

 

 

3611

 

 

다음날은 읍내 구경과 주위 관광을 하기로 했다. 조그만 건물들이 아기자기하다. 앞에는 흐린 날의 雲平線(?)이 보인다.

 

 

2800

 

교외의 성곽 유적지, Colofin Castle

 

 

2802

 

자연으로 자란 개암나무 Hazel Nut bush 지천이다. 10월에 수확한단다.

 

 

2804,                 (2805)

 

돌담이 있는 방목장.

 

2806

 

Burren 이라는 마을 근교에 Poulnabrone Dolmen (Clare’s Rock) 있다.  ? 아일랜드의 고인돌이다. 기원전 3200년의 신석기(3200 BC) 시대의 돌무덤으로 아일랜드에 150 정도가 산재해 있다고 한다.

 

 

2808,

 

주위는 석회석지대다. 바다가 융기해서 육지가 아일랜드는 바다 밑의 퇴적층이 굳어 암석이 된 석회석 층이 많다.

 

2811

 

다른 고인돌. 석회석은 판형으로 뜨기가 쉬워 돌무덤 만들기도 수월했겠다.

 

 

2812

 

석회석 돌담과 석회석 지대,  그래서 이곳 지명이 Burren  (Stony Place 라는 )이다.

 

 

2814

 

전원 풀밭

 

 

2816

 

집단 거주지였던 웅덩이 (1500   Fairy Fort)의 안내판. 아일랜드어와 영어가 함께 쓰여 있다.

 

 

2817

 

아일위 동굴(Aillwee cave)로 들어가는 입구 ? 빙하기에 물이 흐르면서 석회암을 침식하여 생긴 동굴이다.

 

2819

 

동굴 들어가기 기념품 판매장. 참고로 엄마와 딸은 기념품이 아니다.

 

2820,

 

동굴 내부

 

 

3646

 

지구 상에서 멸종된 갈색 곰이 동면하던 자리란다. 주위에 뼛조각도 있었으니 믿어 주는 수밖에.

 

2821

 

굴 내부

 

 

2824

 

굴 내부의 조명에 이끼가 동굴 안에서도 살고 있다. 생명의 강인함. 시의 주제가 되지 않을까?

 

 

2827

 

몇백 바다의 화석들이 보인다. 바다 바닥이 융기해서 육지가 되었다는 증거물.

 

 

2829

 

동굴 외부의 석조 건물.

 

 

2830

 

해풍을 견디는 나무들. 여기도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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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영화에 나오는 Fred  Flintstone 석기시대 같아 보이는 돌집 앞에서. 되도록이면 인물이 없는 사진을 올리려고 해도 인물이 없는 배경 사진이 별로 없다. 하기야 사람 냄새가 좀 나는 게 좋을지도 모르지.

 

 

3633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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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13 04:56

    첫댓글 여행 안내가 친절하고 세세해서 직접 가서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도 제임스 조이스를 만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월 시인님!

  • 작성자 10.05.13 06:43

    아일랜드는 조지 버클리, 조나단 스위프트, 제임스 조이스, 조지 버나드 쇼, 오스카 와일드, 예이츠, 사무엘 베케트, 브람 스토커, 프랭크 오코너 등 영문학사에 중요한 많은 작가들을 배출했다지요. 제임스 조이스도 고향 더블린을 떠난 망명 문인 중의 하나랍니다. 그의 유적지는 찾아가 보지를 못했습니다. 홍 이사장님이 첫 번째로 방문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10.05.13 11:51

    유명한 작가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군요. 좀은 황량한 느낌. 그래도 인물이 들어간 사진이 더 정감이 갑니다.

  • 작성자 10.05.13 16:00

    풍광이 좀 특이하더군요. 암반층이 많고 날씨도 주로 흐리고. 이태리나 불란서 농촌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기가 3월 하순이었기에 아직 초록이 덜 풍성했습니다.

  • 10.05.13 15:01

    아일랜드 여행 무료로 잘하고 갑니다.녹색을 좋아하는 모습보니 목축업과 농업이 번성하나 봅니다.영국과 앙숙...지금은 조용한지요? 그전 12년전과 5년전 영국방문시에 작은 충돌로 신문에 크게 났던데요.여행 부럽습니다.

  • 작성자 10.05.13 15:48

    800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으며 독립투쟁을 했고 지금도 아일랜드 섬의 북부 일부는 영국으로 남아 있고 (벨페스프 지역) 종교적으로도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로 갈등이 있고. 우리와 일본 관계를 연상케 합니다.

  • 작성자 10.05.13 16:49

    마지막에서 두 번째 사진, 나뭇가지 사이에 조그만 얼굴 목 조각이 얹혀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10.05.13 16:52

    조개화석, 아라비아사막에서도 모래벌판을 1미터 정도만 파내려가도 발견이 되지요. 바다가 육지가 되고, 육지가 바다가 되고- 천지개벽입니다. 사진 속의 조개는 수집가들에겐 유명하지요. 수 억년 동안 지금도 그 형태 그대로 살아있는 種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앵무조개라고 쉽게 부르고 있습니다. 여행 잘 했습니다

  • 작성자 10.05.13 20:56

    지구 표면은 살아있는 듯합니다. 대륙으로 갈라졌다가 합치고 융기하고 침몰하고, 지금도 움직이고 있으니. 조개 화석에 대한 설명 감사합니다. 동산 님.

  • 10.05.13 20:33

    그 곳 고인돌이 우리의 북방식 그것과 어쩌면 저리도 똑 같은지. 우리조상 님네 한 분이 가르쳐 주시고 왔는지. 고인돌은 우리가 세계최강국 이니까,,,참 묘한 인연입니다. 덕분에 편안히 앉아서 여행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0.05.13 22:36

    우리나라에 고인돌(지석묘)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고 하지요? 각국의 여러 가지 장례 문화를 추적해 가며 글을 써도 흥미롭겠습니다. 황 시인의 풍장 같이요. 그러려면 역사 탐구를 많이 해야 하고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탁월한 상상력도 필요한데..... 함께 여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10.05.20 07:46

    갑자기 외국 여행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10.05.20 08:02

    외국에서 사신 경험이 있으니 더욱 그러시겠지요.

  • 10.11.16 17:53

    호월 님, 친절하신 안내로 잘 감상했고요,
    처음으로 ‘雲平線(?)’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재밌는
    “동굴 들어가기 전 기념품 판매장. 참고로 엄마와 딸은 기념품이 아니다.[2820]”도 잘 보았습니다. ㅋ ㅋ ㅋ

  • 작성자 10.11.16 19:59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풀 님. 몇 기행문이 밀려 있는데 게으름 피우며 쓰기가 어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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